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바지 스폰지밥

소개[편집 | 원본 편집]

전세계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의 애니메이션. 지금의 니켈로디언을 있게 해준 방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니켈로디언의 대표 애니메이션이기도 하다. 그런 애니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종영 없이 감독만 교체하고 쥐어짜면서 방영하고 있는 애니다. 현재는 전성기 시절이 지나면서 이전만큼의 재미가 떨어졌다는 평이 많다.

상세[편집 | 원본 편집]

초창기 감독인 스티븐 힐런버그는 독특하게도 해양 생물학자 출신이기 때문에 캐릭터들 전부 해양생물의 특징에서 따왔다. 그리고 의외로 고증이 딱딱 들어맞는 부분이 있어서 은근 무섭다. 스폰지밥의 친구 뚱이는 불가사리로 시종일관 멍청한 모습을 보이는데, 실제로 불가사리는 뇌가 없다.

한국에선 총 세 번 로컬라이징 되어서 들어왔었고, 방송사마다 부르는 이름이 각각 다르다. 처음 EBS에 들어왔을 때 이름은 "네모네모 스펀지"이었고, 등장인물 이름도 전부 다르게 나온다. 그리고 재능TV에서 "보글보글 스폰지밥"으로 들어와서 우리가 익히 들어온 이름으로 바뀐 것. 그리고 니켈로디언이 실제로 한국에 들어오면서 타이틀까지 네모바지 스폰지밥이 된 것이다. 매우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지만 의외로 더빙과 로컬라이징은 역대 대한민국 방영 애니 중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어떤 부분은 적절한 애드립으로 재미까지 더하기도 했으니 초월더빙이라 할만하다.[1]

굉장한 몰입감을 가진 재밌는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인데, 외외로 어린이가 보기에 무섭거나 징그러운 장면들이 조금씩 나온다. 벌레를 확대한 모습을 굳이 실사로 보여준다던가, 손가락이 부러지거나 부상을 입은 걸 굳이 세밀하게 묘사해서 표현하거나... 또 어떤 에피소드는 어릴 때 굉장히 무섭게 봤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검은 옷의 살인마"[2]나 "메롱시티" 에피소드를 예로 들 수 있다.

여기서 나온 이 굉장히 많다. '그런 짓을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 사실을 몰랐어',[3] '사랑해요~', '월요일송', 동전 줍는 징징이 등등.

등장인물[편집 | 원본 편집]

  • 스폰지밥 - 스펀지송 - Spongebob Squarepants
    이름처럼 네모난 스폰지(해면)로 만들어진 생물. 집게리아에서 일하며 매우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성격을 지녔다. 예술적인 재능이 뛰어나고, 워낙 집게리아를 좋아해서 일중독 수준인 것으로 추측된다. 바다 밑 파인애플 집에서 살고 있으며, 어쩌다가 한 번씩 운전면허를 따기 위해 학원을 다니고 있다. 300번 넘게 떨어진 모양...
  • 뚱이 - 별가 - Patrick Star
    스폰지밥의 절친. 종족은 불가사리로, 시종일관 멍청한 모습을 보이지만 의외로 의리도 넘치고 이따금씩 명언을 날리기도 하는 좋은 친구. 스폰지밥의 건너건너 집에 살고 있으며, 반구모양 바위 집에서 살고 있다.
  • 징징이 - 깐깐징어 - Squidward Tentacles
    종족은 오징어로, 스폰지밥, 뚱이, 징징이 중에서는 가장 이성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예술가라는 꿈을 갖고 있으며, 직장동료이기도 한 스폰지밥을 평소에는 좀 귀찮다고 생각하고 있다.
  • 집게사장 - 게걸사장 - Mr. Krabs (Eugene Harold Krabs)
    종족은 집게이며, 집게리아의 사장이다. 돈을 엄청나게 좋아하고 엄청 밝히는데, 돈을 위해서 직원들까지 이용해먹는 갑질의 대명사. 입양이라도 한 건지 진주라는 딸을 키우고 사는데, 얘는 종족이 고래다.
  • 다람이 - 파다 - Sandy Cheeks
    어느 날 육지에서부터 이사와서 비키니시티에 정착한 다람쥐. 물속에서는 우주복을 입고 생활하며, 집에서는 편한 복장을 하고 다닌다. 태권도인지 가라데인지 하여튼 무술을 할 줄 알며, "하~ 이얏!"하고 발차기를 해댄다. 싸움 잘하면서 똑똑하기도 한데, 과학에 관심있어하는 묘사가 종종 보인다. 스폰지밥, 뚱이와 친하게 지내고 있다.
  • 플랑크톤 - Sheldon J. Plankton
    종족은 플랑크톤으로, 이름답게 굉장히 작다. 집게리아 바로 건너편에 있는 플랑크톤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데, 라이벌이자 원수인 집게사장을 이기기 위해 게살버거 레시피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컴퓨터를 아내로 두고 있는데, 이름은 캐런이다.
  • 핑핑이 - 달퐁이 - Gary
    스폰지밥이 키우고 있는 애완 달팽이. 근데 왠지 몰라도 "먀옹"하고 고양이 소릴 낸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그 유명한 "사랑해요~♬" 부분이 애드립이다. 다른 나라에선 그냥 대사로 처리했는데,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노래를 불렀고, 이게 외국에서도 호평받고 있다. 참고로 원곡은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LG~"
  2. 맨 마지막에 나오는 검은 옷 입은 아저씨가 꽤나 섬뜩하고, 막판에는 싸이코마냥 웃는다. 참고로 원본이 있는 사진으로, 1922년에 만들어진 공포영화 《노스페라투》에 등장하는 흡혈귀다.
  3. "찢어진 바지" 마지막에 나오는 노래. 굉장한 명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