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변의 피크닉

노변의 피크닉
Пикник на обочине
작품 정보
작가 스트루가츠키 형제
장르 SF
나라 소련
언어 러시아어
발행일 1972년
한국어판 정보
옮긴이 이보석
발행일 2017년 12월 18일

Пикник на обочине

Roadside Picnic, 노변의 피크닉

스트루가츠키 형제의 역작

1970년 2월 스트루가츠키 형제가 처음 생각했으며, 1971년 1월 얼개가 나왔다. 여러 역사가 있었지만 책을 38번 찍어냈으며, 20개국 이상에서 번역되어 나왔다. 최초 미국판의 서문(MacMillan Publishing Co., Inc, New York, 1977)에는 시어도어 스터전이 추천사겸 서문을 써줬다. 물론 어슐러 K. 르 귄도 추천사를 써줬으며, 스타니슬라프 렘도 이 책을 치하한 적이 있다. 1979년에 안드레이 타르콥스키에 의해 영화화 되었으며, 한국에서는 스토커란 이름 대신[1] 잠입자란 이름으로 DVD가 나왔다. 참고로 소설보다 매우매우 잠오니, 잠 올때 보는걸 추천.

줄거리[편집 | 원본 편집]

캐나다[2]의 하몬트란 도시에서 벌어지는 레드릭 슈하트의 연대기를 그리고 있다. 하몬트는 외계인들이 방문'을 가진 6개의 '구역'(Zone, Зона)중 하나로, 레드릭 슈하트는 여기서 스토커로 먹고 살고 있다. 여기서 레드릭 슈하트의 일대기를 그리면서 구역에 얽힌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정부의 검열[편집 | 원본 편집]

노변의 피크닉의 정식 출간은 정부의 검열과 더불어 의도적인 지연으로 인해 8년간 지연되었다. 그렇게 1980, 1990년의 판본은 원본과 비교했을시 심하게 검열되었었다.[3] 그후 1990년대에 검열되지 않은 러시아어 버전이 다시 출간되었다. 정확하겐 이 형제들이 마구 정치 비판적인 소설을 지어내니[4] 루뱐카역 구경도 못시켜주고 전전긍긍하다가 다시 책을 내겠다 하니 엄청나게 가위질을 한 건데, 여기서 중요한건 출판사는 책을 내기 싫어했으나 작가들이 밀어 붙여서 책을 출판한 경우이다. 물론, 사람들은 그들을 잊지 않았었다.

현대의 영향[편집 | 원본 편집]

클리셰 창시자

이 소설 이후 나온 소설에서 '구역'이라던가 '구역에서 나오는 신기한 물건을 가지고 나오는 사람들', '스토커' 란 클리셰가 마구 양산되었다. 그러니까, 메트로 2033도 이 클리셰를 바탕으로 지은 소설이란 것. 거기다가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인해 실제로 구역이 만들어지고 거기서 물건을 들고 나오는(...) 사람들이 생겨서 실제로 예언적인 소설이 되기도 하였다. 물론 그 구역에 몰래 들어가는 사람들을 '스토커'라고 불렀고, 이걸 종합해서 2007년 우크라이나에서 스토커 시리즈의 시작인 스토커: 쉐도우 오브 체르노빌이 나오게 된다.

현대 러시아에서 이 책의 위상은... 지금 이 글을 적는 위키니트가 물어봤더니, '아 나 의무(Responsibility)로 저거 사야 하는데' 란 소리를 들을 정도... 물론 러시아 판본은 한국 판본보다 더 활자가 작고, 갱지다(...)

각주

  1. 러시아에서는 이 소설때문에 부정적인 의미가 적다.
  2. 사실 대략적인 지역은 나오지 않으며, 다만 영어를 쓰는 지역, 그리고 극지와 가까운 지역으로 사람들은 캐나다를 찍고 있다. 또한 구역에 RAF 라운델이 그려진 헬기가 있다.
  3. (러시아어) Борис Стругацкий: Комментарии к пройденному, 1998, section ПИКНИК НА ОБОЧИНЕ
  4. 이 경향은 프라하의 봄이 소련군에게 짓밟혔을때 완성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