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비엘(Dobiel)은 구약 성경 《다니엘서》에 언급되는 고대 페르시아의 수호천사다. 도비엘이라는 이름은 '곰의 신이라는 의미이며, 달리 두비엘(Dubbiel)이라고도 한다.
전설[편집 | 원본 편집]
한때 대천사 가브리엘이 신(YHVH)의 분노를 산 이스라엘을 불태우라는 명령을 고의로 어겨 신의 은총을 잃었을 때, 그때까지 신 바로 다음 갔던 가브리엘의 지위를 도비엘이 이어받았고, 이 때문에 기원전 500년부터 기원전 300년까지 도비엘이 수호하고 있던 페르시아가 크게 강성하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후에 가브리엘은 다시 복권하게 된다)
《다니엘서》에서는 이스라엘의 수호천사 미카엘과 다투는 역으로 나오지만, 미카엘은 가브리엘의 조력을 받아 도비엘을 패퇴시킨다. 이후, 이스라엘 외의 나라를 수호하는 수호천사들은 모두 타천하였다고 전해지므로 페르시아의 수호천사였던 도비엘 또한 사마엘, 라합 등의 다른 수호천사들과 마찬가지로 타천사가 되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