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예트급 호위함

라파예트급 호위함프랑스군함으로, 프랑스 해군호위함이자 몇몇 국가의 군함이기도 하다. 또한 세계 최초로 군함에 스텔스 설계를 적용시킨 함선이다. 제조국인 프랑스 해군에서는 5척을 운용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싱가포르,그리고 중화민국 해군에서도 운용중인 호위함이다.

기존의 군함들과 달리 스텔스 설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부품을 모듈화시켜 차세대 군함의 시초라고도 할 수 있는 함선으로서 전산 통제를 비롯한 많은 부분이 자동화 되어 있다.

함명의 유래는 프랑스 혁명에 기여한 프랑스의 군인이자 정치가 쥘베르 뒤 모티에 드 라파예트 후작에게서 유래했다.

개발[편집 | 원본 편집]

자국의 연안을 넘어, 해외의 프랑스 영토에 대한 방위를 위해 건조된 군함이다. 태평양과 대서양 일대에 산재되어 있는 자국령 군도들을 방위하는데 중점을 두었고 이를 위해 건조되었던 이전 함급인 프로레알급 호위함의 낮은 무장능력과 성능에 실망한 프랑스 해군이 새로 건조한 호위함이다.

성능[편집 | 원본 편집]

우리나라의 광개토대왕급 구축함과 동급의 체급을 가진 군함이다. 전형적인 호위함의 형식을 운용방식으로 하고 있으며, 프랑스 해군이 사용하는 라파예트급은 비교적 경무장을 한 군함이다.

라파예트급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스텔스 형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 과거 보수적인 군함 설계와 달리, 함형을 단순화하고, 측면에 경사각을 주는 설계와, 대함미사일 같은 외부 돌출물들을 드러나지 않게 하여 반사면적을 크게 줄였다. 여기에 군함에다 스텔스 도료를 상당부분 도장하면서, 레이더 반사면적은 상당히 작을 것으로 보인다. 한마디로 스텔스 군함을 만든 셈이다.

레이더 반사면적 감소 외에도, 적외선 방출을 막는 설계도 이루어져 있어서, 생존성이 높다

DRBV 15C 시타이어 3차원 대공 레이더가 방공에 사용되며, 사격레이더는 카스트로2J 사격레이더를 사용하고 있다. 동시교전능력은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가능하다.

무장으로는 비교적 짧은 사거리를 보유한 크로탈 대공미사일 발사대 1기에 있는 총16발의 크로탈 대공미사일이 주 대공방어 수단이며, 대함무장으론 8발의 엑조세 미사일이 함 중앙에 위치해 있다 함포무장은 선수의 100미리 함포와 근접방어체계인 20미리 함포 두 문을 가지고 있다.

원판과 파생형들 간 무장이나 장비 등에서 성능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자국의 사정에 따라 각기 다른 형식으로 분화되었다.

파생형[편집 | 원본 편집]

포미더블급[편집 | 원본 편집]

싱가포르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라파예트급의 파생형이다. 총6척에 달하며, 개발국인 프랑스보다 보유 수량이 많다. 기존 라파예트급 호위함과 타국에 수출한 파생형 자매함들에 비해 강력한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레이더와 무기 체계에서 이들과 판이하게 다르다.

포미더블급은 방공 무장으로 8쉘 수직발사대를 이용한 아스터 대공미사일 32발을 주 대공무장으로 운용하며, 위상배열레이더인 헤라클레스 레이더 체계를 탑재해 최대 250킬로미터의 탐지거리와 80킬로미터에 달하는 방공구역의 구축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라파예트급보다 우세한 동시교전능력도 보유하게 되어, 웬만한 최신형 구축함 부럽지 않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대함무장은 프랑스제 엑조세 대신 8발의 하푼을 사용하고 있으며, 함포도 76미리 오토메레라 함포로 교체되었다. 대잠 무장은 Eurotorp A244/mode3 어뢰를 탑재한 3연장 어뢰발사관이 함 중앙에 있고, 아스록같은 대잠로켓은 운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포미더블급 1번함은 프랑스에서 건조되었지만, 이후 2번함 부터서는 싱가포르에서 직접 건조해 취역시켰고 현재 싱가포르 해군의 핵심 전력으로 운용중이다.

캉딩급[편집 | 원본 편집]

대만의 라파예트급 계열의 군함이다. 이 함급 역시 기존 라파예트급과 다른 무장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차이점도 많다. 다만 포미더블급 같이 중무장한 수준은 아니며 전체적인 성능은 일반적인 연안호위함 수준이다. 무장은 대공무장으로 크로탈 대공미사일 대신, 미국의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AIM-9 사이드와인더를 기반으로 한 지대공 미사일 체계 채퍼럴을 함 선수 위에 올려, 해상용으로 만든 해상형 체퍼럴을 운용중이며, AIM-9 사이드와인더D형 8에서 12 발을 사용한다. 지사거리는 대략 10킬로미터 내외이며, 단거리 방공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 형식의 사이드와인더는 구형의 사항이라서 전투기 등의 요격시 기만기에 쉽게 교란당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지금은 개량을 통해 수직발사대를 이용한 자국산 대공미사일인 천검2를 장착하려 했지만 기술 문제로 취소되고 자국산 하이첸링 이라는 대만형 RAM 함대공 미사일을 장착할 예정에 있다. 대공 능력은 동 체급의 호위함과 유사한 수준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대만 해군은 전망하고 있다.

함포는 포미더블급과 같은 오토멜레라 76미리 함포를 사용하고 있으며, 오토멜레라 40미리 부포가 있다. 주 대함무장으론 대만제 슝펑2 대함미사일 4발을 탑재하며, 차후 초음속 대함 미사일인 슝펑3로 교체한다고 한다.근접방어화기는 미국 레이시온사의 팰렁스 블록 1 체계를 사용하고 있다

전자장비 역시 원판과 다르다. D밴드 2차원 대공레이더인 탈레스 DRBV-26D 주피터2 레이더와 탈레스 DRBV-52 트리톤 G밴드 레이더를 대공과 대수상 겸용으로 사용중이며 J밴드 계열의 사격통제 레이더를 운용한다. 또한 데이터 링크 장비인 링크16 합동전술정보 분배 시스템을 통합하여 연계전투가 가능하다 대잠무장은 레이더와 같은 제조사 소나인 탈레스제 선수 소나와 예인소나 둘다 보유하고 있으며 타 파생형 자매함들과 같이 헬기 운용능력을 갖추었다. 3연장 경어뢰 발사관을 함수에 2기를 보유했으며 마크46 경어뢰를 사용한다.

대만 해군에 인도될 당시 중국의 압박으로 무장을 장착하지 않은 채 함선 자체만 대만으로 인도되었으며 이로인해 라파예트급과 차이를 보이게 된다. 싱가포르의 경우와는 다른 방식으로 파생되었다.

지금은 6척의 함정이 실전 배치되어 대만 해군에서 운용중이며 함명은 국부천대 이전 중국 대륙의 지명을 따와 명명되었다.

알 리야드급[편집 | 원본 편집]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도입한 라파예트급 호위함이다. 톤수가 900톤 가량 늘어 체급이 증가했고, 무장 체계도 아스터 대공 미사일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