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학정보박람회

개요[편집 | 원본 편집]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주최하는 4년제 대학들의 대학입학정보 안내 및 홍보 그리고 수험생과 학부모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한 박람회로 매년 여름과 겨울 코엑스에서 4일씩 개최되는 박람회를 의미한다. 이외에 지역 교육청이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적으로 개최하는 박람회도 있지만 통상 대학입학정보박람회라 하면 바로 이 코엑스에서 하는 박람회로 통칭될 정도. 시기상 매년 대학입시 홍보의 최종 정보의 장이라 할 수 있는 기간이자 오프라인에서 대학들의 정보를 한꺼번에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편집 | 원본 편집]

2009년 여름부터 시작한 박람회로 수시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다룬다. 처음에는 정시 박람회보다 참가 대학수가 적었으나 점차 대학 입시에서 수시모집의 비중이 커지면서 점차 참여 대학의 수도 늘어나서 참가 대학의 수나 참여 인원 모두 정시와 맞먹거나 넘어선다고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흔히 SKY라고 부르는 대학들을 비롯하여 7STAR라고 자칭하던 대학들은 본래 이 박람회에 참여를 하지 않았으나 이들 대학들도 2015학년도부터는 참여를 하기 시작하였다. 사실 참여 안하면 재정지원사업에서 배제하겠다는 뒷이야기가 있었다 카더라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편집 | 원본 편집]

수능 성적표 발표 이후 12월중에 개최되는 박람회이다. 당해년도 수험생에게 있어서는 공식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 다만 수능 점수로 당락이 결정되는 정시모집의 특성상 상담 자체는 그다지 길지 않은 경우가 많다. 다만 대학에서 공개하기 어려운 컷 정보[1]나 사실상 공개해도 의미가 없는 충원합격 번호가 몇번까지 빠졌는지 묻는 경우가 많아[2] 상담시간이 쓸데없이 길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기는 하다. 대학입학 전형료 압박 및 수시 전형의 확대로 소위 상위권 대학의 경우 수시 박람회는 참가해도 정시 박람회는 참가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입장객 숫자도 수시 대비 적은 편

사건사고[편집 | 원본 편집]

  • 2010년에는 대학입학배치표를 대교협에서 제공하겠다는 발언 덕분에 수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있지도 않은 대교협 배치표를 내놓으라고 항의하는 사태가 벌어졌었다. 이와 관련한 부분은 대교협의 사건사고 항목 참조. 거기에 2010년에 열린 2011학년도 정시 박람회에서는 예약으로 상담하던 상담센터를 선착순 접수도 한다고 대책없이 발표하는 바람에 수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코엑스 박람회장 입구에서 밤샘 노숙을 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하였었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입학 관련이다 보니 박람회 년도와 박람회 제목간의 시차가 1년씩 난다. 입시는 다음 학년도에 입학할 학생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매년도 입학박람회의 명칭은 해당 년도 +1을 한 학년도를 앞에 붙인다.
  • 대학들의 배치는 박람회 개시 1주일 전쯤에 대학들이 모여서 시작지점이 되는 대학을 제비뽑기로 결정한다. 맨 첫머리의 시작대학이 결정나면 그 다음은 가나다순서로 주르륵 배열되는 방식이다.
  • 기본적으로 TV와 같은 디스플레이 장비나 마이크/스피커 장비는 부스에서의 사용이 금지된다. 그런데 2016년에 열린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서 서강대학교 부스의 경우 하라는 상담은 전혀 하지 않고 TV화면에 마이크까지 써서 자체 설명회를 진행하였다. 문제는 주최측에서 이에 대해서 아무런 규제를 하지 않았다는 점에 있다. 그 정도 라인이 되면 아무도 손댈 수 없나 그나마 사후약방문격으로 수시 박람회 당시의 민원으로 정시 박람회부터는 동일한 사항이 발생할 경우 경고 후 차년도 박람회 참가 금지 조치를 취하기로 하였는데 문제는 이 해 정시 박람회에는 서강대학교는 아예 오지도 않는다는 것. 그리고 서강대는 2017년에 열린 수시박람회에 멀쩡히 참가했다
    • 정작 2017년에 열린 수시 박람회에서도 이 원칙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중앙대학교의 경우 대형 DID형태의 스크린을 3개나 동원하였는데 주최측에서는 나몰라라 하기도.
  • 아침 시작하기 전에 꼭 화이팅을 외치는 대학들이 있다. 어느 학교인지는 몰라도 꽤 여러 대학들이 외치는 모양. 근데 들어주는 입장에서는 꽤나 오글거리는 대사도 튀어나온다.
  • 종교계열 재단 대학의 경우 특정 요일에는 아예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삼육대학교의 경우 토요일에는 아무도 나오지 않으며, 신학대학의 경우도 일요일에는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일부 신학대의 경우 오전에는 없지만 오후가 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 본교와 분교가 있는 대학의 경우 본교는 나오지 않고 분교만 나오는 경우도 간혹 있다. 이런 경우 워낙 유명한 대학이라 이름만 보고 낚이는 경우가 다반사.
  • 2017년에 열린 정시 박람회는 목요일부터 일요일이 아닌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였다. 이후 2018년에 열린 정시 박람회에서는 아예 하루가 줄어든 목요일-토요일 사흘간 박람회를 진행하였다. 일설에 의하면 대교협에서 코엑스 예약을 놓쳤다 카더라 이 하루 차이로 2019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는 전년도에 열린 정시 박람회 입장 인원 대비 반토막이 나고 말았다.

각주

  1. 매년 유동성이 제일 심한 정보이다. 이걸 공개하는 대학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
  2. 전년도 예비합격자 번호는 전혀 의미없는 데이터이다. 매년 학과별로 예비번호 빠지는 비율이 춤을 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