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효과

Network effect / 네트워크 효과

Network externality / 네트워크 외부성 / ネットワーク外部性


네트워크 효과, 혹은 네트워크 외부성이란 경제학이나 비즈니스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특정 재화서비스에 대한 개인수요가 다른 사람들의 수요에 영향을 받는 현상을 말한다. 다른 표현으로는 수요자 측의 규모의 경제 (Demand-side economies of scale) 라는 용어가 쓰이기도 한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본디 전화 사업에 관련된 용어로, 벨 시스템 및 그 후신인 AT&T의 회장이었던 테오도르 베일 (Theodore Vail)이 1907년AT&T연차 보고서에서 언급한 개념이다.

기본 개념[편집 | 원본 편집]

전화의 경우, 사용하는 사람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전화를 통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상대가 늘어나게 된다. 그렇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상대가 늘어나게 되면, 그로인해 전화에 대한 사람들의 수요가 늘어나게 되며, 그렇게 늘어난 수요자 중 일부가 전화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그렇게 늘어난 이용자수로 인해 다시금 전화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상대가 늘어나게 되고... 이러한 선순환을 통해 전화라는 서비스가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가는 현상을 말한다. 무한 루프

순기능[편집 | 원본 편집]

나, 너, 우리들지금 보고 있는 이곳과 같은 위키처럼 수많은 위키니트 위키페어리 편집자들이 공동 기여하는 커뮤니티의 경우, 네트워크 효과를 통해 축적되는 지식의 양과 질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우리들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 주게 된다.

또한 기술의 라이프사이클 (Technology Life-cycle) 을 촉진시키는 촉매가 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로, 얼리어답터 용의 고가 제품이 네트워크 효과를 통해 수요가 증가하면, 기업 측에서는 신규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코스트 리더십 (Cost Leadership) 및 차별화 (Differentiation)를 위한 치열한 기술 경쟁을 벌이게 된다. 이러한 기술 경쟁을 통해 보다 고기능화된, 혹은 보다 저렴한 기기들이 증가하게 되고, 이는 다시금 이용자의 증가로 이어지게 된다.

순기능의 예시[편집 | 원본 편집]

역기능[편집 | 원본 편집]

반면 네트워크 효과는 이용자들이 록인 (Lock-in)[1]에 빠지게 되는 역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시는 이 위키가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계기가 된 이 항목을 참조할 것.

또한 앱등이삼엽충 같은 과도한 상호 비방 역시 넓은 의미로는 네트워크 효과의 역기능이라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역기능의 예시[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기존 시스템을 대체하는 데 필요한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증가함에 따라 기존 시스템에 대한 불만이 쌓인 상태에서도 새로운 시스템으로 넘어가지 못하는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