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터미널

1층 하차장 및 박차장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동대구터미널은 대구의 버스 터미널 중 하나이다. 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의 건립으로 2016년 12월 12일부터 기존의 동대구고속버스터미널, 동부정류장, 남부정류장 노선을 통합하여 운영한다.

운영사는 코리아와이드의 손자회사인 코리아와이드터미널이다.

구조[편집 | 원본 편집]

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 건물 중 일부를 터미널로 사용한다. 승하차장이 외부에 위치하는 터미널들과 다르게 실내에서 승하차를 하여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다.

←신세계백화점 4층 경상·강원도 방면 승차장 → 환승 주차장
3층 매표소 및 수도권, 충청·전라도 방면 승차장 → 코레일 동대구역 환승
2층 미사용
1층 하차장, 수화물센터[1] → 시내버스 환승
↘ 신세계백화점 연결통로 → 도시철도 동대구역 환승
동대구터미널

매표소는 3층에, 수화물센터는 1층에 있다. 무인 발권기는 3층과 4층 대합실에 있다. 상업 시설은 1층 편의점을 제외하면 3층과 4층에 모여 있으며 주로 식당, 카페, 편의점이다. 편의점은 당연히 모두 이마트24. 식당과 주전부리는 저가부터 중가까지 골라서 먹을 수 있고 정 안땡기면 신세계 푸드코드로 가면 된다는 점이 큰 위안이다. 4층에는 대구경북능금농협 출장소와 판매장이 있다. 다른 은행 자동화코너는 백화점 안과 동대구역 광장에 있다.

예약 전산의 경우 고속버스는 KOBUS, 시외버스는 버스타고를 이용한다. 터미널에 마련된 무인 발급기는 버스타고가 대다수고 고속버스 무인 발급기는 통틀어서 꼴랑 2대 밖에 안 된다. 동대구고속터미널 시절엔 터미널마다 한두대씩 있었거늘...?

  • 3층 매표소 대합실에 1대: 매표소 창구 맞은 편
  • 4층 서측 대합실에 1대: 서편 에스컬레이터 바로 앞 (농협 근처)

백화점을 잡아 놓고 남는 자리에 대충 터미널을 박아넣은 모양새라, 터미널 공간도 생각보다 좁고 동선이 매끄럽지 못하다. 도대체 주 동선을 어떻게 잡고 설계한 것인지, 매표소까지 접근하는 경로가 배배 꼬여 있어 초행에는 헤매기 십상. 가장 매표소에 접근하기 용이한 출입구는 2층 3층 동측의 출입구로, 올라가서 상업시설을 왼쪽으로 지나치면 바로 매표소가 보인다. 가장 매표소를 보기 힘든 출입구는 대부분의 이용객이 사용하는 1층 남측 출입구. 터미널에 대한 불만은 지역 언론에서도 간혹 볼 수 있다.[2]

게다가 개장 초기에는 안내 표지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 더욱 심각했다. 덕분에 터미널 내부 문에는 온통 시트지로 도배가 되어 있고, 대합실에는 길거리에나 세워두는 임시 간판이 줄줄이 서 있는 괴상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나마도 영문 표기는 희귀해서 외국인 이용객은 말이 통하는 한국인을 찾아 해매는 게 일상.

천장 달대와 벽체형 디스플레이로 철도·버스 통합 출발 안내를 실시하는 것은 인상적이다. 다만 천장이 그렇게 높은데 달대는 시내버스 BIS에나 쓸 법한 아담한 물건을 매달아 놓아서 시인성이 영 떨어지고, 벽체형 디스플레이도 화려한 상업시설에 가려 크게 눈에 띄지 못하는 점은 아쉽다.

연계 교통[편집 | 원본 편집]

1층에서 지하철 연결통로로, 3층에서 철도 연결통로로 바로 연결되어 있어 이전보다 환승이 한층 편리하다.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터미널 이용객에게는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정류장이 터미널 출입구 앞에 있어 가장 편리하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3층 환승띠(제거됨)
  • 등을 맞대고 있는 신세계백화점이 열지 않는 시간대에 메가박스를 들어가려면 터미널 안쪽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된다. 해당 엘리베이터로 가는 길은 4층 환승띠에 안내되어 있었다.
  • 개장 초기에 바닥에 환승띠를 부착했는데, 3층은 최대 5겹, 4층은 최대 6겹의 환승띠가 있었다. 굉장히 가늘어서 안에 뭐라고 적어 두었는지 보기 힘들었지만. 그것마저도 헤져서 보기 흉하자 제거했다.
  • 승차장 바닥 포장을 우레탄으로 해놨는 데, 지면이 젖으면 바닥이 미끄러워 차량 조향이 어렵다는 현장의 불만이 빗발치자 차량이 자주 다니는 진출입로는 아스팔트 포장을 덧씌워놨다.

각주

  1. 이용객은 터미널 외부의 센터 전용 출입문을 이용해야 함.
  2. “동대구복합환승센터, 백화점 고객 우선 버스 손님은 뒷전”, 한겨레, 2017.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