낱말

낱말 또는 단어(單語)는 , , 하늘 따위처럼 홀로 쓰일 수 있는 말이나 이에 준하는 말을 일컫는다.

문법 요소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이다. 쉬이 정의하기 어렵기에 아직까지 완벽히 정의되지 않았으며, 한때 뜻을 기준으로 삼아 ‘뜻이 단일한 음의 결합체’를 낱말이라 하는 정의가 통용되었다. 하지만 '바닷가'와 '바다와 땅이 서로 닿는 곳'을 비교하여 '바닷가'는 뜻이 단일하므로 낱말이고 '바다와 땅이 서로 닿는 곳'은 단일하지 못하니 낱말이 아니라 하기에는 무리한 것처럼 오직 뜻만을 기준으로 삼아 낱말을 정의할 수는 없으며, 여러 기준을 바탕으로 정의하는 것이 더 옳을 것이다.

한 가지만 뜻하는 요소로만 이루어지는 것도 있으나(땅, 물, 바다 따위) 기능을 뜻하는 요소가 섞여 이루어지는 것도 있다(먹다, 살다, 읊다 따위). 낱말을 구성하는 요소로서 어떠한 뜻이나 기능을 맡는 최소 요소를 형태소라 하며, 따라서 모든 낱말은 형태소로 이루어진다.

분류[편집 | 원본 편집]

단일어[편집 | 원본 편집]

단일어(單一語, Simple Word)는 하나의 의미소만을 가진 낱말을 의미한다. 기초어휘를 비롯한 대부분의 낱말이 단일어이다.

복합어[편집 | 원본 편집]

복합어는 두 개 이상의 의미소(의미를 가지는 단위)를 가진 낱말을 의미한다. 복합어는 파생어와 합성어로 분류할 수 있다.

합성어[편집 | 원본 편집]

합성어(合成語, compound)는 독립적인 의미를 가진 의미소가 결합된 낱말을 의미한다. 대표적으로 책방(책+방)이 있다.

파생어[편집 | 원본 편집]

파생어(派生語, derivative)는 다른 단어에 의존적인 의미소와 독립적인 낱말을 이룰 수 있는 의마소가 결합한 단어를 의미한다. 대표적으로 접두어가 결합한 형태인 헛기침(헛+기침)이나 접미어가 결합한 형태인 사기꾼(사기+꾼)이 있다. 헛기침의 경우 기침은 독자적인 의미소를 가진 낱말이나 앞에 붙는 '헛'은 접두어로 단독으로는 사용할 수 없는 어근이다. 마찬가지로 사기꾼의 경우에도 사기라는 독자적인 의미소를 가진 낱말 뒤에 어떠한 성질을 가진 사람을 의미하는 "-꾼"이라는 접미어가 결합한 단어이다.

특정한 낱말 관련[편집 | 원본 편집]

참조[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