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결투쟁의 노래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작곡가 조민하가 지은 민중가요. 단결투쟁가와는 다른 곡이다! 1990년에 나온 예울림 2집 음반에 수록되었다.

가사[편집 | 원본 편집]

다시 서는 전선에 붉은 태양이 떠오르고
힘찬 투쟁의 노랫소리 온 누리에 퍼진다
우리의 생명 단결, 단결 투쟁을 다짐하며
여기 가슴 벅찬 승리가 살아 숨쉰다
분쇄하자 민자당 독재, 7천만 민중의 염원
쟁취하자 민주의 새 날, 눈부신 통일의 새 날
단결 투쟁이다 영원한, 너와 나의 약속이다
자주, 민주, 통일 그 날까지 단결, 투쟁, 전진이다!

특성[편집 | 원본 편집]

노래패 예울림은 노동자 노래단과 함께 노래패 꽃다지의 전신 중 하나로, PD 성향이 강한 노래패이다. 그러나 가사는 '자주, 민주, 통일' 세 단어에서 알 수 있듯 NL 성향이 강하게 나타난다.

1990년 1월 민주정의당, 통일민주당, 신민주공화당의 3당 합당으로 개헌선을 넘긴 거대 우익 여당이 탄생하면서 정국은 여소야대에서 여대야소로 급격히 전환되었다. 당연히 배신자 김영삼에 대한 비판도 봇물을 이루었고, 노동운동과 학생운동 또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전선에 '다시 선다'는 것은 그러한 의미. 그렇게 탄생한 민자당의 독재를 분쇄하고 자주, 민주, 통일을 이루겠다는 단결투쟁을 맹세하는 곡이다.

참고로 영삼이의 일기와 같은 앨범에 수록되어 있다. 3당 합당에 대하여 강력한 투쟁 의지를 다룬 곡이 이것이라면, 영삼이의 일기는 희화화를 통해 풍자하는 곡이라 할 수 있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김호철의 단결투쟁가하곤 분명히 다른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