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

기독노래운동 뜨인돌의 음반 들풀처럼의 05번 트랙에 수록된 곡으로 해당 앨범의 제목의 주제가 된 곡이기도 하다. 가사는 조덕구 시인의 시 "들풀"이며, 황병구 작곡의 곡이다. Dm코드의 전형적인 민중가요의 스타일을 지니고 있는 곡으로 노래를 들어보면 왠지 노동운동 현장이나 철거민 현장에서 불러야 할 것 같은 군위기의 곡으로 도저히 CCM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곡이기도 하다. 실제로 이 노래는 이해의 폭을 넓혀야만 그 의미를 기독교적인 것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성격이 있는 곡으로. "곤경을 헤치고 소망을 갈구하는 노래"로 이해될 수 있는 곡이다.[1]

가사[편집 | 원본 편집]

"들풀"
산이 가까이 있는 들길에 서서
눈을 뜨고 있는 하늘빛 풀꽃을 본다
작은 풀꽃들은 서러워서 좋다

먼 날 추억의 소리 고향 소리
뻐꾹 뻐꾹 걱정마 걱정마
뻐꾸기가 운다

간도 쓸개도 다 버려
오직 무수한 아픔이
벼 포기가 되어 칼날이 되어
내 가슴을 찌른다

들풀처럼 땅에 눕더라도
끝내 우리는 일어서리라

화덕을 달구고자 풀무질하는 그대
노래하라 그대 노래하라 그대

노래하라 그대 노래하라 그대 그대
노래하라 노래하라 노래하라 그대

노래하라 그대 노래하라 그대

노래하라 그대 그대

각주

  1. 젊은이들의 교회노래, 많은물소리, 홍정수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