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드 컴퍼니

Dawood Company logo.png

다우드 컴퍼니(Dawood Company)는 인도범죄자 다우드 이브라힘이 이끌었던 뭄바이의 범죄 조직, 테러 조직들을 의미한다. 약칭은 D-컴퍼니.

역사[편집 | 원본 편집]

다우드 이브라힘이 1976년에 범죄 조직을 꾸리면서 이들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이들은 자와할랄 네루의 소비에트식 사회주의 정책으로 전 사업이 국유화되자 정책으로 인해 물품 부족으로 시달리던 환경을 이용하여 해안 도시인 뭄바이를 중심으로 불법 밀수업으로 연명한다.

그러다가 인도가 1980년대에 시장 경제를 시작하여 뭄바이에 자금이 넘쳐나자, 덩달아 호황을 맞이한다. 건축업자들을 삥뜯으며 추악한 개발업자들과 손을 잡고 투가가치가 높은 지역의 주민들을 폭력을 동원하여 쫓아냈다. 이렇게 불법으로 얻은 돈들은 합법적인 개발 사업과 자선 사업에 투자하여 이미지 세탁을 하였다. 측근들에겐 상으로 귀금속, 승용차, 여자들을 내렸고, 뭄바이 이권을 확보하려고 온갖 뇌물들을 뿌려대었다.[1]

1993년 3월, 힌두교도들의 무슬림 탄압에 대한 보복으로 뭄바이 전역에 폭탄을 설치해 1차 뭄바이 폭탄 테러를 일으켜 275명의 힌두교도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이브라힘은 무슬림들에 대한 인도 정부의 사과를 원했지만, 오히려 자신의 오른팔이자 힌두교도인 초타 라잔의 원한을 사게 된다. 결국 초타 라잔의 독립으로 그들이 세운 범죄 왕국은 둘로 갈라지게 된다. 그리고 테러에 파키스탄의 정부군 ISI의 개입 의혹으로 안그래도 파키스탄 독립으로 안좋아진 인도-파키스탄 관계가 더욱더 막장으로 치닫는다.

테러 이후 이브라힘은 파키스탄으로 건너가 ISI와 협력하여 인도에 저항하였다. 인도 정부는 파키스탄과 관계가 끊어져 파키스탄 측에 어떤 협정도 맺지 못하게 되어 전혀 손을 쓸 길이 없었다. 이것을 이용해 이브라힘은 인도 정부의 터치를 받지 않았고, 파키스탄의 보호를 받으며 D-컴퍼니를 국제 테러 조직으로 성장시켰다.

1999년 8월,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서 이브라힘과 오사마 빈 라덴이 접촉함으로서 D-컴퍼니와 알 카에다간의 접점이 생겼다. 그 와중에도 이브라힘은 호화 주택에서 위성 전화로 뭄바이의 범죄 왕국을 통치하였다. D-컴퍼니는 경찰들보다 우수한 장비를 갖추었고, 정치인들과 은밀히 연결하여 검은 돈을 주고받았다. 그리고 아시아 최대의 빈민가 다라비의 극빈자들을 돈으로 꼬드겨 자신들의 수하로 부렸다. 성공하려고 뭄바이로 몰려드는 젊은이들은 D-컴퍼니의 정보원이나 거리의 매춘부로 전락하였다.

각주

  1. 이에 대해 이브라힘 본인은 자신은 그저 사업가일 뿐이라는 변명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