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클랜드 경전철

도클랜드 경전철
Docklands Light Railway (DLR)
나라 영국
구간 뱅크 ~ 루이셤
뱅크 ~ 울리치 아스널
타워 게이트웨이 ~ 벡턴
스트랏포드 (국제) ~ 루이셤
스트랏포드 ~ 울리치 아스널
영업거리 총 36.6 km
역 수 총 45개
운영자 케올리스아메이 도클랜드 사
개통일 1987년 8월 31일
경유노선 6개 계통
시설 정보
궤간 1,435 mm (표준궤)
전기 직류 750 V, 제3궤조

영국 런던 동부지역에 있는 경전철 시스템. 일 년에 1억명 이상[1]이 이용하며 경량전철 체계 중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이용객이 많다. 심지어 9개 노선이 있는 메트로발렌시아보다도 이용객이 많은 수준.

개요[편집 | 원본 편집]

1980년대 말부터 런던 동부지역 도클랜드 개발 때부터 지어진 노선으로 도클랜드 지역은 본래 항구가 있던 무역지구였으나, 영국 내륙 수운이 쇠퇴하고, 템즈 강으로의 화물선 진입에 난초가 많아지면서 무역지구의 활기가 크게 떨어졌고, 런던에서는 결국 이 지역을 재개발하는 절차에 돌입한다. 원래 금융 중심가인 시티오브런던과 아주 가까워 입지 조건이 좋았기 때문에 뱅크 역 근처에 있던 금융가가 이주하여 오는 거대한 금융가로 성장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어마어마한 이용객을 달성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가장 성공적인 경전철 시스템으로 불리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이용객이 많은데 중전철이 아닌 경전철을 지었는가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는 점에서 가장 실패한 경전철 시스템으로 불리기도 한다.

해협 건너 프랑스 같은 경우 경전철에 고무차륜을 선호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대표적인 철차륜 경전철 시스템에 해당된다. 가감속 변화가 심하고, 철차륜이다보니 승차감은 별로인 편. 3량 1편성 차량을 기본으로 이를 2편성 운영하는 열차가 많다. 다만 몇몇 역의 경우 승강장 유효장이 4량 제한이다보니, 끝쪽 1량의 경우 출입문 제어를 통해 문을 열지 않고, 안내방송으로 이를 고지한다. 대부분의 역은 6량 대응이 되었지만, 아직도 확장되지 못한 역들은 확장 시 문화재와 오래된 건물을 손상시킬 가능성도 있고, 비용적 문제도 크기 때문에 실현되지 못한 것.

런던 교통국 운임 체계 중 1 ~ 4존에 속하며, 트래블카드와 오이스터을 이용하여 탑승할 수 있는데, 오픈 게이트 형식이라 트래블 카드 사용 시 꼭 태그를 찍고 가야한다. 입구에서도 이를 강력한 어조로 고지하고 있으며, 안 찍으면 상당한 부과금이 물려진다.

운행[편집 | 원본 편집]

Dlrmap.jpg

평시에는 총 6개 계통이 운행된다.

  • 뱅크 ~ 루이셤
  • 뱅크 ~ 울리치 아스널
  • 타워 게이트웨이 ~ 벡턴
  • 스트랏포드 국제역 ~ 벡턴
  • 스트랏포드 국제역 ~ 울리치 아스널
  • 스트랏포드 ~ 커네리 워프 (주중 오전 첨두시는 루이셤까지 연장)

이 중 뱅크 방면 계통들은 무조건 2편성 병결된 차량만이 운행되는데, 뱅크 역이 원래 런던 지하철이 들어올 공간을 사용하는 지라 워낙 깊숙한 곳에 있는게 그 원인이다. 지하 ~ 고가 연결을 위해 뱅크 지선에 1/17(59‰)의 급경사가 있다보니 단독 편성의 경우 브레이크 문제가 생기면 바로 추돌 사고로 직결 될 수 있어, 한 편성 고장 나도 땜빵이 되는 2편성 차량만이 운행되는 것.

타워 게이트웨이 방면 계통은 정작 본선이면서 비중이 적은데, 원래 타워 게이트웨이 역 자체는 1면 2선의 섬식 승강장이 있었지만 매우 좁았던 관계로 1선을 버리고 2면 1선식 구조로 고치는 바람에 용량이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스트랏포드 국제역 지선은 가장 최근(2011년)에 개통된 노선으로, 과거 북부 런던선의 흔적을 따라서 만들어졌다. 시설은 부족함이 없기 때문에 벡턴과 울리치 아스널 방면의 열차가 모두 운행된다.

스트랏포드 국제역이 아닌 스트랏포드 역까지만 들어가는 지선은 독특하게도 런던 시내 방면으로는 들어가지 않는다. 애초에 런던 지하철이 있기 때문. 대신에 갈 수 있는 방향인 커네리 워프 방향으로는 들어가는데, 선로 구조상 제한이 많아 루이셤까지 연장 운행은 주중 오전 첨두시에만 이루어진다.

역 목록[편집 | 원본 편집]

정확하게 본선과 지선이 나뉘어 있는 것은 아니며, 지선을 7개로 보는 경우도 있다. 여기서는 편의적으로 타워 게이트웨이 ~ 캐닝타운 ~ 벡턴 구간을 벡턴 본선으로 묶고, 스트랏포드 국제역 ~ 캐닝타운 ~ 울리치 아스널 간을 스트랏포드 본선으로 묶어 서술하며, 나머지 지선들은 각각 서술하기로 한다. 어디까지나 편의적 분류고, 정식 분류는 아니므로 주의할 것.

벡턴 본선[편집 | 원본 편집]

  • 타워 게이트웨이 ~ 캐닝타운 ~ 벡턴 구간
km 정거장 접속 노선
0.0 타워 게이트웨이 Tower Gateway 런던 지하철 순환선 · 디스트릭트선 (타워힐)
내셔널 레일 런던 틸버리 앤 사우스엔드선 (런던 펜처치 스트리트)
0.5 로얄 민트 스트리트 분기점 Royal Mint Street Junction 뱅크 지선
1.3 섀드웰 Shadwell 런던 오버그라운드 동부 런던선
2.4 라임하우스 Limehouse 내셔널 레일 런던 틸버리 앤 사우스엔드 선
3.3 웨스트페리 Westferry 루이셤 지선
4.1 포플러 Poplar 스트랏포드 지선
4.7 블랙월 Blackwall
5.1 이스트 인디아 East India
6.2 캐닝타운 Canning Town 런던 지하철 주빌리선
7.2 로얄빅토리아 Royal Victoria 에미리트 에어 라인
7.8 커스텀하우스 (엑셀) Custom House (for ExCeL)
8.3 프린스리전트 Prince Regent
9.2 로얄앨버트 Royal Albert
9.9 벡턴 공원 Beckton Park
10.5 사이프러스 Cyprus
11.2 갤리언스리치 Gallions Reach
12.4 벡턴 Beckton

스트랏포드 본선[편집 | 원본 편집]

  • 스트랏포드 국제역 ~ 캐닝타운 ~ 울리치 아스널 구간

뱅크 지선[편집 | 원본 편집]

  • 뱅크 ~ 섀드웰 구간

루이셤 지선[편집 | 원본 편집]

  • 웨스트페리 ~ 루이셤 구간

스트랏포드 지선[편집 | 원본 편집]

  • 스트랏포드 ~ 포플러 ~ 웨스트 인디아 키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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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니치 천문대나 해양박물관은 커티 사크역에서 가깝다.
  • 도클랜드 경전철에서 갈 수 있는 주요 시설로는 아스널이나 런던 시티 공항, 올림픽 주 경기장 등이 꼽힌다.

각주

  1. 2013 회계년도 기준 약 1억 1천만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