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

누누, 설인 기수
Nunu, the Yeti Rider

간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대사[편집 | 원본 편집]

기본 능력치[편집 | 원본 편집]

스킬[편집 | 원본 편집]

패시브 - 선지자[편집 | 원본 편집]

Visionary.png
누누는 기본 공격을 5번 하면, 다음 스킬을 마나 소모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누누의 유지력을 책임지는 스킬 1.

상당한 성능의 패시브. 평타 다섯번을 때리게 되면 마나 소모 없이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데, 평타를 치는 대상이 중립 몬스터나 미니언, 챔피언, 포탑 관계 없이 무엇이든 5번만 때리면 스택이 쌓이기 때문에 사용에 딱히 제약이 없다. 이 때문에 누누는 정글링을 돌 때 마나 관리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며, 라인에 서는 누누의 경우에는 그야말로 라인 지박령 마냥 오랫동안 눌러앉아 있는 것이 가능해진다.

다만, 평타를 쳐야지만 스택이 쌓이는 데다가, 누누의 마나소모량은 상당한 수준이기 때문에 이 패시브만 믿고 너무 스킬을 난사하는 것은 금물이다. 분명 마나 관련 패시브 중에서는 그 성능이 A+급이라고 할 수 있지만, 누누가 교전 중에, 그것도 후반부까지 갔을 경우에는 평타 치는 것도 일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한타 단계에서는 그 활용이 어려운 편이다. 다만, 누누를 상대하는 입장에서도 주의해야 할 것은, 누누의 마나가 없다고 무리해서 덤벼들었다가는 패시브가 발동되서 스킬을 쓰고 역으로 킬을 내버리거나, 유유히 살아 도망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Q - 잡아먹기[편집 | 원본 편집]

Consume.png 설명 재사용 대기시간 : 13/12/11/10/9초
설인에게 대상 미니언이나 몬스터를 물어뜯도록 시켜400/550/700/850/1000의 고정 피해를 입히고 70/115/160/205/250 (+0.75AP)의 체력을 회복합니다.

누누는 물어뜯은 대상에 따라 120/150/180/210/240초 동안 추가 효과를 얻습니다.

파충류 : 기본 공격과 스킬 공격으로 누누의 최대 체력의 1%에 해당하는 마법 피해를 추가로 입힙니다.

골렘 : 몸집과 최대 체력이 10% 증가합니다.

늑대 혹은 칼날부리 : 적을 하나 처치하면 3초 동안 이동 속도가 15% 증가합니다.

사정거리 : 125

마나소모 : 60

누누가 정글러로 기용되는 이유이자 무시무시한 정글링의 근원. 그리고 누누의 유지력을 책임지는 스킬 2.

누누를 상대하는 입장에서 깊은 빡침을 불러오는 스킬 1.

미니언과 중립 몬스터를 대상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기술. 상대 챔프에 피해를 줄 수 없고, 사거리도 짧기 때문에 무시당하기 쉽지만, 이 스킬이야말로 누누를 상징하는 스킬이라고 할 수 있으며, 동시에 누누를 픽하게 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마스터를 할 경우 무려 1000의 고정 데미지를 몬스터에 꽂을 수 있고, 체력 회복도 달려있다. 이 스킬 덕분에 누누는 정신나간 정글링 속도를 보여준다. 이 스킬의 존재로, 누누는 사실상 강타를 2개 들고 정글을 도는 것과 같기 때문에, 중후반 용이나 바론과 같은 오브젝트 싸움에서 거의 지지 않으며, 초중반에 자신의 정글을 빠르게 돌고나서 카정을 시도하는 것을 손쉽게 시도할 수 있다. 덕분에 상대방의 혈압을 잔뜩 올려준다. 내 정글을 자기 집마냥 드나들면서 대형 몬스터를 빼먹고 도망치거나, 바위게가 나오기만 하면 바로바로 먹어 시야를 장악해버리는 누누의 모습을 보면 멘탈이 흔들리게된다.

누누가 라인에 설 경우에도 이 스킬은 굉장히 위협적으로 다가온다. 상대 챔프에게 쓸 수도 없고, 광역기도 아니기에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위에 스킬 설명에도 나와있듯이 상당한 수준의 체력회복을 시켜주기 때문에 딜교환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이 스킬과 누누의 패시브와의 시너지는 상당한데, 덕분에 라인에 서는 누누는 순간적인 누킹을 넣거나 정글러를 불러오지 않는 이상 집으로 보내기가 매우 힘들다. 게다가 이 스킬로 인해서 라이너 누누는 미니언을 먹고나서 정글 몹을 빼먹는 더티 파밍이 수월하다.

후반부까지 가거나 한타 단계로 접어들면 이 스킬은 잉여가 되지만, 정글링이나 오브젝트 관리에는 너무나도 좋은 스킬이기에 정글 누누의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선마를 하기도 한다.

W - 끓어오르는 피[편집 | 원본 편집]

Blood boil.png 설명 재사용 대기시간 : 15초
누누 자신과 대상 아군 유닛의 피를 끓어오르게 해서 12초 동안 이동 속도가 8 / 9 / 10 / 11 / 12%, 공격 속도가 25 / 30 / 35 / 40 / 45% 상승합니다. (사정거리 : 700) 마나소모 : 50

누누의 한타기여도를 올려주는 스킬이자, 누누가 서포터로 종종 기용되는 이유.

후반가면 급격히 할일이 없게되는 누누의 한타기여도를 높여주는 스킬. 효과는 이속과 공속을 일정 시간동안 올려주는, 매우 심플한 것이지만, 스킬레벨이 높아질수록 제공되는 이속과 공속 증가가 상당하기에 평타기반형 챔프들에게는 그야말로 최상급의 버프가 따로없다. 딱히 평타 기반은 아니더라도, 카이팅을 하는 것이 중요한 챔프에게도 누누의 버프가 가져다주는 이속 증가는 상당히 좋다.

다만, 아군에 평타기반형 챔프가 없을 경우에는 참으로 애매해진다는 것이 문제. 덕분에 누누를 픽했을 때 탑 미드가 모두 평타 활용과 거리가 멀고, 원딜이 우르곳이나 코르키같은 스킬딜형 챔프가 올 경우 누누의 한타기여도는 상대적으로 낮아지게 된다.

E - 얼음덩어리[편집 | 원본 편집]

Ice blast.png 설명 재사용 대기시간 : 6초
누누가 적에게 얼음 덩어리를 던져 85 / 130 / 175 / 225 / 275(+1.0 주문력)의 마법 피해를 입히고 3초 동안 이동 속도를 20 / 30 / 40 / 50 / 60%, 공격 속도를 25% 늦춥니다.

사정거리 : 550

마나소모 : 75/85/95/105/115

궁극기를 제외한 유일한 딜링 스킬. 스킬 자체의 엄청난 cc효과도 좋지만, 이 스킬이 무서운 점은 스킬의 기본 깡뎀과 주문력 계수가 말도 안되게 높다는 것이다. 덕분에 누누가 주문력을 어느 정도 갖추면 엄청난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 정글러의 경우에는 갱킹을 자주 가야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선마하며, 라이너 누누의 경우에는 유일한 데미지 딜링 소스이기에 가장 먼저 마스터한다.

이속과 공속의 감소가 엄청나서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욕이 나온다. 특히 평타 의존도가 높은 챔프일 경우에는 이 스킬이 가져다주는 공속 감소 때문에 딜교환에 있어서 엄청난 손해를 보게 된다. 거기다가 쿨다운이 6초로 상당히 짧기 때문에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피곤함을 느끼게 해준다. 게다가 이런식으로 얼음 덩어리를 꾸준히 맞아주면 나중에는 정말로 킬각이 잡히거나, 아예 킬이 나오는 상황도 연출한다.

다만, 이 스킬의 경우에는 마나 소모량이 무지막지하게 많은 데다가, 스킬 사정거리가 심각하게 짧다는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누누는 딜러로써의 그 평가가 상당히 박한 편이다. 게다가 누누는 한타 단계에서는 아군에게 버프를 걸어주고, 적이 공격을 최대한 받아내는 일종의 서포터이자 탱커로써 역할을 하기 때문에 주문력을 잘 안올린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사실상 스킬 데미지는 후반 가면 크게 기대할게 못된다.

하지만, 누누가 주문력 템을 적절히 갖추면 마방을 잘 안갖추는 미드나 원딜에게는 지옥을 맛보여주게 된다. 아니, 진짜 ap를 잔뜩 올린 누누는 얼음 덩어리 한방에 원딜이나 미드의 체력을 절반 이상 날려주는 흉악한 짓도 가능하다. 솔라인을 선 누누의 경우에는 영겁이나 심연의 홀 같은 탱킹력도 적당히 갖춘 주문력 아이템을 사서 싸우는 것이 상당한 효율을 낸다.

R - 절대 영도[편집 | 원본 편집]

Absolute zero.png 설명 재사용 대기시간 : 110/100/90초
누누가 주변 열기를 빨아들이며 최대 3초간 정신 집중을 합니다. 근처 적들은 이동 속도가 50%만큼, 공격 속도가 25%만큼 떨어집니다.

정신 집중이 끝나면 근처에 있던 적은 최대 625 / 875 / 1125(+2.5 주문력)의 마법 피해를 받습니다, 정신 집중 시간이 길면 길수록 더 큰 피해를 받습니다.

최소 피해량: 78 / 109 / 140(+0.3125 주문력)

범위 : 650

마나소모 : 100

엄청난 광역 데미지와 광역 슬로우를 자랑하는 궁극기. 실제로 최대 피해량을 다 받게 된다면 누누의 성장 여부와 상대의 성장 여부에 따라서 즉사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며, 탱커들도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장점들을 상쇄시키는 치명적인 단점은 바로 하드 cc에 노출되거나 정신집중을 끊는 스킬에 노출되면 바로 풀린다는 점이다. 덕분에 실제로 게임을 하면서 누누의 풀차지 궁을 맞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좋다. 특히 티어가 올라갈수록 더 그렇다. 게다가 이거 말고도 치명적인 또다른 약점은 정신집중 시간과 데미지가 비례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덕분에 오래 충전했다고 해서 데미지가 더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 피해량이 안정되지 않기에 한타에서 딜링용으로 사용하기도 애매하다.

하지만, 부쉬 안에 들어가서 궁을 쓸 경우에는 누누의 궁 이펙트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이를 노리고 상대방을 부쉬쪽으로 유인해서 궁을 터뜨리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제대로 통할 경우에는 그야말로 대재앙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위의 이런 특징 탓에, 온전한 딜링 스킬 보다는 진형 파괴를 목적으로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광역 슬로우와 데미지를 입히기에 누누의 궁극기 안에서 싸웠다가는 엄청난 손해를 볼 것이고, 누누 궁 끊으려고 스킬을 썼다가는 한타 때 쓸 스킬을 못쓰게되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 이외에도 빠른 라인정리, 정글 몹 고속처리 등등으로 다양하게 써먹을 수 있다.

평가[편집 | 원본 편집]

서포터형 정글러의 대표주자. 물론 누누는 상황에 따라서 탑으로 가기도 하며, 서포터로도 기용이 가능하다. 아니, 애초에 누누의 주 역할군이 서포터로 설정되어 있다. 그러나, 서포터로써의 역할을 하기에는 아군 보호 능력이 상당히 떨어지며, 라이너로 활동을 하기에는 무언가 애매한 탱킹 능력과 딜링 능력이 발목을 잡는다. 거기다가 궁극기를 제외하면 광역 데미지를 넣는 스킬이 없다는 것도 아쉬운 점. 그렇기 때문에 누누는 보통 정글러로 기용이 되는게 현실이다.

누누는 챔피언의 특성상 한타에서 활약하기가 상당히 힘든데, 그 이유는 스킬셋을 보면 알 수 있다. 분명 뛰어난 회복기로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미니언이나 몬스터, 소환물에게만 사용이 가능한 q, 평타 기반의 챔프나 카이팅에 능한 챔프가 없을 경우에는 그 효용성이 급격히 낮아지는 w, 화력과 cc효과 모두 준수하지만 사거리가 짧아서 쓰기 어려운 e, 그리고 하드 cc에 한번만 노출당해도 바로 끊어지는 r 등. 이 모든 스킬들을 보면은 한타에서는 쓰기가 상당히 애매한 것들임을 알 수 있다. 덕분에 누누는 서포터로도 애매하고, 탱커로도 애매하며, 딜러로도 역시 애매하다. 분명 어느 역할이든 수행해 줄 수는 있지만, 어느 한 방향으로는 완전히 해내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누가 단점만 존재하는 챔프는 절대 아니다. 누누는 정글링 속도가 상당히 빠른데다가, 오브젝트 장악 능력이 상당히 뛰어나기 때문에, 한타가 아닌 운영 싸움으로 갈 경우에는 그 존재감이 상당히 커진다. 거기다가 누누는 패시브와 잡아먹기 스킬로 인해 유지력이 말도 못하게 뛰어나며, 뛰어난 기본 이속과 이속버프의 존재 때문에 기동력이 상당히 뛰어나고, 기본 스탯 자체도 훌륭해서 템이 얼마 없는 초반에 그 위력이 막강하다. 이 때문에 초반 누누를 가진 쪽에서 우위를 가져가게 되면, 누누를 상대하는 쪽에서는 운영으로 상당히 휘둘리게 된다.

한 가지 알아둬야 할 것은, 누누는 캐리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챔프라는 것이다. 라이너 누누가 아닌 이상, 킬을 많이 먹는 것이 좋지 못하다는 얘기. 때문에 누누로 플레이를 할 경우에는, 킬을 최대한 양보해 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누누는 챔프 특성상 딜을 올리는 것이 효율이 그리 좋지 못하기 때문에 정글러로 갈 경우에는 탱템 위주로, 라이너일 경우에는 딜탱 밸런스를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정글[편집 | 원본 편집]

누누의 현재 주력 포지션. 누누의 강점은 바로 정글링 안정성이 상당히 뛰어나다는 점이다. 잡아먹기의 높은 고정데미지와 공속 버프로 인한 몬스터 처리 능력, 거기다가 체력회복 수단과 마나 관련 패시브의 존재 때문에 무리 없이 정글을 도는 것이 가능하다. 다른 정글러들이 겨우 겨우 정글을 돌다가 집에 갈 동안, 누누는 그런거 없이 자기 정글을 돌고 상대 정글로 달려드는 플레이가 가능할 정도.

앞에서 얘기했듯이, 누누는 카운터 정글 능력이 매우 뛰어난 챔프다. 안그래도 빠른 기본 이속과 이속 버프로 인해서 이쪽 저쪽 빠르게 들쑤시는 녀석인데, 공속 버프와 강력한 고정데미지를 입히는 잡아먹기의 존재 때문에 어디인지 위치를 짐작해도 자신의 정글은 이미 털려있는 경우가 꽤나 많이 나온다. 거기다가 기본 체력도 워낙에 좋은 탓에 기껏 쫓아가도 누누를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누누는 이런 식으로 상대 정글러의 성장을 망치는 데에 특히 뛰어나다.

특히, 누누는 초식 정글러를 쓰는 입장에서 특히 강력한 위협이 된다. 일반적인 초식 정글러들은 초중반 정글링 속도가 상당히 느리고, 육식 정글러에 비해 갱킹력이 떨어지는 대신, 성장성이 좋아 한타 단계에서 활약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누누는 이러한 초식 정글러들의 성장을 초반부터 망쳐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누누는 초식으로 분류되는게 보통이지만, 다른 초식 정글러들과는 달리 기동력도 우수하고, 정글 속도도 초반부터 빠르며, 유지력이 압도적으로 좋기 때문이다. 초식 정글러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한타때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 초반을 안정적으로 넘겨야 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초반에 카정을 오는 누누가 리신과 같은 육식 정글러 이상으로 얼마나 위협적인지를 알 수 있다. 괜히 클템이 누누를 '초식을 잡아먹는 초식'이라고 평했던 것이 아니다. 물론 이런 카운터 정글링이 육식 상대로도 짜증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똑같다. 단지 그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누누는 단순히 정글링이 빠를 뿐만 아니라, 오브젝트 싸움에도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인다. 잡아먹기를 마스터 할 경우 1000의 고정데미지를 입히는 데다가, 강타까지 더해지면 웬만한 오브젝트는 뻇기기가 힘들다. 누누 상대로 스틸을 시도해서 성공한다는 것은 운에 거의 모든 것을 맡겨야 하는 수준이다. 오브젝트 스틸을 상당히 잘하는 정글러인 리신 조차도 누누 상대로는 함부로 스틸 시도를 못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누누는 빼어난 기동력과 준수한 기본스탯으로 인해서 시야 장악에 큰 강점을 보인다는 점이 가장 위협적이다. 이곳 저곳 들쑤시면서 정글몹을 빼먹고, 와딩을 하면서 상대 동선을 파악하고, 운영을 시도하는 누누에게 한번 휘말리기 시작하면 판 자체가 뒤흔들리기 시작하고, 어느 순간 팽팽했던 상황에서 불리한 상황으로 넘어가게 되는 경우가 곧잘 있다. 그렇다고 맵 장을 하고 다니는 누누를 억지로 따라다니면서 잡으려고 하면 자신의 성장이 알아서 억제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그러나 누누 정글도 약점은 있다. 가장 큰 약점은 갱킹력이 너무나도 딸린다는 것. 얼음 덩어리라는 좋은 cc와 데미지 딜링 스킬이 있지만, 사거리가 워낙에 짧은 탓에 와드만 잘 세워두면 누누의 갱킹에 당하기가 힘들다. 거기다가 진짜 얼음 덩어리 말고는 딜링 스킬이 없는 탓에 누누가 갱킹을 성공시키려면 아군 라이너가 갱 호응이 무지 무지 좋아야 한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누누는 갱을 와도 할 것이 없어진다.

거기다가 한타때도 누누는 할 것이 별로 없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된다. 궁극기가 있더라도 허무하게 끊기면 얼음 덩어리와 버프 말고는 한타 기여할 수 있는 수단이 없고, 그나마 얼음 덩어리도 사거리가 짧아서 던지기가 힘들다. 버프 역시 훌륭한 스킬이지만, 아군 조합과 성장 정도의 영향을 너무 많이 받는다는 것도 문제. 게다가, 정글 누누는 일반적으로 주문력을 올리지 않고 탱템과 유틸성 있는 아이템 위주로 올리는 탓에 스킬 데미지도 형편 없다는 것도 누누의 한타기여도가 저조한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요약하자면, 누누 정글은 운영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고, 아군 라이너의 영향을 많이 받는 다소 수동적인 정글러라는 점이다. 그리고 누누는 오브젝트 운영이 중요해지는 메타에서는 그 위상이 높았지만, 한타의 비중이 높아지는 메타가 찾아오면 알아서 몰락하는 정글러다. 이런 것들을 염두에 두고 플레이를 하는 것이 좋다.

서포터[편집 | 원본 편집]

누누가 정글러로 기용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종종 서포터로도 기용되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누누는 주 역할군이 서포터인 만큼, 누누 서포터는 트롤픽이 절대 아니다. 단지 정글러에 비해 활약할 여지가 적기 때문이다.

누누 서포터의 강점 중 하나를 꼽으라면 이미 위에서도 여러번 언급된 것이지만, 라인 유지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초반에 고대 유물방패를 사서 잡아먹기로 미니언을 잡아먹으면서 아이템 효과를 터뜨리면 체력 회복이 바로바로 이뤄진다. 거기다가 패시브 활용을 할 여지만 된다면 오랫동안 라인에 붙어서 견제를 하거나 아군에게 공속 버프를 수시로 걸어 줄 수 있다. 일반적으로 피가 없거나 마나가 바닥나서 서포터가 집에 가야하는 경우가 있는데, 누누는 그런 이유로 집에 가는 경우가 많지 않다.

또한 누누 서포터는 상대방을 디나이 시키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인다는 것. 쿨타임과 마나 되는대로 얼음 덩어리를 상대방에게 꽂아주면 상대 서포터가 소라카 같은 챔프가 아닌 이상 금방 걸레짝이 되어버린다. 물론 소라카 같은 챔프가 얼음 덩어리를 맞으면 더욱 피곤해진다. 패시브를 활용하면서 얼음 덩어리를 수시로 던져대는 누누는 그야말로 혈압을 올려는 주범 그 자체.

누누가 서포터를 서는데 우리팀 원딜이 평타 기반의 원딜일 경우, 누누는 라인전 딜교환을 상당히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다. 얼음 덩어리에는 공격 속도 감소 옵션이 있는데다가, 누누는 공속 버프 스킬이 있어서 원딜간의 딜교환에 있어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위에 설명만 들으면 정말 좋아보이지만, 누누가 정글러로 기용되는 비중이 높고 서포터로 거의 안가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우선, 누누는 원딜 보호 능력이 사실상 없다는 점이다. 기껏해야 정글러가 갱을 오면 상대방에게 얼음 덩어리를 던지고 아군 원딜에 버프를 걸어 올라간 이속으로 탈출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 힐도 없고, cc기도 시원치 않고, 그렇다고 궁극기를 제외하고 상대방의 어그로를 끌 만큼 위험한 데미지를 가하는 챔프도 아니기 때문에, 정글러가 갱을 오면 누누,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누누와 같이 라인을 서는 원딜이 피곤해진다.

거기다가 누누 서포터의 또 다른 단점은, 잡아먹기 스킬과 패시브를 사용하는데 제약을 많이 받는다는 것이다. 안그래도 원딜이 cs를 먹는데 나 체력 부족하다고 미니언을 먹는 것을 원딜 유저가 좋아할 리가 없다. 게다가 평타를 쳐야 스택을 쌓는 누누의 패시브는 서포터가 활용하기엔 힘들다. 괜히 스택 쌓으려고 미니언 잘못 건드렸다가는 자신이 cs를 뺏을수도 있으니 말이다.

앞서 말했던 단점들 때문에, 현재 누누는 서포터로 기용되는 비중이 상당히 낮다. 실제로 써보면 알겠지만 차라리 누누를 탑으로 보내는게 서포터로 보내는 것보다 더 나을 지경이니...

[편집 | 원본 편집]

본래 누누는 정글러 아니면 서포터라는 인식이 강해서 탑 누누는 트롤이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 하지만 막상 써보면은 꽤나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다.

일단 누누의 최고의 장점 2개를 꼽자면 엄청난 견제력과 유지력. 누누의 얼음 덩어리는 주문력 계수가 무려 1인데다가, 깡데미지도 낮지 않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피곤함을 선사한다. 엄청난 데미지와 거기에 딸려오는 이속과 공속 감소, 거기다가 쿨타임이 6초밖에 안 된다는 점들이 시너지를 일으키기에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짜증을 불러 일으킨다. 특히나 초반에 라인전이 약한 챔프나 스킬 몇대만 맞아도 피관리가 제대로 안 되는 물몸 챔프들에게는 그야말로 흉악함 그 자체. 게다가 누누는 상대 챔프가 하드 cc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에는 궁극기를 이용해 압박을 넣는 플레이를 하며 상대방을 골치아프게 만들 수 있다. 누누 궁극기를 끊을 수단이 없는데 내 앞에서 누누가 궁극기를 시전한다고 생각해보자. 점멸을 사용하거나 누누 궁 풀딜을 맞고 300골드를 헌납하는 것 이외에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

하지만 이 견제력 보다 더 빡치게 만드는 것은 바로 엄청난 유지력. 탑 누누는 평타로 cs 먹기가 수월하기에 패시브 활용이 용이한 탓에, 마나 관리가 수월하다. 정말 관리만 잘한다면 그냥 노코스트 챔프와 비등한 유지력을 갖는다. 게다가 누누의 잡아먹기는 체려 회복을 해주기 때문에, 딜교환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도와준다. 패시브와 잡아먹기의 존재 때문에 누누 상대로 킬각을 재는 것은 정말 힘들며, 정글러의 도움 없이는 라인전 이기는 것 조차도 보장할 수 없다. 오히려 누누의 체력이나 마나가 없는 것 같아서 무리하게 킬각을 재려다가 역으로 따이는 경우도 있다.

다만 누누는 라인전이 정말 흉악한 반면, 한타나 운영 단계에서는 그 입지가 좁아진다는 점이 걸린다. 한타로 들어가자니 궁극기가 빠지면 할게 없어지고 얼음 덩어리는 사거리가 짧아 딜러에게 던지는 것 자체가 어려운데, 이렇게 되면 누누는 솔로 라인을 섰음에도 불구하고 노딜 상태가 되어 화력에 구멍을 만들게 된다. 게다가 운영 측면에서도 누누는 궁극기를 제외하면 라인 클리어 늘겨이 심각하게 좋지 않아서 라인 관리 능력이 떨어지고, 1:1이 후반으로 갈구록 약해지기에 운영 난이도도 상당하다.

현재 탑 누누는 정글 누누에 비해 그 수가 압도적으로 적으며, 가끔 팀에서 원딜 키우기를 시전하거나, 강력한 라인전으로 스노우볼을 굴려 빠르게 끝내려고 하거나, 혹은 상대방이 하드 cc가 없어서 궁극기를 끊을 수 있는 챔프가 없을 때에 조커 카드 느낌으로 꺼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누누의 스킬 특성상 주류 픽으로 올라오는 일은 없을 듯.

스킨[편집 | 원본 편집]

기타[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