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스

라그나로스(Ragnaros)는 게임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첫 등장했다. 불의 군주로서 불의 땅을 통치하고 있으며, 설퍼라스라고 하는 전설적인 망치로 유명하다.

본래 티탄이 만든 정령계에 다른 정령들과 같이 갇혀 있었으나, 세 망치단의 전쟁에서 밀리고 있던 검은무쇠 부족의 타우릿산이 검은바위 산 깊은 곳에서 불러내어 현계하게 된다. 이 등장으로 인해 붉은마루 산맥의 3분의 2가 불타 북쪽은 이글거리는 협곡, 남쪽은 불타는 평원으로 불리게 된다. 이후 검은무쇠 부족은 라그나로스의 노예가 된다.

다만 아제로스에 소환된 라그나로스는 소환 후유증으로 힘이 대폭 악화된 상태이므로, 본래 갖고 있는 모든 힘을 발휘하지는 못한다.

인간관계[편집 | 원본 편집]

라그나로스는 아제로스의 거의 모든 존재들과 사이가 좋지 않다. 알아키르를 제외한 다른 정령왕들, 특히 넵튤론과는 원수지간이며, 그 알아키르조차 왕자 썬더란 살해사건의 건으로 인해 관계가 틀어져버렸다. 검은바위 산을 두고 싸우는 네파리안의 검은용군단과도 적대적이다.

그나마 대격변 때는 데스윙과 동맹을 맺고 하이잘 산을 공격한다. 사실 라그나로스랑 적대적인 네파리안은 데스윙의 아들이고, 알아키르 역시 데스윙에게 협력하는데 어떻게 이들이 동맹을 맺은 건지는 불명.

화산 심장부에서 등장한다.

데스윙과 동맹을 맺고 하이잘 산을 공격한다. 하이잘 바닥을 뚫어 녹아내린 전초지를 건설하여 불의 땅과 통하는 문을 열고, 세계수 놀드랏씰을 불태우려는 작전을 세운다. 그러나 하이잘 산을 수호하려는 말퓨리온에 의해 반신들이 부활하고 마침내 세나리우스까지 부활하게 되어 일단은 소강상태가 된다.

결국 4.2 패치에서 불의 땅의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일반 난이도에서는 체력이 10%가 남을 경우 심연 속으로 도주하지만, 영웅 난이도에서는 세나리우스, 말퓨리온, 하뮬 룬토템에 의해 도주를 방해받아 다리가 달린 완전한 모습으로 등장하게 된다.

결국 영웅들에 의해 라그나로스는 완전히 소멸한다. 라그나로스는 정령계에서만 죽을 수 있기 때문에 화산 심장부에서는 죽지 않았지만, 여기서는 확실히 죽었다. 그리고 설퍼라스는 불이 꺼진 체 아이템으로 드랍된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발매 초기 이벤트로 100레벨 화산심장부가 열렸고 당연히 보스로 등장한다. 640렙제의 머리와 심장부 사냥개 탈것을 100%로 드랍하였으며, 운이 좋을 경우 마법부여 형상변환 주문식을 드랍하였다.

8/8의 8코의 전설 카드로 구현되었다. 스스로 공격할 수는 없지만 턴이 끝날 때마다 무작위 적에게 8의 피해를 입힌다. 특수능력에 기반한 효과이기 때문에 침묵이 걸릴 경우 자체 공격이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