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 트레이시

딕 트레이시
Dick Tracy
작품 정보
배급사 부에나비스타픽처스
제작사 터치스톤, 물홀랜드 픽처스,
실버스크린 파트너스
감독 워렌 비티
제작 워렌 비티, 존 랜도
작가 짐 캐시, 잭 엡스 주니어
출연 워렌 비티, 알 파치노, 마돈나
장르 액션, 범죄, 스릴러,
코미디, 로맨스
나라 미국
언어 영어
개봉일 1990년 6월 15일
시간 105분
기타 정보
음악 대니 엘프먼, 스티븐 손드하임
한국어판 정보
개봉일 1991년 1월 19일

소개[편집 | 원본 편집]

1990년에 개봉한 미국의 액션 형사물 영화로, 워렌 비티가 감독 및 주연을 맡았다. 무려 1930~40년대에 연재한 만화 시리즈인 딕 트레이시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1]

대놓고 만화스러운 스타일을 표방하고 있어서, 등장인물의 생김새부터 전체적인 스타일이 톡톡 튀고 과장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으나 의외로 소재가 내용이 유치하지 않다.[2] 게다가 알 파치노, 더스틴 호프만, 마돈나 등 유명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예고편[편집 | 원본 편집]

"딕 트레이시" 예고편

줄거리[편집 | 원본 편집]

유능한 형사인 딕 트레이시는 위험을 감수해가면서 사건을 직접 해결하는데, 여친인 테스는 이런 트레이시가 걱정이기만 하다. 한편, 조직의 보스인 빅 보이는 온 도시를 장악하기 위해 작은 조직을 운영하던 보스들을 모아 통합할 생각을 한다. 이를 거부하는 보스는 사정없이 제거하여 그의 소유물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 이전에도 보스인 립스를 제거해서 그의 여친인 브레스리스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으나, 브레스리스는 트레이시에게 연정을 갖고 접근하려 한다.

트레이시는 도시를 장악하려는 빅 보이의 계획을 막고, 그를 체포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한다.

등장인물[편집 | 원본 편집]

주연[편집 | 원본 편집]

  • 딕 트레이시 (Dick Tracy) - 워렌 비티 (Warren Beatty)
    주인공. 노란 중절모와 양복을 입은 것이 특징. 상당히 능력 있고 똑똑한 형사인데, 워낙 유능해서 승진까지 고려하고 있지만 사무직이라는 이유로 형사직을 유지하고 있다. 여담으로 주인공의 편에 있는 주변인들은 "트레이시"라고 부르는데, 악당들은 거의 "딕"이라고 부른다.
  • 테스 트루하트 (Tess Trueheart) - 글렌 헤들리 (Glenne Headly)
    주인공의 여자친구. 만날 사건 해결하러 호출받고 뛰어나가는 트레이시를 걱정한다.
  • 키드 (The Kid) - 찰리 코스모 (Charlie Korsmo)
    사건 해결 도중에 만난 고아. 먹성이 좋고 트레이시를 잘 따르는 영리한 아이. 어느 정도 바닥 세계에 대한 이해가 있는 듯하다.

조연[편집 | 원본 편집]

  • 알폰스 빅 보이 카프리스 (Alphonse "Big Boy" Caprice) - 알 파치노 (Al Pacino)
    메인 악당. 주로 빅보이로 불리는데, 만날 위인들의 명언들을 인용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협박하여 마을을 지배할 야망을 가진 악당이다.
  • 브레스리스 마호니 (Breathless Mahoney) - 마돈나 (Madonna)
    메인 악당의 여자친구. 원래는 다른 조직 보스의 여친이었는데 빅 보이가 그 보스를 없애고 자기가 대신 차지한 것이다. 물론 빅 보이한테 마음은 조금도 없으나, 형사인 트레이시한테 마음이 있는지 인연이 있을 때마다 유혹하려고 한다.
  • 멈블스 (Mumbles) - 더스틴 호프만 (Dustin Hoffman)
    빅 보이의 수하에 있는 인물. 멈블스[3]라는 이름답게 계속 궁시렁궁시렁 더듬더듬거리며 말을 한다. 말을 받아 적던 서기가 포기할 정도. 그래도 빅 보이의 인물들 중에서 가장 만만한지, 빅 보이한테 뭔가 있을 때마다 멈블스를 부른다.[4]
  • 블랭크 (Blank) - ???
    얼굴이 없는 사람으로, 끊임없이 빅 보이와 트레이시의 편을 왔다갔다하는 수수께끼의 인물이다.

여담[편집 | 원본 편집]

  • 디지털 기반의 음향 시스템인 CDS가 사용된 영화지만, CDS 자체는 당시 영화관 설비와 잘 맞지 않아 사장된 포맷이다.
  • 이 영화가 원작인 NES 게임도 있다. 똥겜인데, 영화가 반짝 히트 치니까 부랴부랴 만들어서인듯 하다. 여담으로 AVGN이 딕 트레이시의 팬이었는지, 어렸을 때 한 할로윈 코스튬도 딕 트레이시 분장이었으며 게임이 똥겜이란 것을 알자 진심으로 분노해서 깐 다음 드릴과 망치로 박살을 냈다.[5]
  • 본작이 히트치고 나서, 당시 미국 길거리에선 그렇게 "딕"(Dick) 소리를 해댔다고 한다. 그래서 약간 불편해한 사람들도 있었으나 인기가 그리 오래 가진 않았다.
  • 안 그래도 딕 소리로 가득한 영화인데 배우 딕 반 다이크까지 출연한다.

각주

  1. 딕 트레이시에 대해서는 이 영화가 가장 유명하긴 하지만, 그보다 더 이전인 1945년에도 시리즈 영화로 만들어졌고, 라디오 드라마가 방영되기도 했었다.
  2. 우선 메인 악당인 빅보이가 도박장 및 사교 클럽을 운영하고 있고, 브레스리스는 어른들이 듣기엔 다소 의미심장한 대사로 딕을 유혹한다. 그리고 빅보이는 사람을 협박할 때 "목욕"이라는 이름으로 사람을 시멘트에 묻어버린다.
  3. 멈블(Mumble) 자체가 '더듬거리며 말한다'라는 뜻의 단어이다.
  4. 그도 그럴 게 조금만 구슬려도 웬만한 사건들을 다 분다.
  5. 물론 연출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