뗀석기

뗀석기석기의 일종으로, 과거에는 타제석기(打製石器)라고도 하였다.

말 그대로 돌을 떼어 만든 석기인데, 구석기 시대에 주로 이용되었다. 돌멩이를 주워서 탁! 깨부수면 일부분이 떨어져 나가는데, 떨어져 나간 것을 격지라 하고 본래의 돌 부분을 몸돌이라 이른다. 몸돌을 이용하면 몸돌석기요, 격지를 이용하면 격지석기라 한다. 뗀석기를 제작할 때에 돌에 직접적으로 부딪혀 떼어내는 방식을 직접떼기라 하고, 돌 위에 다른 것을 올려두고서 그것에 충격을 주어 떼어내는 방식을 간접떼기라고 한다. 대표적인 뗀석기로는 주먹도끼, 긁개, 찌르개(나무로 된 창의 끝에 묶어 사용하기도 한다), 밀개, 찍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