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변경선

세계 표준시의 기준이 되는 본초자오선(그리니치 천문대를 지나는 경선) 반대쪽에 있는 동, 서경 180도에 걸쳐져 있는 선으로, 이 선을 기준으로 서쪽에서 동쪽으로 넘어갈 경우에는 날짜를 하루 늦추게 되고, 반대로 동쪽에서 서쪽으로 넘어갈 때는 날짜를 하루를 더하게 된다.

날짜변경선이 180도선 서쪽에 걸쳐져 있는 지역[편집 | 원본 편집]

날짜변경선이 180도선보다 서쪽으로 꺾여들어간 지역은 다음과 같다.

  • 알류산 열도 : 미국알래스카 주 소속인데 위치는 180도선 서쪽으로 쭉 뻗어 있다. 미국령 구간은 미국의 시간대를 따르는 게 편한만큼 날짜변경선이 러시아쪽으로 꽤 많이 꺾여있다.

날짜변경선이 180도선 동쪽에 걸쳐져 있는 지역[편집 | 원본 편집]

날짜변경선이 180도선보다 동쪽으로 꺾여들어간 지역은 다음과 같다.

  • 러시아 극동 : 당장 땅덩어리가 붙어있는 지역 내의 얼마 되지 않는 면적(?)을 굳이 나눠서 하루의 시간차를 둘 이유가 없다.
  • 키리바시 : 날짜변경선 동쪽 구역이 훨씬 더 넓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가 있는 타라와 환초가 날짜변경선 서쪽에 있어 전체 영역을 그냥 날짜변경선 서쪽 시간대를 포함시켰다. 가장 동쪽 구역 육지인 라인제도는 아예 하와이와 같은 경도상에 있으며 가장 동쪽 끝은 서경150도선 부근이다.
  • 서사모아 : 날짜 변경선에 바짝 붙어 있는 섬나라이다. 바로 코앞에 있는 1980년대 미국령 사모아가 미국과의 교역이 활발했을 당시에는 그냥 거기에 묻어서 같은 캘리포니아의 시간대를 사용하였었으나, 가까운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와 매번 하루씩 차이가 나는 것이 짜증나서였는지 다시 이쪽지역과 동일한 날짜로 넘어가기로 하였다.
  • 통가 : 180도선 바로 동쪽에 걸쳐있는 나라이나 바로 옆동네인 피지가 인구도 꽤 많고, 그보다 더 큰 뉴질랜드와 호주와의 교역도 한 몫 하기 때문에 굳이 하루의 시차를 둘 이유가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