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ネン))은 만화 《헌터×헌터》에 나오는 특수 능력이다. 다른 작품에서 나오는 소위 (氣) 같은 특수한 에너지를 다루는 계통의 능력인데, 넨은 여기에 6가지 계통과 여기에 잘 맞는 필살기인 하츠라는 개념 등을 집어넣어 단순한 완력이나 파괴력이 아닌 기기묘묘한 능력으로 묘사하고 있다.

개괄[편집 | 원본 편집]

육체의 정공(精孔)에서 흘러나오는 생명 에너지, 즉 오오라를 다루는 걸 '넨 능력'이라고 부른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넨 능력자도 있으며, 일반인들에게 넨 능력자의 존재는 은닉되어 있기 때문에 영능력자나 초능력자라고 불린다. 넨 능력자와 그렇지 않은 자의 능력 차이는 크지만, 비능력자가 무기나 다른 기술로 대항할 수 없는 것도 아니다.

헌터는 그 업무 특성상 전원이 넨 능력을 익힐 것을 요구 받는다. 헌터 시험에 합격한 비능력자는 넨 능력을 습득하지 않으면 제 몫을 하는 헌터로 인정받지 못한다.

명칭[편집 | 원본 편집]

넨은 일본어로 생각할 염(念)의 독음이다. 사대행이나 응용기 등의 넨에 관련된 용어는 거의 한자 한 글자로 맞추고 있으며, 한국어판에서는 모두 한국식 한자 표기가 아니라 일본어식으로 표기하고 있다.

계통[편집 | 원본 편집]

넨 능력은 타고난 오오라의 기본 성질에 따라 여섯 가지 계통으로 분류된다.

  • 강화계
본래 존재하는 성질 등을 더 강하게 만드는 데 특화된 유형. 주로 본인의 육체나 평소 가지고 다니는 장비를 오오라로 강화하는데 가장 특화되어 있으며, 응용력이 떨어지는 대신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공격과 방어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육체적인 회복력 강화도 여기에 속하기 때문에 치유계통 능력도 강화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넨의 기본기와 응용기를 강화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효율이 나오기 때문에 강화계의 하츠는 다른 특수능력을 개발하는데 투자할 필요가 없다. 단순하게 앞으로 내지르는 주먹이나 발치기에 오오라를 집중시키는 것 만으로도 다른 계통의 필살기와 동등한 수준의 위력이 나오기 때문.
  • 방출계
기본적으로 오오라는 몸에서 거리가 조금이라도 멀어지면 위력이 급감하는데, 방출계는 오오라를 육체에서 분리시켜 멀리까지 떨어뜨려도 그 위력이 100% 유지되는 게 특징인 계통이다. 즉, 오오라를 원거리 투사체 형식으로 쏘거나 원거리 무기에 넨을 담아서 쏘는 등의 효율이 가장 좋으며, 분신술 / 순간이동 / 공간 조작 / 오오라를 이용한 가상의 생명체 창조 / 상대에게 특정한 룰을 강요하거나 저주를 거는 등 오오라의 원격조작이 필요한 능력도 방출계에 밀접한 관련이 있다. 때문에 강화계 & 조작계와 궁합이 좋은 편. 구현화계와는 궁합이 별로이며, 이 단점을 최대한 커버하려면 오오라로 만들어내는 것이 단순한 형태인 게 좋다.
  • 조작계
오오라를 이용해 물체/생명체/오오라 그 자체 등을 정밀조작하는 데에 특화된 계통. 주로 본인이 점찍은 타겟에 오오라를 불어넣어 마음대로 조종하는 하츠를 개발하는 경우가 많으며, 덕분에 방출계와 궁합이 좋다. 사람이나 물체를 매개체로 삼아 힘을 발휘하는 타입이며, 그렇기에 본인이 자주 사용해 익숙해진 물건 등을 이용하지 않으면 위력과 정밀도가 떨어진다고.
  • 구현화계
오오라를 실제로 존재하는 물질로 바꾸는 데에 특화된 계통. 구현화할 무언가의 이미지를 구체적으로 형상화하고 실체화시키는 게 상당히 어려우며, 때문에 머릿속에서 그걸 이미지화하는 훈련이 매우 중요하다. 즉, 복잡하거나 특수한 하츠가 부여된 걸 구현화하는 게 단순한 걸 구현화하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려운 셈. 일단 이미지 훈련 자체는 어렵지만 감은 잡아 실체화에 성공하면 그 이후로는 쉽다고 한다. 구현화한 것에 특수한 능력을 부여하려면 방출계나 조작계 계통이 요구되는 게 사실상 필수인데, 계통별 효율상 구현화계 능력자는 방출계 40% / 조작계 60% 효율 밖에 낼 수 없으므로 밸런스가 안좋아지는 단점이 있다. 이를 커버하기 위해 구현화계 능력자들은 하츠에 제약과 서약을 거는 경우가 대다수.[1]
  • 변화계
  • 특질계

수련법[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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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행[편집 | 원본 편집]

사대행(四大行)은 기본적인 넨의 수행법이자 기술이다.

  • ((テン))
정공에서 방출되고 있는 오오라를 본인의 의지로 육체에 잡아둠과 동시에 축적할 수 있는 기술. 오오라가 전신을 감싸기 때문에 기본 방어력이 상승한다.
  • 제츠 ((ゼツ))
정공을 인위적으로 모두 닫아 오오라 생성을 억제하는 기술. 오오라가 몸 밖으로 방출되지 않기 때문에 상처 및 피로의 회복효과가 있으며, 기척이 사라져 은밀행동 등에 적합하다. 단, 육체의 강화 및 보호에 사용될 오오라도 전부 사라지기 때문에 제츠 상태에서 적의 공격을 받으면 치명상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다.
  • ((レン))
정공을 평소보다 활성화시켜 오오라 발생량을 인위적으로 늘리는 기술. 방출되는 오오라가 늘어나기 때문에 기본 공방력이 늘어나고 넨 능력도 크게 강화되지만, 오오라를 급격하게 소모하기 때문에 평상시보다 체력소모가 커진다. 넨의 고수가 되려면 렌을 최소 3시간 이상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 하츠 ((ハツ))
자신의 넨 계통에 맞는 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쉽게말해 필살기.

응용기[편집 | 원본 편집]

  • (凝)
오오라를 신체의 특정 부분에 집중하여 그 효력을 높이는 기술. 넨을 이용한 공격과 방어의 실전에 사용되는 핵심적인 기술이며, 특히 눈에 오오라를 집중하면 인과 같이 숨겨진 넨을 보는 것도 가능해 넨 능력자와의 싸움에선 교를 숨쉬듯 사용하는 게 기본.
  • (隠)
제츠의 응용기로 자신의 오오라 및 하츠 등을 상대가 눈으로 보지 못하도록 숨길 수 있다. 넨 능력자와의 전투중 속임수를 쓸 때 사용하는 빈도가 많은 편. 인으로 숨긴 오오라나 하츠는 눈에 교를 사용 혹은 엔으로 감지하는 것 외엔 직접적으로 간파하는 게 불가능하다.
  • (堅)
텐과 렌의 복합 응용기. 정공에서 방출되는 오오라의 양을 평소보다 늘린 상태에서 몸에 붙잡아 두는 것이다. 전신의 공방력이 엄청나게 상승하지만, 렌을 장기간 사용하는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오오라의 소모량이 극심해 금세 지친다는 단점이 있다. 실력있는 넨 능력자와 싸우려면 켄을 아무런 무리없이 30분 이상 쓸만큼의 역량이 되어야 한다.
  • (流)
켄과 교의 응용기로 몸의 특정 부위에 집중된 오오라의 위치를 순식간에 바꾸는 기술. 즉, 강화된 오오라의 공방을 순식간에 변화시킨다고 보면 된다.
  • (周)
텐의 응용기로 몸과 접촉 중인 물체를 오오라로 감싸서 강화시키는 기술. 슈가 걸린 물건은 강도는 물론이고 그 파괴력 혹은 절삭력이 대폭으로 증가한다.
  • (円)
텐과 렌의 응용기로 오오라를 자신을 중심으로 일정 범위 내로 퍼뜨려서 붙잡아 두는 기술. 이 범위안에 누군가 들어왔다면 눈으로 직접적으로 보지 않고도 감각적으로 알 수 있다. 다른 응용기와 달리 수련으로 강화시키기 힘들며, 타고난 재능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다. 즉, 엔의 범위가 넒은 사람이 무조건 넨 고수라 보긴 어렵다.
  • (硬)
텐, 제츠, 렌, 교의 복합 응용기. 교를 이용하여 오오라를 신체 일부에 집중시킴 → 한곳에 집중시킨 오오라를 텐으로 잡아둠 → 렌을 사용해 오오라의 방출량을 늘림 → 오오라가 집중된 곳 외에는 제츠를 사용해 쓸데없는 오오라 방출을 막음의 과정을 거친다. 본인의 모든 오오라가 한 곳에 강화된 형태로 집중되기 때문에 공격력 및 방어력이 가장 강해지지만, 오오라가 없는 다른 부분은 제츠 상태라 넨에 의한 공격을 받으면 정말 심각한 부상을 입는다는 리스크가 있다.

제약과 서약[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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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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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1. 대표적인 예로 크라피카의 사슬 중 하나인 체인 제일은 포박된 대상을 강제로 제츠 상태로 만드는 사기적인 위력을 가졌는데, 이건 조작계 능력이 깊게 가미되어 있는터라 기본적으로 구현화계인 크라피카는 본래 이정도 위력으로 사용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체인 제일의 능력이 발휘될 수 있는 타겟을 환영여단으로 한정 + 만약 여단이 아닌 자에게 체인 제일 능력을 쓰면 본인의 심장이 터져서 즉사한다는 무시무시한 조건이 걸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