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 대통령 생가

사랑채(정면)와 본채(오른쪽)

노태우 전 대통령 생가대구광역시 동구 용진길 172(신용동)에 있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의 생가이다. 466m2의 터에 건물면적 66.45m2의 목조건물 3채(본채, 사랑채, 외양간)로 구성되어 있다. 본채 옆에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실물 크기 동상도 세워져 있다. 2010년에 대구광역시가 노태우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기부채납 받았으며 동구에서 관리하고 있다.

노태우 전 대통령 생가는 대구광역시 시내에서 북쪽으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으며, 사방이 으로 둘러싸여 있고 인근에 대구의 명산인 팔공산이 위치한다. 풍수지리는 몰라도 집터가 꽤나 명당이라는 느낌이 있고 마을에서 높은 곳에 있어서 전망도 좋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노태우는 1932년 12월 4일 현재의 생가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노태우가 여섯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노태우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 집에서 6km 떨어진 공산국민학교에 다녔는데 학교까지 맨발로 걸어 다니기도 했다. 1945년에 대구공립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생가를 떠났다.

논란[편집 | 원본 편집]

전두환과 함께 12·12 쿠데타의 장본인이며, 그로 인하여 유죄를 받은 적 있는 사람의 생가를 보존하는 것에 관한 논란이 있다. 그나마 전두환과 달리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추징금도 성실히 납부하여 2013년에는 2628억 원의 추징금을 완납했다는 점에서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다.

사건[편집 | 원본 편집]

2012년 12월 16일, 경기도 수원에 사는 40대 백모씨가 관리인이 없는 새벽에 생가에 침입하여 시너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방화사건이 발생했다. 생가 본채의 마루바닥과 문짝 일부가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다. 백모씨는 방화현장에 ‘노태우를 단죄하며…’라는 제목으로 된 글을 남기고 갔는데, 이 글에는 대통령직을 이용해 국민의 재산을 훔치는 도둑들이 태어나지 않기를 바라면서 생가에 불을 지른다는 내용 등이 적혀 있었다.[1] 이 방화범은 이후 2016년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도 불을 질렀다.

현황[편집 | 원본 편집]

문화관광해설사가 생가 앞에 있는 사무실에 항상 상주하고 있으며 노태우 전 대통령 생가를 안내하고 있다. 생가 자체의 보존 상태는 좋으며 대구시 차원에서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공을 들이는 듯 하다.

팔공산 인근으로 놀러올 때 방문하기 괜찮은 위치에 있지만, 마을로 들어가는 진입로가 협소해서 진입이 불편하다. 교통이 불편해서 대중교통을 통하여 오기는 어렵다. 또한, 별도의 주차시설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관련 사진[편집 | 원본 편집]

각주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의 생가
대통령
(생가 위치)
이승만 생가
(황해도 평산군)
윤보선 생가
(충청남도 아산시)
박정희 생가
(경상북도 구미시)
최규하 생가
(강원도 원주시)
전두환 생가
(경상남도 합천군)
노태우 생가
(대구광역시 동구)
김영삼 생가
(경상남도 거제시)
대통령
(생가 위치)
김대중 생가
(전라남도 신안군)
노무현 생가
(경상남도 김해시)
이명박 고향집*
(경상북도 포항시)
박근혜 생가
(대구광역시 중구)
문재인 생가
(경상남도 거제시)
윤석열 생가
(서울특별시 성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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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가(태어난 곳)가 아님, 복원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