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팡즈싱호 침몰 사고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중국세월호 참사.

2015년 6월 1일 오후 9시 30분 경 중국 후베이성 부근 양쯔강에서 승객 408명과 승무원46명을 태운 둥팡즈싱(東方之星·동방의 별·Eastern Star)호가 침몰한 사건이다. 중국에서는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전인 1948년 2000여명의 사망자를 낸 장야호 폭발 사고 이후 최악의 선박 사고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1]

2015년 6월 6일, 탑승 인원 중 442명이 사망한 대형 참사로 결론이 났다.

원인[편집 | 원본 편집]

여러모로 세월호 참사가 연상되는 사건이다.

중국 기상국이 사고 발생 30분 전까지 7차례 경고를 했지만 선장이 이를 무시했고, 정작 사고가 발생하자 선장과 기관장이 가장 먼저 탈출했다.[2]

침몰한 둥팡즈싱호도 세월호처럼 무리한 개조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문에 사건 당시 불었던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배가 뒤집힌 것으로 보인다.[3]

사건 전개[편집 | 원본 편집]

6월 2일[편집 | 원본 편집]

  • 리커창 총리가 마카이 부총리, 양징 국무의원과 함께 사고 현장에서 구조작업 지휘를 시작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는 지시를 했다.[4]
  • 중국당국에 따르면 외국인 탑승객은 없다고 한다.[5]

6월 4일[편집 | 원본 편집]

  • 탑승인원 456명 중 생존자는 겨우 14명이고 확인된 사망자는 82명, 나머지 360명은 실종 상태이다.[1]
  • 리커창 총리가 외신 취재진의 현장 개방을 지시했다. 이전까지는 질서 유지를 이유로 언론과 승객 가족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다.[6]
  • 중국 당국이 더이상 생존자가 나올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 저녁 8시부터 선체 인양 작업에 나섰다.[7]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