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어반복

동어(同語)를 반복하여 사용하는 것으로한 단어나 문장에서 같은 의미를 가지는 단어를 2번 이상 되풀이하여서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시를 쓸 경우에는 간혹 운율이나 의미의 강조로 허용되는 경우가 있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공적인 공문서를 작성할 일이 있다면 더더욱. 공식적인 문서나 용어를 이렇게 사용한다면 의미의 강조가 아니라 그냥 화려한 문체만 잔뜩 기재하여서 막상 중요한 내용은 없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의미에 혼동을 주기도 하고. 물론 웹상에서는 드립의 의미로 일부러 사용되는 경우가 꽤 많다.

예시[편집 | 원본 편집]

주로 한자어 + 우리말일 경우 자주 발생한다.

  • 역전앞 : 역전(驛前)이라는 단어에 이미 앞이라는 의미가 들어가 있다.
  • 축구를 차다 : 축구(蹴球)라는 단어가 이미 공을 찬다는 의미이다.
  • 무궁화꽃 : 무궁화(無窮花)에서 화(花)가 이미 꽃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 동해바다 : 동해()에 이미 바다라는 뜻이 들어가 있다.
  • 로딩중 : Loading의 ing 자체가 ~하는 중이란 뜻이다.
  • 열강들 : 열강에서 열(列)이 여러가지를 뜻한다.

이외에 문장단위에서 동일한 단어가 반복되는 것도 동어반복으로 보기도 한다. 어법상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문장을 어색해 보이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 동일 문장 내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와 같은 접속어의 반복
  • 창조과학은 창조적인 과학입니다. 믿으면 골룸

유행어[편집 | 원본 편집]

애매한 경우[편집 | 원본 편집]

외국어의 명사를 번역하면서 일반명사를 붙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외국어의 의미가 일반명사의 의미와 동일한 경우에 해당한다.특히 지명에서 이러한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데 이건 사실 외래어 표기법에서 허용하는 부분이다.

  • 사하라 사막 : 사하라가 이미 사막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 나일 강 : 나일 역시 강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단어이다.
  • 황허강 : 황허(黃)가 이미 누런 강(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 쓰시마섬 : 시마가 이미 섬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관련 문서[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