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김치

두부김치.jpg
  • 로마자 표기 : Dubu-kimchi
  • 표준 번역 : Stir-Fried Kimchi and Tofu

설명[편집 | 원본 편집]

따뜻한 두부에 갓 볶은 김치를 곁들여 먹는 한국 요리. 원체 궁합이 좋은 음식들인지라 단순한 조합임에도 훌륭한 맛을 낸다. 대중적인 안줏거리하면 빠지지 않고 꼽히는 요리이며 밥반찬이나 야식으로도 좋다. 두부김치와 잘 어울리는 은 단연 막걸리소주. 간단한 조리법과 구하기 쉽고 값싼 재료들, 그리고 색상대비로 인한 시각적 즐거움까지 더해져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다.

조리법[편집 | 원본 편집]

두부김치의 주재료는 물론 두부와 김치다. 음식 이름에서 쿨내가 난다 김치는 먹기 좋게 썰어 다른 채소들과 볶아내고 두부는 데친다. 데친 두부가 기본이긴 하나 기름에 지져낼 때도 있다. 두부는 사진처럼 미리 한입 크기로 썰어내거나 통짜 두부에 슥슥 칼집을 내고 끝낸다. 접시에 올릴 때는 보통 분리해서 담는 편이지만 두부 위에 김치를 얹어낼 때도 있다. 마무리로는 를 슬슬 뿌리고 참기름을 살짝 두른다. 두부김치는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 아님에도 상당히 그럴듯해 보이는 모양새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누군가 술만 들고 쳐들어왔다거나 하는 시간은 없는데 음식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 요긴하게 써먹는 음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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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와 김치의 조화만으로도 좋지만, 여기에 고기를 추가하는 레시피가 많다. 주로 사용하는 건 베이컨·삼겹살같은 돼지고기. 고기는 한 입 크기로 잘라 여타 채소, 김치와 함께 볶는다. 이렇게 만들 경우 결과적으로 두루치기가 나오기 때문에 음식명을 바꿔 부르기도 한다. 두부(김치) 두루치기, 두부김치(김치두부) 두루치기, 김치 돼지고기 두루치기 등등으로 난립 중. 다만 두산백과의 사례처럼 '두부김치'란 음식에 고기를 넣는다는 걸 명시하기도 하니 굳이 명칭을 바꿀 필요는 없어 보인다.

여담[편집 | 원본 편집]

  • 상술된 '난립하는 명칭들' 중 '두부두루치기'는 엄연히 다른 음식의 이름으로 쓰이고 있으니 혼동을 주의해야 한다. 두부두루치기는 충청도의 향토음식이며 대전의 대표 요리 중 하나로 여러차례 언론을 탄 적이 있다.[1] 이 음식은 두부와 각종 채소, 고기를 한데 볶아내어 만든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