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면 되잖아.

날면 되잖아.
飛べば良いじゃん。
Tobeba iijan title.png
타이틀 화면
게임 정보
장르 어드벤처 게임
출시일 2013년 9월 22일
플랫폼 Windows
모드 싱글플레이
언어 일본어
엔진 RPG 쯔꾸르 VX Ace
웹사이트 연주하는 소리

날면 되잖아.》(飛べば良いじゃん。)는 2013년 9월 22일에 카나데루오토(奏でる音) 또는 카논(カノン)이 RPG 쯔꾸르 VX Ace로 제작하여 발표한 일본의 동인 어드벤처 게임이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동글동글한 캐릭터 만큼이나 공포따윈 먼 나라 이야기같은 아기자기한 게임이지만, 일부 데드 엔딩[1]나이 배드 엔딩으로 갈 때만 약간 호러스러운 연출이 있다. (게임 시작시 이걸 미리 언급한다) 허가를 받지 않았지만 한국어 번역은 완료되었다.

등장하는 새들이 매우 귀엽다. 도트로도 귀엽고 일러스트로도 미치게 귀엽다(...) 그러나 체력이 무조건 1이라 단번에 죽기 때문에 게임 오버가 가슴 아플 정도. 배경음악과 SE도 괜찮은 편이다. 다만 인간의 일러스트는 약간 어설픈 느낌이 든다. 드래곤의 일러스트와 비교하면 상당히 차이난다.

진행은 수집형 퍼즐이 대부분이다. 일부 구간에 도망치는 진행도 있지만 당황하지만 않으면 전혀 어렵지 않다.

줄거리[편집 | 원본 편집]

스토리는 꿈도 희망도 없는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시작한다. 옛날옛날 숲(작중 세계관)에는 세계 최후의(=마지막의) 드래곤이 있었는데 결국 이 드래곤도 용사에 의해 봉인당했다. 그러나 봉인당하면서 드래곤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결계를 치고, 때문에 숲에 사는 새들은 하늘을 바라보기만 할 뿐, 날 수는 없게 되었다. 그런 상황에서 고양이, 개와 같은 포식자도 갇이 갇혀버렸다. 그래서 새들은 항상 두려움에 떨며 살아야 했다.

어느날 토리(주인공)은 숲에 버려진 채로 에릭에게 발견되었다…고 에릭이 간접적으로 언급한다. 다른 새와 달리 말도 못 하고, 날지도 못 하는 토리가 걱정되는 에릭이 평생 친구가 되어 오랫동안 함께 해온다. 그러던 어느 날, 토리에게 설명충질을 하던 도중 에릭은 고양이의 습격을 받아 깃털이 되어버리고(...) 토리는 도망쳐나와 의지할 새로운 동료를 찾으러 나선다는 이야기이다.

스토리에 뭔가 구멍이 많은데 제작자 본인이 말하길, "새가 들어가는 판타지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한지라 작중에 맥거핀이 상당히 뿌려져 있다. 너무 어렵게 따지지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 느끼는 것이 좋은 게 이 작품의 특징이다.

엔딩은 대개 취급하지 않는 사망 엔딩을 제외하곤 세 가지이다. 어떤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배드 엔딩, 기억을 1~6개만 수집하면 노멀 엔딩, 7개 모두 수집하면 트루 엔딩으로 진입한다.

등장인물[편집 | 원본 편집]

[편집 | 원본 편집]

  • 토리 : 플레이어 캐릭터인 흰 새. 외지조(外地鳥)이며 할 수 있는 말은 "뺘-" 뿐이다. "토리"라는 이름은 이름을 물어봐도 대답을 못하기 때문에 에릭이 임의로 붙인 이름.[2] 뭔가 맹해보이고 천연덕스러워서 주변 새들의 걱정을 일부러 사는 타입. 도트상으로는 꽤 큰 모습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작다고 한다. 참고로 보유 스킬은 털 고르기.[3] "뺘-"로만 말하지만 신기하게도 일부 새를 제외하고는 말을 얼추 알아듣는다.
  • 에릭 : 머리밴드를 차고 있는 붉은 새. 토리의 곁을 항상 지켜봐온 평생친구이다. 다른 새들은 말이 잘 통하지 않는 새라고 하는 모양이다. 인간의 글을 읽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새이다.
  • 세키세이 : 황색과 녹색이 반반 들어간 앵무새. 처음에 등장하면 게임에 대해 친절하게 플레이어에게도 말해준다. 모델은 사랑앵무 (세키에이).
  • 키바탄 : 나이가 많은 노랑꽁지머리의 흰 새. 연륜이 있어서 그런지 상당히 탈력적인 대사를 우수수 뱉는다. 하지만 조언도 많이 해준다. 인간의 언어는 말할 수 있어도 글씨는 읽지 못하는 모양이다. 모델은 유황앵무 (키바탄).
  • 요우무 : 회색 앵무새. 인간의 글은 읽지 못하지만 인간의 말을 흉내낼 줄 안다. 모델은 회색앵무 (요우무).
  • 우로코 : 성깔있는 녹색 날개의 앵무새. 먹을거에 많이 약하다. 호쾌한 성격이며 부리가 날카롭다. 모델은 코뉴어 (우로코잉꼬).
  • 코자쿠라 : 얼굴만 붉은 녹색 새. 일본 신사의 토리이 앞에서 처음 만나는데 새전함에 5엔 던져보라고 토리를 부추긴다. 모델은 벚꽃모란앵무 (코자쿠라잉꼬)
  • 시로 : 부리만 붉은 이름 그대로 하얀 새. 바람부는 산에서 토리에게 절벽위를 뛰는 법을 알려준다. 모델은 백문조 (시로분쵸).
  • 사쿠라 : 컬러링이 황제펭귄같은 새. 시로의 여동생으로 달리기가 많이 빠른 모양이다. 모델은 흑문조 (사쿠라분쵸).
  • 멕시코 : 닫힌 공간에서 만나는 주황색 눈을 가진 황색과 녹색의 새. 목소리가 우렁차다. 모델은 멕시코잉꼬인 코뉴어.
  • 백은의 매 : 하늘의 길에서 만나는 회색 매. 토리가 하늘의 길에서 용사의 검을 찾으러 갈 때 동료들을 불러 살해할 의지로 방해한다(...)

인간[편집 | 원본 편집]

  • 흰머리 용사 : 토리의 이미지와 비슷한 인간. 용사답지 않게 체력이 병약하다.
  • 주황머리 용사 : 에릭의 이미지와 비슷한 인간. 흰머리 용사를 지도하는 용사이다.
  • 유적의 신 : 토리에게 날붙이를 안내한 목소리. 단순한 안내역으로 별 도움은 안 된다.
  • 신사의 신 : 결계가 쳐진 후 사람이 오지 않아서 심심해하는 신. 초감각은 있으나 시각이 없기 때문에 토리와 대화할 때 많이 답답해한다.
  • 바람의 요정 :
  • 닫힌 공간의 신 :

엔딩[편집 | 원본 편집]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배드 엔딩 - 미안해
    • 쇠퇴한 유적에서 날붙이를 가져간 후 하늘의 길에서 방해하는 매를 죽이며 진행하면 자동 진입된다. 드래곤과 조우하여 결계가 깨지면 토리가 붉게 물들었다고 다른 새들이 놀라며[4] 기어코 난폭한 본성이 드러났다며 실망하며 모두 떠나간다. 드래곤에게 도망치면서 붉은 글씨로 다소 호러스럽게 연출이 뜨며, 마지막에는 절벽에서 떨어지며 드래곤과 함께 사라진다.
  • 노멀 엔딩 - 같이 여행을 떠나자
    • 기억을 덜 모아서 (1~6개) 매를 건드리지 않고 하늘의 길 진행. 토리는 결국 드래곤에게 도망치면서 절벽 아래로 뛰어 떨어지지만 에릭의 지혜로 새들이 날아오르며 토리의 사지를 붙잡아준다. 드래곤은 절벽 아래로 추락하고 새들은 다시 하늘을 찾게 되었다. 토리는 원하던 바깥세상으로 나가고 다른 새들이 그런 토리를 배웅해준다. 그리고 에릭은 속마음을 고백하는 듯 하더니 그냥 토리가 걱정된다고 따라가며 끝난다.
  • 트루 엔딩 - 두 사람의 유대
    • 기억을 모두 모으고 (7개) 매를 건드리지 않고 하늘의 길 진행. 도망치는 과정은 노멀과 같은데 뛰어들기 직전에 결계가 쳐지며 가로막는다. 에릭이 토리를 감싸려는 순간에 인간 용사가 막판으로 드래곤을 해치워주며 새들에게 하늘을 되찾아준다. 그리고 토리와 에릭의 관계가 자신들과 비슷한 것 같다고 넌지시 이야기하며 사라진다. 여기서 주황머리 인간의 이름이 "에릭"으로 밝혀지지만 흰머리 용사는 끝내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이후 전개는 노멀 엔딩과 같다.

바깥 고리[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요우무가 개의 이름을 잘못 말했을 경우.
  2. 일본어로 '새' 라는 뜻이다. 일부 다른 새들은 "뺘"밖에 못 말하는 토리를 "뺘"라고 부른다(...)
  3. 후반에 드래곤하고 싸울 수는 있다. 그때도 이것밖에 뜨지 않는다.
  4. 도트상으로는 표현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