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인 이름(Domain name)은 인터넷에서 특정 네트워크 영역을 가리키는 식별자를 말한다. 도메인 네임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규약이기도 하다. 호스트까지 가리키는 식별자는 FQDN이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인터넷에서 네트워크나 호스트를 가리키는 주소는 기본적으로 IP 주소다. 하지만 전화번호도 외우기 버거운데 수십억개가 넘는 IP 주소를 일일이 외우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전화번호부에서 이름과 전화번호를 매칭하는 것 처럼 IP 주소도 이름을 매칭시켜 주는데, 여기서 매칭되는 것이 도메인 이름이다.
계층[편집 | 원본 편집]
(www) | .gwanbo | .mois | .go | .kr | . |
호스트 | 2차 이하 | 고유 이름 | TLD | 루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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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트 도메인(.)
- 도메인 이름의 종료 지점을 알리는 점으로, 원래 도메인 이름을 쓸 때 맨 마지막에 온점(.)을 찍어야 한다. 하지만 편의상 생략되는 경우가 많고 일부러 집어넣어도 생략된 채로 뜨는 경우가 많다. 루트 도메인도 DNS 서버가 있으며, 전세계 13곳에서 운영하며 TLD 정보만 가지고 있다.
- 최상위 도메인(Top Level Domain; TLD)
- 주소에서 가장 오른쪽에 오는 부분으로, 사이트의 목적이나 국적을 구분하기 위해 존재한다. .com, .net 처럼 신청만 하면 발급에 거의 문제가 없는 것들도 있지만, .int(국제기구), .gov(정부기관)처럼 특정 기관에만 발급되는 것도 있다.
- 일반 최상위 도메인(General TLD; gTLD)
- 국가에 상관없이 발급되는 TLD로, 3자리 이상이다. 기존에는 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 주도로 계획되어 .com, .net, .gov 같이 3자리로 된 것 밖에 없었으나, 2008년 nTLD(새로운 최상위 도메인) 정책이 도입되면서 일반 명사 뿐만 아니라 고유 명사(.google 같은 것들)도 돈만 내면 등록이 가능해졌다.
- 국가 최상위 도메인(Country Code TLD; ccTLD)
- 고유 도메인 이름
- TLD 앞에 붙는 고유 명칭으로, 실질적인 이름 역할을 담당한다. gTLD를 사용한다면 2레벨 이름, ccTLD를 사용한다면 2~3레벨 이름이 된다. 일반적으로 영문자와 숫자만 사용하지만, 국제화 도메인이 도입되면서 퓨니코드로 변환할 수 있는 언어면 무엇이든지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조직내에서 DNS 서버를 운영한다면 이 고유 도메인 관리를 위한 서버다.
- 2차 도메인 이름 이하
- 고유 도메인 이하의 계층을 말한다. TLD에 따라 3~4레벨 이름인데 통상 2차 도메인이라고 퉁친다. 등록한 도메인 안에서는 도메인 소유자 마음대로 할 수 있으므로, 하위 도메인을 계속 분할해서 1st.2nd.3rd.4th.example.com 같은 도메인 이름을 만들 수 있다. 2차 도메인을 각 기관별로 떼어줬다면 DNS 권한을 위임하여 독자적인 DNS 서버를 두기도 한다.
관리[편집 | 원본 편집]
- 등록
- 도메인 이름은 주소관리기구에서 소정의 수수료를 주고 등록할 수 있으며, 유지비로 연간 일정액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대부분 주소관리기구가 직접 관리하지 않고 등록대행업체나 리셀러를 통해 등록한다.
- 사용
- 도메인 이름을 등록했다면, DNS 서버를 통해 자신의 도메인 이름을 관리할 수 있다. 내부에 전문가가 있는 게 아니라면 보통 등록대행업체에서 DNS나 리디렉션 같은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므로 이를 활용하는 것이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