러버덕 프로젝트

석촌호수 위에서 모습을 드러낸 러버덕(2014년 10월 14일)

러버덕 프로젝트(Rubber duck Project)는 네덜란드의 작가인 플로렌타인 호프만이 2007년 첫 선을 보인 가로 26m, 세로 20m, 높이 32m짜리 대형 고무 오리를 이용하여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해준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조형물을 보여주는 프로젝트이다.

호프만은 러버덕 프로젝트에 대해 “러버덕은 치유의 속성을 지닌다. 물 위에 다정하게 떠있는 오리를 보면 저절로 치유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며 “나는 이 러버덕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의 긴장이 해소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하면서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한다.[1]

대한민국에서[편집 | 원본 편집]

대한민국에서는 2014년 10월 14일서울특별시 송파구 석촌호수에 첫 선을 보였다. 그런데, 게시 첫 날부터 러버덕 안에 들어있던 바람이 빠지는 바람에 마치 물을 마시는 듯한 모습의 굴욕샷이 나와 버렸다.(……)[1]

2014년 11월 14일에 공개가 끝난 뒤, 더 이상 쓰일 데가 없어진 러버덕은 롯데백화점 측에서 주 재료인 폴리비닐을 이용하여 전시회에 보여줄 흔들의자 등으로 재활용되었으며, 전시회에 쓰이고 남은 재료는 백화점 고객에게 증정할 감사품으로 만들어진다고 한다.[2]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