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픽

Luca lockpicking.jpg
  • lockpick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열쇠를 열쇠 없이 작동시키는 재주. 열쇠집에 열쇠를 따달라고 부탁하면 이걸 써서 딴다.

불법과 합법을 아슬아슬하게 타는 재주지만 열쇠뭉치 구조 덕분에 락픽을 하면서 탁탁 걸리는 손맛이 있고, 이 손맛에 길들여져서 락픽을 취미삼아 하는 부류들이 있다. 한국 시장에서도 락픽 도구를 취미용품으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 Locksports라 하여 여럿이 모여 가장 빨리 따는 것을 겨루는 경기도 있다.

락픽 요령[편집 | 원본 편집]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핀 텀블러를 따는 방법을 적었다. 열쇠뭉치 모양에 따라 특수한 도구가 필요하기도 한다.

  1. 열쇠 구멍에 텐셔너를 걸고 열쇠 돌리는 쪽으로 적당한 힘을 준다.
  2. 픽을 넣어 핀을 눌러가면서 적당히 걸리는 곳을 찾는다. 허술한 핀 텀블러라면 두어번 득득 긁어주면 알아서 맞춰지는 경우도 있다.
  3. 2번을 거듭해서 모든 핀을 맞추면 열쇠 없이도 열쇠를 열 수 있다.

락픽이 어려운 열쇠[편집 | 원본 편집]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직접 해보고 열쇠를 고르는 것도 좋다.

  • 먼저 텐션을 걸 수 있어야 락픽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텐셔너를 걸기 어려운 열쇠는 락픽을 해보기 힘들다. 육각 열쇠가 좋은 예시.
  • 픽해야 하는 핀이 많을수록 락픽할 때 오래 걸린다. 열쇠에 뾰족한 부분이나 패인 부분이 많을수록 핀이 많은 열쇠다.
  • 핀에 특수 장치를 해두어 텐셔너를 걸었을 때 핀의 감각을 속이게 만든 열쇠도 있다. 이건 분해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부분.
  • 특수한 열쇠는 특수한 도구가 있어야 딸 수 있기 때문에 평범하지 않은 열쇠를 고르는 것도 좋다. 다만, 도구가 있으면 짧은 시간에 뚫릴 수 있다.
  • 구멍이 없으면 뚫을 수도 없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