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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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nabis Indica 01.jpg

대마초(영어: Cannabis, Marijuana(마리화나))는 뽕나뭇과의 한해살이풀인 삼(大麻)의 이삭이나 잎을 가공하여 사용하도록 만든 것이다. 주로 말린 것을 태워 담배처럼 그 연기를 마시는 식으로 사용되며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된다.

영어권에선 여러 애칭으로 불리므로, MJ, Mary Jane, Weed, Grass, Green, Pot 등의 마약을 말하면 대마초라 생각하면 된다.

대한민국 내에선 불법이고, 설령 다른 나라에서 한 후 귀국해도 불법행위로써 처벌받는다. 이는 대한민국 법이 속인주의와 속지주의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한국에서 대마초를 불법화하게 된 계기는 군사 독재 정권시기로 박정희가 가수들을 잡아넣고 싶은데 그럴 수 없으니까 가수들이 주로 하는 대마초를 금지시켰다고 한다.[1][2] 다만 최근에 들어서 한국은 의료용 대마초를 합법화했다.

한참 미국에서 히피 문화가 유행하던 시기에는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북돋우는 물건으로 인기가 높았다. 물론 현대라고 해서 인기가 아예 없는 건 아니고, 스눕 독이나 릴 웨인 등의 힙합 아티스트들이 대마초를 피우거나 그것에 대한 노래를 만들기도 한다. 물론 그렇다고 모든 레게나 힙합 아티스트들이 대마를 하거나 방탕하게 산다는 것으로 보면 곤란하다. 현대에 연예인들이 주로 사용하다 걸리는 것도 관계가 있…나?

부작용[편집 | 원본 편집]

신체적으로는 담배(니코틴)보다 중독성이 높지 않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보다는 법적인 문제에 따른 사회적인 리스크가 크다.

대마초의 신체적 해악성에 대해서는 최근들어 그 해악성이 (알코올)과 담배(니코틴)보다 비교적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으며, 비범죄화 또는 합법화가 추진되기도 한다. 일단 보편적인 방법으로 섭취할 경우 대마초 과다복용으로 사망 같은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그 외에 "대마를 폈더니 공격성이 올라와 폭행을 저질렀다"와 같은 말도 거짓이다. 외국에서는 술 먹고 아내를 패는 놈은 있어도 대마를 피고 아내 패는 놈은 없다는 말도 있을 정도. 담배와 같은 흡연에 따른 해악이 강조되기도 하지만, 담배니코틴에 비한 약리적 해악은 덜한 것으로 알려지며 연소에 따른 문제도 전자담배식 사용을 비롯해 직접적인 연소 작용이 없다면 자유로운 문제다.

다만 몸을 가누기 힘들다거나 반응속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물가 근처, 난간이 없는 높은 장소 근처 또는 운전 등의 정밀 조작 전에는 하면 안 된다. 과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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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편집 | 원본 편집]

대마초의 법적인 문제, 즉 사회적인 리스크는 나라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완전히 합법화된 나라도 있는 반면, 완전한 합법화는 아니지만 공권력도 눈 감아주는 나라도 있고 대한민국 같은 곳은 얄짤없다. 그리고 비범죄화가 된 나라라도 웬만한 보수적인 어른들은 혀를 차고 좋게 보지는 않는 편. 직장에 따라 대마초 복용이 업무 수행에 지장을 준다는 의심이 있다면 마약 검사를 하기도 하고, 근무시간에 검출이 될 경우 자격정지와 같은 문제도 있다.[3]

한국에서는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은 상태이다 보니 사회적 인식은 연예인 대마 사건의 댓글란만 봐도 매우 부정적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어디 가서 대마를 피우고 와도 자랑하고 다니는 건 말그대로 제 살 깎아먹는 짓.[4]

사용법[편집 | 원본 편집]

아래 외에도 요즘 미국같이 비범죄화된 나라에서 떠오르고 있는 방법으론 성관계시 사용하는 윤활제에 대마 성분을 첨가해서 점막으로 흡수하는 방법도 있다고 한다.

Joint[편집 | 원본 편집]

Joint.jpg

가장 쉬운 방법은 가공된 대마초를[5] 종이에 말아 을 붙여 피우는 것. 이것을 조인트(Joint)라고 부른다. 담배를 말아 피울 때와 마찬가지로 필터 등을 추가할 수 있으며, 담배잎과 섞어서 피우는 경우도 흔히 있다. 크기가 작고 라이터 이외의 도구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피운 후 효과가 빨리 나타나는 장점이 있지만 다른 방법에 비해 많은 양을 필요로 하는 단점이 있다.

Pipe[편집 | 원본 편집]

Marijuana and pipe.jpg

담뱃대(파이프)를 사용한 흡연 방법.

Bong[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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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joint 못지 않게 자주 사용되는 방법으로는 봉(Bong)이라고 부르는 물담배를 이용해 피우는 것이다. 이건 Bong, Bong hit, Cones 등으로 불리운다. 불을 붙여 그 연기를 마신다는 점은 동일하지만 그 연기가 물과 파이프를 통과하기에 온도가 내려가므로 목이 덜 아프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물담배가 있어야 하기에 휴대성이 더 떨어지는 건 당연하다.

전자담배[편집 | 원본 편집]

Cannabis vape.jpg

요즘 떠오르고 있는 방법으론 액상으로 가공된 걸 전자담배를 이용해 피우거나,[6] 아예 가공된 사상체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Vaporizer에 넣어 흡입하기도 한다. 휴대성이 간편하며 대마 소모량도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전자담배나 특별화된 기기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전자담배는 (vape) 힙스터나 하는거라고 까이기도 물론 비범죄화가 진행되지 않은 나라에서는 대마초의 역할을 하는 액상으로 가공된 형태를 구하는 것도 불법이다.

식품[편집 | 원본 편집]

Weed brownie.jpg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방법으로 그 사상체를 가열된 버터 등에 넣어 마약류 성분을 버터에 녹아들게 한 후, 그 버터를 이용해 음식[7]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연기를 들이마시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폐암 등의 리스크가 없으며, 비흡연자에게 가장 접근성이 높다. 단점으로는 복용 후 효과가 나타나기까지의 시간이 길기에 과다섭취하는 경우가 많으며 외관상 브라우니 같은 건 일반 식품과 구별이 어려워 악용될 여지가 있다는 점. 판사님 전 그게 마약인 줄 몰랐습니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대마초의 주기능을 하는 성분 없이 대마초 만을 내는 향수전자담배 액상 등이 있다. 물론 향만을 내므로 대마초 본연의 역할은 없다.

각주

  1. 금지를 금지하라(4)‘무죄’였던 대마초, 박정희 정부 ‘중형’···세계는 합법화 추세, 경향신문, 2017년 06월 11일
  2. 의료용 대마 합법화, 그리 머지 않다, 시사IN, 2018년 06월 18일
  3. 복용 후 꽤 오랜 시간 몸에서 검출되기 때문에 주말에 하고 월요일에 검사받으면 걸린다.
  4. 이 점에서 이나 담배와는 조금 다른 편. 따지고 보면 담배에 들어있는 니코틴이나 에 들어 있는 알코올도 마약류에 속하고 금단증상도 있지만, 술담배와는 달리 대마는 대놓고 마약이라는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아무리 술담배보다 해악성이 낮다고 해도 결코 좋게 보지는 않는다.
  5. 잘게 잘린 찻잎 내지는 우리가 흔히 보는 담배 속의 내용물을 생각하면 된다.
  6. T.O.P이 하다가 걸린 게 바로 이것.
  7. 이걸로 주로 만드는 음식에는 브라우니가 있는데, 주로 해쉬 브라우니 (Hash Brownie), 폿(pot) 브라우니 혹은 위드(weed) 브라우니 등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