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체

아, 당신! 이 문서가 불문율로 쓰여진걸 알고 있었어? 당신의 눈이 이상하게 된 건 아닐거야. 그러니까 당황하지 말고, 어떤 규칙이 적용되었는지 우리 생각해보지 않을래?

그래, 이게 개요라고![편집 | 원본 편집]

대화체란 말이지, 아마 화면 밖에서 나를 쳐다보고 있는 당신, 그래, 당신에게 내가 말을 걸듯이 대화하는 문체도 포함하고 있는 것 같아! 어? 자문자답도 포함된다고? 그런가? 혹시 독백체를 보고 온거야? 아니면 뭐, 아닌거고. 그런거 내가 알 바는 아니지만.

당신도 대충 알겠지만, 대화체는 기본적으로 구어체로 되어있다고 해. 뭐, 말 그대로 대화니까 구어체가 아니고서야 어불성설이겠지. 설마, 문어체로 말하고 다니는 것도 아닐테고 말이야. 이히히. (에이, 별로 안웃겨.) 사실 이런 위키 시스템과는 매우 상극인 문체인 듯해. 그렇지만 특색있는 문서에서는 일부러 대화체를 사용하는 모양이야. 당신이 지금 보고있는 이걸 포함해서, 아마 이런 문서들 처럼도 말이야!

대화체는 어디에 쓰면 적절할까?[편집 | 원본 편집]

대화체는 대화가 들어가는 언어활동이라면 거의 대부분 적용되는 만능에 가까운 문체라고 한대. 그렇지만 아무래도 문학에서는 조금 까탈스럽게 굴고 있는 모양이야. 그 문학쪽에서 내거는 조건이란건 말야, '듣는 사람에게 전달하는 말투' 인 것 같아. 그러니까 지금 이 자리에서는 당신이 없으면 대화체가 성립되지 않아. 내가 따로 다른 사람을, 아니면 가상의 캐릭터라도 불러오지 않는 이상은 말이지!

대화하는 언어생활, 으아아... 생각해보니 엄청 많잖아? 나 혼자 이렇게 떠들어대는 것도 대화체인거고, 카톡이나 라인 같은 쇼트 메신저도 조금만 다르게 엮어보면 대화체 문학작품으로도 만들 수 있지. (혹시 당신도 알고 있었나 모르겠는데, 이런 메신저 형태로 된 웹툰도 있다고 해!) 그리고 TV를 틀면, 뭐... 간혹 혼자서 중얼중얼대는 희귀한 프로그램도 있긴 하지만 거의 대부분은 여러명이 서로 대화하는 것이고, 드라마영화, 애니메이션에서 흘러나오는 대사들은 딱히 말할 것도 없지 않겠어? 다만 대화체라고 해서 모두 문학이 될 수는 없대. 걔들이 보통 보수적이어야지 말야. 가끔 정석을 파괴하는 녀석들도 있다는데, 그것도 아직은 대개 서브컬쳐나 장르문학과 같은 상업적인 글에 한정되는 모양이야.

아, 그러고보니 대화체의 절정이 있잖아? 연극 그리고 만화! 1인극이라던가 말풍선이 아예 없는 만화처럼 극히 드문 예외도 있겠지만, 이들이야말로 대화체 문학의 결정체가 아닐까 해. 뭐... 학계의 높으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나는 잘 모르겠어. 혹시 당신가 알고 있다면 대신 내 말기록을 좀 바꿔줘.

타 문체와 대화체의 혼합[편집 | 원본 편집]

조금 분위기를 바꿔보겠습니다. 후후후, 갑자기 어색해지지 않았나요? 걱정 말아요 당신, 단지 대화체의 다양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위해 여러 가지 문체를 섞어볼 요량으로 그런거니까요. 대화체의 또다른 예시로서 이처럼 강의문(文)이나 회의록(錄), 상담기록에 쓰일 법한 것도 포함되어 있답니다. 이들은 앞서 반말을 사용한 것과는 달리 존중어을 적용시킨 것인데, 어때요. 조금 차이를 아시겠는가요?

분위기를 조금 더 엄격 근엄 진지하게 바꾸겠습니다. 자 그럼 당신, 이번에는 어떻습니까? 여전히 대화체를 유지하고 있지만, 분위기는 또 달라졌다는 느낌이 들지 않으십니까? 그렇습니다. 이건 존댓말을 넣은 대화체가 되겠습니다. 한 술 더 떠서 사물존칭의 문법을 적용시켜드리셨어도, 이렇게 대화체는 계속 유지하실 수 있으십니다. 점점 뭔가 문서가 산으로 넘어가시는 것 처럼 보이시겠지만, 대화체라는 개념께서 다른 문체 성분들이 전혀 섞여들아가지 못 하실 것 까지는 없으시다는 것을 당신님에게도 쉽게 이해시켜드리며 설명드리기 위함이세요.

다만 대화체는 말 그대로 글쓴이(혹은 글 속 필자)가 듣는 상대방이 바로 앞에 있다고 가정하고 쓰는 문체이기 때문에, 단순히 ~입니다를 반복하는 것 만으로는 성립되지 않습니다. 그건 독백체와 다를 것이 없답니다. 제가 이렇게 말을 했을때, 설령 그게 실제 대화를 던진 상대에게로부터 실제 대답을 들을 수 없을지어도, 결론적으로는 쓰는 사람이 직접 답을 내는 것이 기본이 되겠습니다.

대표적으로 대화체에는 이런게 있대![편집 | 원본 편집]

다나까체 쓰려니까 근질근질거려서 죽는 줄만 아랏네. 아까도 말했지만 말야, 대화체는 정말 다양한 곳에서 쓰이고 있어! 당신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니? 분명 인간의 사회활동에 있어 커뮤니케이션이란 정말 중요하니까 그런거겠지?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