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급 호위함은 북한 조선인민군 해군의 호위함이며 북한에선 구축함으로 분류한다.
본 함명은 건조된 곳인 나진 조선소에서 유래했으며 총 두 척이 건조되어 조선인민군 해군 남해함대와 동해함대에 각각 배치되어 있다. 북한 최대의 군함이니 만큼 각각의 함대에서 기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후로 북한에서 나진급 수준의 군함이 나오지 않아 나진급들은 당분간 기함 자리를 유지할 것이다.
나진급은 조선인민군 해군이 보유한 가장 큰 배수량의 군함이었다. 주력함으로 비슷한 함급으로는 서호급 호위함이 있으며 차기 함정들도 비슷한 것들이 있다. 그러나 나진급보단 규모가 작으며 서호급은 단함만 건조된 후 건조가 종료된 시험함적 성격이 강한 함정이다.
개발[편집 | 원본 편집]
나진급 호위함은 1950년대 건조된 소비에트 연방의 콜라급 호위함을 바탕으로 북한에서 자체 개발·건조한 군함이다. 다만 콜라급의 카피판은 아니며 콜라급의 영향을 받아 건조된 군함으로서 많은 부분에서 차이점을 보인다
상당히 낡고 오래된 함정이지만 대형 함정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조선인민군 해군으로서는 앞으로 계속 사용할 수밖에 없는 듯 보인다. 그리고 만족하는 듯하다. 다만 러시아에서 크리박급의 도입과 신형함들의 건조로 나진급 호위함도 일선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있다.
무장[편집 | 원본 편집]
주무장으로는 100mm 선수 함포와 2연장 57mm 대공포가 있으며 대함 무장으로는 스틱스 2발 혹은 Kh-35을 카피한 금성 3호 대함 미사일 2, 4발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잠 무장은 동구권 함정답게 RBU-1200 대잠 로켓을 사용하면서 대잠어뢰를 장착하고 있지 않다. 대공 무장은 위에서 언급한 57mm 대공포와 북한의 스트렐라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의 라이선스판인 화승총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6연장 발사기를 보유하고 있어 근접 공격을 위해 접근하는 전투기를 요격시킬 수 있는 수준의 방공 능력이다. 화승총이 워낙 옛날 미사일이고 대공포로는 현대적 전투기들의 공격을 막아내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겠지만 위협 정도는 가능하다. 전반적으로 비슷한 체급인 대한민국 해군의 포항급 초계함보다 함대공 미사일 면에선 우위겠지만 그 외엔 나은 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