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전쟁

노인의 전쟁》(Old Man's War)은 미국의 작가 존 스칼지(John Scalzi)가 2005년 출판한 장편 밀리터리 SF 소설이다.

존 스칼지의 데뷔 작품이자 본래는 2002년부터 작가의 개인 블로그에서 연재되던 소설이었으며, 이후 약간의 개정을 거쳐 공식 출판되었다. 블로그 연재 당시부터 큰 호평을 얻었으며 출판 이후 비평, 흥행 양면에서 큰 성과를 얻었다. 2006년 이른바 "4대 SF 문학상"[1] 중 휴고 상 장편 소설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으며 같은 해 존 캠벨 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작가는 이후 후속작으로 2부 유령여단, 3부 마지막 행성을 출판해 총 3부작으로 주요 시리즈를 마무리했으며 이후 종종 외전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삼부작 중에선 1부 "노인의 전쟁"이 일반적으로 가장 높은 평을 받으며, 후속작으로 갈수록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한민국에서는 샘터에서 2009년 공식 출판되었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전반적으로 동 장르의 선구자 격인 로버트 A. 하인라인스타쉽 트루퍼스에 큰 영향을 받았다. 큰 줄거리 자체는 상당히 암울한 편이고 잔혹하고 자극적인 묘사도 많지만 작가의 간결하고 담백한 필체나 군데군데 산재한 유머 덕분에 그렇게까지 무거운 작품은 아니고, 오히려 시원시원한 진행과 알기 쉬우며 참신한 스토리를 갖춘 오락 소설으로 분류된다. 일단은 SF 소설이지만 전문지식이나 깊은 과학적 고찰이 담겨 있진 않아 특별한 SF적 이해가 없는 라이트 독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그렇다고 과학 소설로서의 특성을 버린 것도 아니라 하드 SF에 기반한 과학적 요소 역시 마니아가 만족할 만큼 적당량 곁들여져 있으므로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어째서인지 대한민국 국방부 권장도서로 지정되어 있다. 그래서 웹을 찾아보면 군대에서 읽었다는 사람들이 많다. 2011년 파라마운트에 의해 영화화 계약이 체결되었으나 이후 감감 무소식(...)

줄거리[편집 | 원본 편집]

수백 년 뒤 가상의 미래. 지구는 과포화 상태가 된 지 오래이며, 지구인류는 다른 은하에서 행성을 개척하여 삶의 터전을 넓혀 가지만, 지성을 갖춘 갖가지 외계 생명체들과의 피비린내 나는 경쟁이 언제나 골칫거리이다.

존 페리는 75세 생일에 아내 캐시의 무덤에 작별을 고하고, 75세 이상만 뽑아 주는 '이상한 군대' 우주개척방위군(CDF)에 입대한다. CDF에 입대하는 순간 지구의 고국에서는 사망한 것으로 간주된다. CDF 요원이나 군인이 지구로 돌아오는 일은 없으므로,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은 아무도 모른다.

존은 우주로 향하는 연락선 안에서 제시, 해리, 존, 앨런, 수전, 매리의 여섯 늙은이를 우연히 차례로 만난다. 서로 다른 주 출신이고 교사, 물리학자, 교수, 의사, 주부 등 다양한 직업적 배경을 가진 일곱 늙은이는 '늙은 방귀쟁이'라는 모임을 꾸리고, 이들 앞에는 이들을 인간 병기로 재탄생시킬 프로젝트가 기다리고 있는데… - 알라딘 책소개

등장인물[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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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1. 휴고 상, 네뷸러 상, 존 캠벨 상, 주피터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