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도 (완도)

당사도
섬 정보
나라 대한민국
행정구역 전라남도 완도군 소안면 당사리
면적 1.461 km2
인구 46명
시간대 KST (UTC+9)

당사도전라남도 완도군 소안면에 딸린 섬으로 소안면을 이루는 소안군도의 섬들 중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유인도이며, 지도상으로 보았을 때 소안군도에서 약간 외따로 떨어져 있는 섬이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면적 1.461㎢, 해안선 길이 8㎞, 산 높이 171m의 삼각산으로, 인구는 26가구 46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1]. 소안면의 중심이 되는 소안도 기준으로는 서쪽 약 3.5㎞, 완도항에서 20.8km의 해상에 위치한다.

이 섬에 사람이 처음 들어와서 살게 된 것은 조선 선조 당시로, 청주황씨가 처음으로 입도하였으며 그 후 김해김씨, 전주이씨 등이 들어와 마을을 형성한 곳이다.

  • 가는 방법 : 완도군 노화읍 이목항에서 새마을 15호 탑승, 오전 7시30분, 오후 3시40분 하루 2회 출발(2,800원, 40분 내외 소요) 참고로 이목항까지 가려면 해남 땅끝에서 배를 타고 완도로 가야 한다. 여기에 걸리는 시간만 1시간 내외.
  • 이 당사도는 2014년 한국기행 소안군도편 3부 "그 섬에 가고싶다"편에 방영되었었다. 당연히 당사도등대도 잠시 비춰주었었다.

섬 이름의 변천사[편집 | 원본 편집]

  • 이 섬의 원래 이름은 조선시대 당시에는 육지로 드는 관문 역할을 하는 섬이라 하여 항문도(港門島)(...)라는 이름이 붙었었으나 어감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섬의 이름을 바꾸었는데 바꾼 이름이 바로 자지도(者只島)이다(...)[2] 대체 어떤 놈들이 작명한거야 결국 이 섬의 이름이 바뀌기 전 이름이나 바뀌고 난 후의 이름이나 둘 다 부르기가 상당히 거시기(...)한 관계로 진짜 앞, 뒤 거시기 1982년에 당사도(唐寺島)로 바꾸게 된다. 물론 주민들은 아직도 자지도가 더 익숙하다고(...)[3]
  • 신증동국여지승람 제35권 전라도편에는 이 섬의 이름이 좌지도(左只島)라고 기록되어있다. 거기도 자지도라고 적기 민망했을 듯
  • 섬의 이름을 바꾸었음에도 불구하고 등대이름은 1999년에야 바뀌게 된다. 자지도등대 연혁을 보면 알겠지만 1997년에도 자지도라는 이름을 그대로 쓰고 있었을 정도.
  • 참고로 당사도로 이름이 바뀐 사연도 썩 좋은 사연은 아니라고 한다. 장보고 장군이 청해진을 설치하였을 당시 당나라에서 바라보았을 때 이 섬의 형새가 임금왕(王)자의 형세라 하여서 당나라 도인이 와서 王자의 가운데 혈처를 깎아내고 그 곳에 절을 지어서 구슬옥(玉)자가 되게 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이 때 지은 당나라의 절이 있었던 섬이라고 하여 당사도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다.
    • 또 다른 설에 의하면 청해진이 설치되었을 때 당나라의 배들이 이 섬에 기항하면서 무사고를 기원하던 사당이 있다는 의미로 당사도(唐祠島)라고 하였다는 설도 있다.

기타사항[편집 | 원본 편집]

  • 지도책을 보면 각 지도마다 섬의 이름이 제각각인 경우도 꽤 많다. 바뀐 이름인 당사도부터 시작하여, 대놓고 자지도(...)라고 적어놓은 책도 있으며, 유조선 통항금지해역 기준점이나 해양조사원 등대표 관련 해도에는 자개도라는 정체불명의 이름으로 표기하기도 하였다. 항문도가 없는게 천만다행
  • 이 섬은 영화 그 섬에 가고 싶다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제작진이 섬의 원래 이름을 알고 있었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 낚시꾼들에게는 이미 널리 알려진 섬이기도 하다.
  • 이 섬에는 차도가 없으므로 차량 자체가 필요없다. 섬 어디든 걸어서 갈 수 있다
  • 해수욕은 당사도 선착장쪽 바다에서 할 수 있다.
  • 고무보트를 빌려타면 인근의 보길도나 복생도를 둘러볼 수도 있다. 단, 배멀미를 이겨내야 한다.

각주

  1. 2014년 기준
  2. 섬의 모양이 한자 "只" 모양과 흡사하다고 붙은 이름이다
  3. 관련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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