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어데블

데어데블
Daredevil
등장인물 정보
본명 매슈 마이클 "맷" 머독
Matthew Michael "Matt" Murdock
다른이름 데어데블, 두려움을 모르는 사나이 Man Without Fear
성별 남자
국적 미국
직업 변호사
신체 180cm, 84kg
소속 뉴 어벤저스
색상 파란색(눈동자), 붉은색 섞인 갈색(머리카락)
작품 정보
작품 마블 코믹스
창작자 스탠 리, 빌 에버렛
등장 Daredevil #1 (1964년 4월)

데어데블(Daredevil)은 마블 코믹스슈퍼히어로 캐릭터이다.

원작 코믹스[편집 | 원본 편집]

본명은 "매튜 맷 머독". 보통 "맷 머독"으로 부른다.

1964년 4월에 처음 등장한 유서깊은 캐릭터이다. 처음엔 촌스러운 노란색 코스튬을 입었으나 후에 리메이크되며 흔히 알고 있는 붉은색 수트로 바뀌었고, 상당한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

원래는 평범한 소년이었지만 트럭에 치이려는 시각 장애인을 구하려다가 트럭에서 쏟아진 방사성 물질이 눈에 튀며 실명했지만 반대급부로 초감각을 얻게 되었다. 그 후 자신과 같은 시각 장애인 무술가 "스틱"에게 수련을 받고 각종 무술에 통달했다.

"보이지 않는다"는 단점을 초감각으로 극복하며 싸우는 히어로로, 시각 대신 청각을 이용한다. 파장이 물체에 부딪쳐 돌아오는 것으로 물체를 감지하는, 박쥐와 같은 원리로 보는 것과 다를게 없다. 이 청각으로 사람의 심장 박동을 읽어 그 사람이 거짓말을 하는지 파악하거나, 건물 안 어디에 사람이 있는지 정확하게 읽어낼 수 있다.

다만 청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청력이 마비될 정도로 큰 소리를 내면 능력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 실제로 종이 치는 등 크고 높은 소리에 괴로워하는 묘사가 나온적도 있고. 이 때문에 잘 때는 눈코입만 내놓은 채 수조에서 자야 한다. 드라마판에서는 수련을 통해 청각으로 인한 약점은 없어진 설정이라 원작보다 약점이 없다.

법과대학에 진학해 평범한 변호사로 살아가려 했으나 아버지가 교육비를 대기 위해 뒷세계의 사람들과 거래를 했다가 일이 틀어지며 아버지가 살해당한 후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데어데블로 살아가게 되었다. 대학 시절 당시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이 여자친구가 다름 아닌 엘렉트라.

이후 친구인 포기 넬슨과 로펌을 차려 활동하게 되었고 비서로 캐런 페이지를 채용했다. 후에 캐런과 연인 관계로 발전하지만, 불스아이의 공격으로부터 데어데블을 지키려다 본인이 사망하게 된다.[1]

스파이더맨과 친하다. 데어데블의 주적인 킹핀도 원래는 스파이더맨의 빌런이었고, 무엇보다 답이 없는 불운이라는 공통점이 있어 꽤 친해진듯. 여담이지만 피터 파커와 맷 머독의 인생을 분석해본 팬에 의하면 맷 머독이 약간 더 불행하다고 한다(...)

이런 불운과는 달리 맷 머독이란 사람 자체는 꽤 괜찮은 사람이다. 얼굴도 나름 잘 생긴 편이고, 변호사라는 능력있는 직업에, 쾌활한 성격으로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초감각으로 여자들이 원하는 게 뭔지 잘 알겠다는 묘사가 있기도 하고. 시민들에게 정체가 알려지긴 했으나 믿는 사람은 적은 편인데, 상식적으로 장님이 악당들 패고 다니는 슈퍼 히어로라면 믿을 사람이 몇이나 될런지.

다른 매체에서[편집 | 원본 편집]

영화판[편집 | 원본 편집]

2003년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데어데블 역엔 밴 에플렉이 캐스팅되었고, 본인도 한번쯤 맡아보고 싶은 배역이라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다만 평은 썩 좋지 않았는데, 설정파괴가 가장 큰요소였다. 그러나 원작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킬링타임용으로 좋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편집 | 원본 편집]

디펜더스 프로젝트의 첫번째 타자로 발표되어 TV 드라마 제작이 확정되었고, 2015년 4월 10일 13편의 모든 에피소드가 공개되었다. 여기서 데어데블 역엔 찰리 콕스가 캐스팅되었다.

그리고 평가는 영화판과는 정반대로 매우 좋다. 작정하고 성인 등급으로 만든지라 폭력성을 제대로 살린 연출, 탄탄한 스토리와 원작을 따라가는 설정, 찰리 콕스의 뛰어난 시각장애인 연기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빌런 킹핀의 빈센트 도노프리오는 순애적인 동시에 야수적인 킹핀을 잘 재현했다고 팬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무술 실력 외엔 특별한 전투능력이 없는지라 데어데블은 드라마 내내 신나게 구른다(...) 예고편부터 비가 내리는 와중에 입에서 피를 흘리며 일어나는 처절한 장면이 있기도 하고. 총알도 회피하는 초감각을 지녔지만 정작 다구리엔 장사 없는지 마피아들에게 신나게 얻어맞고, 닌자 노부와의 대결에선 옷이 찢어지고 등이 베인 채로 피를 철철 흘리며 바닥에 끌려다녔으며, 킹핀과의 첫 대면에선 그냥 얻어터졌다(...) 같은 일반인이자 맨몸 히어로인 블랙 위도우가 훨씬 강해보일 지경.

각주

  1. 캐런 페이지가 이때 살아났다면? 이라는 주제의 단편 만화가 있는데, 여기선 캐런은 살아나지만 데어데블은 모든 일의 원흉인 킹핀을 찾아가 때려죽인다. 이 때문에 살인죄로 법정에 가게 되고, 캐런과 포기가 필사적으로 변호를 하지만 결국 실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갇힌다. 포기는 1주일에 1번씩 면회에 오지만 정작 캐런은 실형이 선고되자마자 도시를 떠나버렸고, 좌절한 데어데블은 실드의 탈옥 제의도 거부하며 감옥 안에서 무기력하게 살아가게 되었다. 44살이 되어서야 석방되었지만 그는 이미 사회에서 실패자라는 낙인이 찍혀버렸고, 쓸쓸한 뒷모습을 보여주며 단편이 끝난다. 정말 꿈도 희망도 없는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