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ckpick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열쇠를 열쇠 없이 작동시키는 재주. 열쇠집에 열쇠를 따달라고 부탁하면 이걸 써서 딴다.
불법과 합법을 아슬아슬하게 타는 재주지만 열쇠뭉치 구조 덕분에 락픽을 하면서 탁탁 걸리는 손맛이 있고, 이 손맛에 길들여져서 락픽을 취미삼아 하는 부류들이 있다. 한국 시장에서도 락픽 도구를 취미용품으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 Locksports라 하여 여럿이 모여 가장 빨리 따는 것을 겨루는 경기도 있다.
락픽 요령[편집 | 원본 편집]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핀 텀블러를 따는 방법을 적었다. 열쇠뭉치 모양에 따라 특수한 도구가 필요하기도 한다.
- 열쇠 구멍에 텐셔너를 걸고 열쇠 돌리는 쪽으로 적당한 힘을 준다.
- 픽을 넣어 핀을 눌러가면서 적당히 걸리는 곳을 찾는다. 허술한 핀 텀블러라면 두어번 득득 긁어주면 알아서 맞춰지는 경우도 있다.
- 2번을 거듭해서 모든 핀을 맞추면 열쇠 없이도 열쇠를 열 수 있다.
락픽이 어려운 열쇠[편집 | 원본 편집]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직접 해보고 열쇠를 고르는 것도 좋다.
- 먼저 텐션을 걸 수 있어야 락픽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텐셔너를 걸기 어려운 열쇠는 락픽을 해보기 힘들다. 육각 열쇠가 좋은 예시.
- 픽해야 하는 핀이 많을수록 락픽할 때 오래 걸린다. 열쇠에 뾰족한 부분이나 패인 부분이 많을수록 핀이 많은 열쇠다.
- 핀에 특수 장치를 해두어 텐셔너를 걸었을 때 핀의 감각을 속이게 만든 열쇠도 있다. 이건 분해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부분.
- 특수한 열쇠는 특수한 도구가 있어야 딸 수 있기 때문에 평범하지 않은 열쇠를 고르는 것도 좋다. 다만, 도구가 있으면 짧은 시간에 뚫릴 수 있다.
- 구멍이 없으면 뚫을 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