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지처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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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의 일종[편집 | 원본 편집]

능지처참은 본래는 그냥 능지형(陵遲刑)이라고 불렀던 전근대의 사형 집행 방식이다. 능지처사(陵遲處死)라고도 한다. 대역죄나 패륜을 저지른 죄인 등에게 가해진 극형이다. 고통을 서서히, 최대한으로 느끼면서 죽어 가도록 하는 사형으로서 대개 팔다리와 어깨, 가슴 등을 잘라내고 마지막에 심장을 찌르고 목을 베어 죽였다. 또는 많은 사람이 모인 가운데 죄인을 기둥에 묶어 놓고 포를 뜨듯 살점을 베어내되, 한꺼번에 많이 베어내서 과다 출혈로 죽지 않도록 조금씩 베어 참을 수 없는 고통 속에서 죽음에 이르도록 하는 형벌이라고도 한다.

수레에 팔다리와 목을 매달아 찢어 죽이는 거열형과 조금씩 혼용되기도 하지만 둘은 사실 엄연히 다른 형벌에 해당한다.

일반적인 집행 방법[편집 | 원본 편집]

아편(마약)을 먹여 가며 형을 집행하기도 한다. 사형수의 가족이 집행인에게 뇌물을 준 후 미리 사형수를 죽여서 형을 집행했다고도 한다. 집행 기간은 오래 걸렸다. 2박 3일이 걸린다나 뭐라나. 그리고 사형수가 혀를 깨물고 죽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입에 무언가를 물려 놓는다.

사실 능지처참이 고대의 사형중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형벌이라 말할 수 있겠다. 사람을 최대한 오랫동안, 고통을 느끼게 하면서 제일 마지막에는 인간의 중요 장기를 찔러 끝이 난다.

사형받는 사람이 살을 전부 다 회뜨기 전에 죽어버리면 집행인도 같이 벌을 받았다고도 한다 카더라.

한국에서의 능지처참[편집 | 원본 편집]

한국에서는 거열형 등으로 대신하여 집행하였으며, 시신을 토막내는 경우에도, 통상적인 능지처참 그 자체가 아니라 참수형 등 타 형벌을 집행한 다음 시체를 해체하는 식으로 집행하였다.

관련 작품[편집 | 원본 편집]

  • 모옌의 소설 《탄샹싱》에서 능지처참의 장면을 적나라하게 묘사하고 있다.

속어[편집 | 원본 편집]

'지능'을 거꾸로 말한 단어 '능지'가 유행하면서 절망적인 수준의 처참능지 지능을 지녔다는 의미로 "능지처참"이란 단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능지처참을 당하다가 살아나왔는데 형벌 도중 극심한 고통으로 뇌손상을 당한거라서 지능이 낮은거를 비유한 것일수도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