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RYZEN 시리즈

(라이젠에서 넘어옴)

AMD의 x86 호환 CPU.

개요[편집 | 원본 편집]

AMD를 살려낸 CPU

2017년 AMD가 새롭게 설계한 ZEN 아키텍처 및 그 개선 버전을 기반으로 나오는 PC용 CPU 시리즈.

2011년에 나온 AMD 불도저 아키텍처 이후 파산 직전까지 간 AMD를 살려낸 구세주로, 2010년대 중간에 1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던 AMD 주식이 라이젠 공개 이후 100배까지 떡상했다!

이 CPU는 경쟁사인 인텔의 제품에 비해서 가성비가 좋은데, 우수한 멀티코어 성능과 효율적인 SMT 기능을 통해 기본적으로 높은 전성비를 챙기면서 가격도 일반인이 사기 적당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인텔 코어 시리즈에 비해 상대적인 약점으로 평가 받는 단일 코어 성능도 3D V캐시 기술로 상쇄하고 있다.

그렇게 코어전쟁이 시작되게 된다.

모델[편집 | 원본 편집]

3세대 이후 기본적인 제품 번호 분류 X가 있는 모델은 기본 클럭이 높으며, X3D의 경우는 3D V-Cache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기업을 위한 라이젠 PRO 제품도 존재하나 여기 표시하지 않는다. RYZEN 7000 이전의 G 없는 모델과 RYZEN 7000 이후 F가 있는 모델은 CPU에 기본적인 내장 그래픽 칩이 없으므로 외장 그래픽 카드를 반드시 컴퓨터에 갖추어야 한다.
라이젠 3 라이젠 5 라이젠 7 라이젠 9
4C _100(8T)
_200G(4T)
_300x(4T->8T)
_400(8T)
_400G(8T)
6C _500[X/F](6T)
_600[X](12T)
8C _700[X](16T)
_800X[3D](16T)
12C 이상 _900[X][3D](24T)
_950X[3D](32T)

라이젠 3[편집 | 원본 편집]

최고의 사무용 모델

역대 라이젠 3 모델명
4C / 4t 4C / 8t
Summit Ridge(2017) 1200, 1300X, 2200G,
Pinnacle Ridge(2018) 2300X, 3200G
Matisse(2019) 3100, 3300X
Renoir(2020) 4100, 4350G

1세대,2세대는 4코어 4스레드이다. 3세대의 3100, 3300x부터는 4코어 8스레드이다. 내장그래픽이 있는 G 모델이 사무용, 멀티미디어 감상용으로 흥행하고 있다. 특히 R3-2200G는 단종되기 전 한때 6~7만원까지 떨어져서 저가형 CPU 시장을 파괴하고 다녔다!

다만 지금은 ZEN기반 애슬론이 나타나서 가성비 제왕의 파이가 좀 줄었다. 그래도 내장그래픽 있는 4코어 4스레드 CPU는 여전히 인텔보단 AMD가 나았다. 하지만 요즘은 재고 부족과 후속 제품의 발매가 늦어지면서 입지가 좀 줄었는데, 예를 보자면 2020년 9월에는 재고 부족으로 라이젠 3200G는 11만원인데 인텔의 동급 모델인 10100은 12만원으로 1만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으며 라이젠 5 3400g와는 4만원(...)밖에 차이나지 않는 현상이 일어났다.[1]그냥 40000원을 더 들여서 라이젠 5 APU를 사자

3300x는 ipc가 대폭 개선되고 SMT를 지원해서 내장그래픽이 없음에도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러나 가격이 되려 뛰는 바람에 애매해져버렸다. 그리고 4100 이후 국내에 데스크탑용 후속 모델도 나오고 있지 않기 때문에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ZEN 아키텍처 이후의 애슬론과 함께 노트북 전용으로 나오다시피 한다.

라이젠 5[편집 | 원본 편집]

가성비 게이밍 모델

역대 라이젠 5 모델명
4C / 8t 6C / 6t 6C / 12t
Summit Ridge(2017) & Raven Ridge(2018) 1400, 1500X, 2400G 1600, 1600x
Pinnacle Ridge(2018) & Picasso(2019) 2500x, 3400G 2600, 2600x
Matisse(2019) 3500, 3500X 3600, 3600x, 3600xt
Renoir(2020-2022) 4500, 4600G, 4650G
Vermeer(2020) 5500, 5600, 5600x, 5600G
Raphael(2022) 7500F, 7600, 7600X

6코어 12스레드이지만 1,2세대 일부 모델과 내장 그래픽 포함 모델일 경우 4코어 8스레드이다. 3세대부터는 6코어 6스레드 모델도 추가된다 게임 플레이용 컴퓨터에 써먹기 좋다고 한다. 첫 모델인 R5 1600부터 최고의 가성비로 인텔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최신 버전 5600x는 i9 10900K를 이기면서(!) 새로운 가성비 CPU로 등극하는 중.

근데 라인이 5600x부터라서 라이젠 3급 cpu는 강제로 인텔 CPU를 사야한다. 20만원 초반대 제품이 없다. 그렇다고 3600을 가면 11400F보다 더 성능이 떨어진다. 중간 어디갔어 현재 7 ~ 8월 11세대 인텔 제품들이 가격이 오르는 탓에 다음 세대를 기다리거나 그냥 이걸 사야한다. 2022년 9월 10일 기준 하이브리드 프로세서가 아닌 최후의 인텔 CPU인 11세대 코어 i 시리즈가 단종을 눈앞에 두었기 때문에 그 이후에 윈도우 11을 쓸 것이 아니면 그냥 라이젠 사면 된다.

8월달에 5600G와 5700G가 출시되었다. GPU가 들어간 대신 L3 캐시가 반토막 났다. 하지만 PCI Express 레인 수가 향상되어서 NVIDIA의 외장 그래픽과 조합하기 더 좋아졌다. 그 외에 Renoir와 5600G의 내장 그래픽 유닛을 제거한 CPU들(4100, 4500, 5500)도 있으나, 이것들은 APU 칩의 사용 목적을 벗어난 제품들이라 반대로 인기가 없다.

RYZEN 7000번대부터 기본적으로 내장 그래픽 유닛이 존재하기 때문에, 라이젠 5 7500F라는 염가형 모델[2]이 존재한다.

라이젠 7[편집 | 원본 편집]

주력 하이엔드 모델

역대 라이젠 7 모델명
8C / 16t
Summit Ridge(2017) 1700, 1700x, 1800x
Pinnacle Ridge(2018) 2700, 2700x
Matisse(2019) 3700x, 3800x
Vermeer(2020) 5700G, 5800x, 5800x3D
Raphael(2022) 7700X, 7800X3D

8코어 16스레드이다. 하이엔드 컴퓨터를 맞추는데 좋은 제품이며, 새로운 세대가 나올 때마다 가장 먼저 발표되는 라인업이다.

단일 CCD 칩을 사용하는 최상위 제품들이라, 라이젠 게임용 CPU의 최고 사양 취급을 받으며, 라이젠 9부터는 캐시 동기화 문제 등으로 오히려 게임 성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게이밍 컴퓨터를 맞춘다면 라이젠 9로 넘어가지 말고 그래픽 카드 성능을 올려야 한다.

라이젠 9[편집 | 원본 편집]

코어 전쟁으로 생긴 모델

역대 라이젠 9 모델명
12C / 24t 16C / 32t
Matisse(2019) 3900X 3950X
Vermeer(2020) 5900X 5950X
Raphael(2022) 7900, 7900X, 7900X3D 7950X, 7950X3D

3세대부터 발표했다.

최고 사양 제품이 무려 16코어 32스레드나 된다! 첫 출시 당시 코어 i9 가격이랑 비슷하지만 코어는 2배나 되었으며 비싸게 팔리던 인텔 코어 X 시리즈가 순식간에 폐기되는 데에 영향을 줄 정도로 멀티코어 성능이 강력하다.

이 제품에도 3D V 캐시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있으나, CPU 코어가 있는 칩렛 둘 중 하나만 적용되기 때문에 칩셋 드라이버 설치로 스레드 분배 제약을 걸어주어야 게임 성능이 크게 오른다.

3900X와 7900을 제외하면 기본 쿨러가 없다는 것에 주의하자. 라이젠 9 제품의 경우 많은 cpu 코어들의 발열을 해결하기 위해 보통 사용자들이 일체형 수랭 쿨러를 장착한다.

스레드리퍼[편집 | 원본 편집]

역대 라이젠 스레드리퍼 모델명
8C / 16T 12C / 24T 16C / 32T 24C / 48T 32C / 64T 64C / 128T 96C / 192T
WhiteHaven(2017) 1900X 1920X 1950X
Colfax(2018) 2920X 2950X 2970WX 2990WX
Castle Peak(2019) 3945WX 3955WX 3960X 3970X, 3975WX 3990X, 3995WX
Chagall(2022) 5945WX 5955WX 5965WX 5975WX 5995WX
Storm Peak(2023) 7945WX 7955WX 7960X, 7965WX 7970X, 7975WX 7980X, 7985WX 7995WX

스레드리퍼는 2세대까지는 최소 8코어 16스레드부터 최대 32코어 64스레드까지 취급했으나, 3세대 이후 일반 스레드리퍼부터는 라이젠 9의 존재를 감안해 최소 24코어 48스레드에서 시작하여 64코어 128스레드 모델까지 있다!! 그리고 3세대부터 WX 접미사가 기업용 스레드리퍼 프로에 할당되는데 이건 2023년 기준 96코어 192스레드 제품까지 제공한다.

이건 컴퓨터로 엄청난 연구를 하거나 돈 벌어 먹고 사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다. 주요 소비자는 기업이나 대학 등의 연구실이기 때문에 대단히 비싸지만, 비싼 값을 한다.

1세대, 2세대까지는 같은 모놀리식(Monolithic) 칩들을 단일 기판 위에 여러 개 박는 단순한 MCM 기법을 활용해 만들었으나 3세대부터는 중앙에 I/O용 다이를 두고 주변에 코어를 박는 방식으로 만든다. 덕분에 메인보드에 CPU를 끼우는 소켓이 3세대부터 달라졌으며, 그 이후 램 채널 갯수가 다른 두 종의 보드(TRX 시리즈와 WRX 시리즈, 각각 X 접미사의 일반 스레드리퍼와 WX 접미사의 스레드리퍼 프로)를 동시에 팔면서 정작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ZEN3 기반 스레드리퍼를 발매하지 않아 논란이 되었다. 그래도 기본 성능이 출중하고 주요 소비자가 컴퓨터를 자주 바꾸지 않는 법인 고객이 절대 다수이기에 논란이 적고, 인텔의 소켓 바꾸기 장난이 워낙 심했기에 대체로 넘어가는 편이다.

번외: EPYC[편집 | 원본 편집]

한편 AMD는 옵테론에 대응하는 ZEN 기반 서버용 CPU인 EPYC을 발표하였다. 1세대 때는 제온이 아직 성능 우위가 있었기 때문에 그리 큰 관심을 받지 못했으나, 인텔의 R&D 역량 약화와 2018년 인텔의 하드웨어 보안 취약점 대란으로 인해 ZEN2 기반 2세대부터 거의 따라잡더니, ZEN3 기반 EPYC부터는 EPYC이 제온을 모든 측면에서 찍어 누르고 있다. 3D V캐시 기술도 원래 EPYC에 적용하려다가 게임 성능이 오르는 것을 보고 라이젠에도 낸 것인 만큼 당연히 3D V캐시 기술이 적용된 EPYC이 열심히 팔리고 있다.

사용[편집 | 원본 편집]

조립 컴퓨터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완제품 PC에 사용하기도 하지만 그런 브랜드 컴퓨터보다는 조립 컴퓨터가 압도적으로 더 많으며 주로 게이밍 컴퓨터나 코어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멀티미디어 작업용 컴퓨터에 사용한다. 유튜브에 검색하면 조립 PC 위주로 많이 설명된 것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서 라이젠 7+GTX 1080 등이 있다.

반면 노트북에서는 직전의 FX 시리즈가 엄청나게 망했기에 그 영향을 받은 A 시리즈도 부진했으며 인텔이 트랜스메타 쳐바른 이후로도 계속 노트북에 집중해와서 그런지 인텔의 노하우를 이기지 못하고 전력 소모량도 별로고 해서 영 좋지 않다. 3세대부터는 조금 기대할 수 있을지도?

그러다 3세대의 Zen2 기반 노트북용 APU부턴 성능이 좋다는 평가을 받았다. 심지어 Zen3+[3] 기반 제품부터는 UMPC 시장을 부활시키는 등 좋은 평가를 받는다. 인텔이 CPU 제작 공정 전환이 계속 지연된 탓에 그 동안 가졌던 모든 우위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TSMC의 불안정한 제품 수급 문제[4]만 해결하면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다.

성능[편집 | 원본 편집]

처음에는 인텔이랑 약간의 성능 격차가 있었으나[5] 이젠 성능이 별로 차이가 없다.

싱글코어 기준으로는 아주 조금 떨어지지만 멀티코어 성능은 라이젠이 훨씬 강하다. SMT 기능의 멀티스레드 효율이 40%에 육박한다는 썰이 있다.

그래서 게이밍 컴퓨터는 라이젠이 많은걸로 추정된다. 물론 최고 프레임은 인텔 CPU를 오버클럭한 게 더 낫다고는 하지만 그걸 위해서 준비할 게 한두개가 아니라[6] 돈이 많지 않은 절대다수의 게이머들은 의외로 라이젠을 고르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게이밍에 최적화된 3D V캐시 적용 제품(X3D 접미사가 붙은 CPU)가 나오면서 과거와 달리 작업의 인텔, 게임의 라이젠이라 말해도 틀리지 않게 되었다. 인텔은 소프트웨어 호환성과 높은 클럭 때문에 게이밍 시장에서 살아있는 것이지, 프레임 레이트 등 단순한 스펙에서는 라이젠이 우위를 점한 상황이다.

멀티미디어 작업용 컴퓨터는 더해서 3세대 발표 이후 신규 작업용 수요는 무조건 라이젠으로 몰려가고 있다. 일단 블렌더 등에서는 AMD가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AMD 특유의 낮은 소프트웨어 호환성 때문에 인텔은 오히려 퀵 싱크 비디오와 아크 그래픽, 하이브리드 프로세서 구조를 통한 멀티코어 성능 향상 기술로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제품군 등에서 높은 작업 성능을 어필하고 있다.

서버 시장에서는 인텔이 완전히 박살 났다. 2018년 멜트다운 취약점 대란으로 인텔 CPU가 데이터센터에서 신뢰도를 대폭 잃어버린 상황에서 2021년부터 RYZEN에 대응하는 AMD의 데이터센터용 CPU 제품인 EPYC이 동 세대 제온을 완전히 성능과 가격으로 찍어 눌렀기 때문이다.

기본 제공 쿨러[편집 | 원본 편집]

혜자다

인텔이 초코파이 쿨러다 뭐다 해서 나쁜 쿨링 품질로 악평을 들을 때 AMD는 기본 쿨러로 LED 튜닝까지 한 레이스 쿨러를 넣는다. LED 튜닝이 된 레이스 맥스, 레이스 프리즘, 일부 레이스 스파이어 모델은 중고 거래 수요도 조금 있다. 레이스 스텔스나 LED 없는 레이스 스파이어는 쿨링 성능이 떨어지지만 인텔 기본 쿨러에 비하면 확실히 쿨링 성능이 좋다. 결국 인텔도 이에 대응하는 라미나 쿨러를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다.

다만 3950X를 비롯하여 X 모델은 점점 레이스 쿨러로 발열을 잡기 힘들게 되어 더 이상 기본 제공하지 않는다.

레이스 리퍼란 것도 있는데 이건 스레드리퍼용 공랭 쿨러이나 기본으로 제공되지 않는다. 어차피 이쪽은 CPU를 아예 노출하는 대신 강력한 서버용 팬으로 냉각하는 방법을 쓰는 경우도 많아서 레이스 리퍼는 큰 인기는 없다.

각주

  1. 2020년 9월 기준 5만원 정도 차이가 나던 3200G가 갑자기 가격이 치솟아 3400G와 몇천원 밖에 차이나지 않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한편 3400G는 15만원대를 유지하며 APU 구매자들의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 3200g의 경우 10월 들어 다시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해 11월에는 다시 11만원대로 안착하긴 했으나 이것도 9월 이전보단 약간 비싸다. 아무래도 재고가 들쭉날쭉한듯.
  2. 내장 그래픽 유닛을 비활성화한 모델이다. I/O 다이의 iGPU 부분이 불량난 물건으로 추정되며, 그에 따라 소모 전력과 가격이 더 낮다.
  3. 라이젠 6000번대는 노트북 및 핸드헬드 PC용 제품만 존재한다
  4. 인하우스 CPU 제작을 하는 인텔과 다르게 전부 TSMC에게 생산을 맡기기 때문에 TSMC를 사용하는 다른 팹리스 IC 설계 회사와 경쟁해야 한다. 특히 애플이 TSMC의 새로운 반도체 제작 공정을 독점하고, 그 남은 파이를 엔비디아퀄컴, 미디어텍 등과 나눠 먹다보니 라이젠의 특정 제품군 물량이 종종 부족한 상황이 나온다.
  5. 브로드웰과 스카이레이크 차이 정도 되었다
  6. 수동으로 오버클럭을 하려면 기본적으로 노하우를 많이 얻어놔야 한다. 라이젠은 절대적인 클럭 상승량은 낮지만 프리시전 부스트, XFR 같은 자동 클럭 상승 기술이 사용자로 하여금 오버클럭에 신경을 안 써도 되도록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