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위키/문제점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나무위키의 이상과 현실

처음 나무위키가 생겼을 당시 리그베다 위키에서 옮겨온 유저들은 편향성, 운영상의 불합리함, 영리화 문제 등 기존 리그베다 위키에 존재했던 여러 문제들이 개선되기를 기대하였다. 그래서 유저가 자체적으로 운영자를 뽑고, 토론을 통해 편향성을 극복하는 등의 시도를 하였으나 나무위키 운영진 IRC 친목질 사태와 같이 운영상의 문제가 발생하였고, 2016년에 umanle S.R.L.이 namu로부터 나무위키를 인수하였다.

인수 당시까지만 해도 umanle 측은 기존과 같이 나무위키를 비영리로 운영하고 직접적으로 운영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약속과 함께 수익성 확보를 위해 아카라이브(당시 나무라이브)와 같은 커뮤니티 사이트를 개설하는 등의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당시 운영상의 외부 개입에 따라 안정적인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2017년부터 사용자가 운영자를 투표로 선출하는 시스템을 폐지하고, 자원자 가운데 선출하는 형태로 변경한 것을 시작으로 umanle 사는 직접 운영에 개입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무고한 이용자를 다중계정으로 몰아서 차단(소위 라레나)했다는 의혹이나 자의적으로 이용자들의 편집을 검열하는 등 이용자 합의를 무시했다는 논란이 시작되었고, 2018년 9월부터는 광고 배너를 재부착해 나무위키 영리 논란이 재발하였으며 2019년 8월부터는 아예 영리 목적의 한국 내 법인을 설립하는 등 리그베다 위키와 별 다를 바 없는 존재로 전락했다. 오히려 해외 법인하에 운영된다는 점에서 빚어진 탈세 여부를 포함한 치외법권 논란과 같이 리그베다 위키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의 부정적인 인식도 발생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문제가 있더라도 대중적으로 이를 인식하는 사람이 대다수인 것은 아니며, 이를 알고 있거나 화제가 되더라도 방대한 자료와 더불어 계속해서 이용되며 나무위키 대신 다른 위키 사이트의 성장으로 이어지거나 나무위키의 문제가 개선될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설사 나무위키 및 umanle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한다 하더라도 나무위키 대신 대체 위치에 놓인 다른 사이트를 이용 및 형성하고자 하는 등 실제 행동으로 나서는 사용자는 극소수다.

umanle 사는 서버 운영에 필요한 수익원 확보와 만일에 있을 인터넷 검열과 법적 분쟁을 대비한다는 명목으로 법인을 파라과이에 설립해서 운영하고 있는 등 나무위키가 외부 장애 요소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도록 원활한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리그베다 위키의 데이터베이스를 포크했다는 점에서 영리 여부를 포함한 저작권 문제를 감당해야 하고, 편집 규정이나 토론 등은 운영사 측에서 직접적으로 개입해 운영진이 원하는 결론을 도출하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이어졌다. 이와 같은 문제에도 불구하고 나무위키는 자료가 축척되며 검색 상위에 노출되었고, 2020년대 '나무위키 읽기'가 하나의 콘텐츠가 된 것을 비롯해 매체나 유명인 등에 의하여 언급되기도 하는 등 인지도는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으며 온라인 커뮤니티 아카라이브와 뉴스 포털 나무뉴스를 만드는 등 사업을 확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그베다 위키로부터 물려받은 문제점들[편집 | 원본 편집]

나무위키는 리그베다 위키 사유화 사태 이후 리그베다 위키의 문서들을 포크하였기 때문에 리그베다 위키에 있었던 서술상의 특징들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이것은 리그베다 위키식 문화를 혐오하는 위키러들이 나무위키에 대거 유입되면서 리그베다 위키의 서술 성향을 제거하라고 지속적으로 주장했고, 이어진 분쟁을 통해 상당수 없어진 상태이지만, 이 과정에서 새로운 문제점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때 당시 모니위키 엔진에는 문서 이동 기능을 지원하지 않았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문서 삭제식 이동을 할 수 밖에 없다. 이 문제점은 나무위키까지 물려받게 되었다.

운영상 문제[편집 | 원본 편집]

나무위키는 많은 이용자들이 이용하는 대규모 사이트에 걸맞지 않게 불투명한 소유주의 운영 행태와 사실상 편집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구조가 겹치면서 많은 비판점을 양산하고 있다.

법적 문제[편집 | 원본 편집]

리그베다 위키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나무위키는 리그베다 위키-엔하위키 미러 분쟁을 통해 리그베다 위키측의 데이터베이스의 데이터베이스권이 인정되었기에 리그베다 위키 측에서 데이터베이스를 침해했다고 공격할 여지가 있는 상황이다. 다만 나무위키의 경우 대한민국에 서버가 있지 않은데다가 데이터베이스권은 국적에 따라 인정되는 여부가 다르기에 이것만으로 법적 문제가 있다고 단언하기는 어려운 상황. 자세한 사항은 후술

그 외에도 리그베다 위키와는 달리 서버 소재지가 해외에 있는 특성상 나무위키에 설명한 대상이 나무위키에 의해 권리가 침해될 경우 구제하기 어려운 문제점도 존재한다.

또한 다중 계정 검사시 login_history 권한을 이용하여 이메일, IP 주소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확인하고는 하는데 나무위키는 애초에 가입할 때부터 개인정보 수집 동의가 없다. 그러므로 사측 관리자의 다중 계정 검사 및 login_history 사용은 명백한 개인정보 침해라 볼 수 있다.

저작권 문제[편집 | 원본 편집]

대한민국은 저작권법 제4장 데이터베이스제작자의 보호에 의해 데이터베이스권이 인정된다. 나무위키는 리그베다 위키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그대로 가져와서 탄생했기에 법적인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게다가 재판까지 간 리그베다 위키-엔하위키 미러 분쟁에서 최종적으로 리그베다 위키 소유자인 청동의 데이터베이스권이 인정되었다. 이 때문에 청동이 소송을 걸 여지는 주어진 셈이다.

또한 나무위키는 초기에 CC BY-NC-SA 2.0 대한민국 라이선스를 달았으나, 이미지 업로드 기능을 만들고 삽화 문구를 추가하는 과정에서 2.0 대한민국이 아닌 2.0 일반 라이선스로 바뀌면서 저작권이 꼬여버리고 말았다. 사실 그 이전에도 편집창에선 2.0으로 동의를 받았으나 하단 문구로 2.0 대한민국을 의미하는 것으로 유추가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이걸로 빼도박도 못하게 되었다.[1] 결국 2015년 9월 8일 잠수함 패치를 통해 CC BY-NC-SA 2.0 대한민국 단독 라이선스에서 CC BY-NC-SA 2.0 대한민국 또는 일반이라는 혼용 라이선스로 바꾸었다가 다시 CC BY-NC-SA 2.0 대한민국 단독 라이선스로 선회했다.[2]

마지막으로 리그베다 위키는 "돚거위키"라고 불릴 만큼 사진이나 자료를 무단으로 이용하여 저작권 위반에 걸리는 부분이 많았는데, 이러한 자료 또한 옮겨왔기에 동일한 문제가 있다.

문서상 문제[편집 | 원본 편집]

나무위키의 이용자 집단의 편중성으로 인해 서술의 편향성이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 비록 문서 편집자 대다수가 해당 문서에 언급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용자풀 자체가 큰 만큼 이용자간의 간극도 크며 최근 토론 내역을 보다보면 문서에 언급한 문제점 상당수를 볼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며 나무위키에서 점차 위키백과와 유사한 서술이 요구되기도 하나, 위키백과와 같은 수준의 중립성과 신뢰도를 가지지는 못한 채 유머성 서술을 비롯한 서술의 자유성이라는 과거 엔하계 위키의 장점만 버리고 있으며 일방적으로 이에 반대하는 사용자에게 불이익을 주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기술적 문제[편집 | 원본 편집]

대부분의 문제점은 나무위키 자체 위키 엔진the seed 엔진의 한계에 기인한 경우가 많다.

the seed 엔진의 한계에 의한 문제점[편집 | 원본 편집]

the seed 엔진 자체가 소수 개발자들이 개발한 비공개 엔진이라는 점에서 미디어위키 같은 대규모의 오픈소스 엔진에 비해 기능적인 면에서 취약한 부분이 있다. the seed 문서의 단점 참조.

기타 문제점[편집 | 원본 편집]

  • 인터넷 아카이브가 불가능하다. 2023년 6월 기준 문서의 현재 리비전을 아카이브하는 것은 가능하나, Archive.is는 기본적으로 시간이 오래 걸리며 문서 역사 보기 기능을 특정 구간으로 나눈 'https://namu.wiki/history/(문서 이름)?from=(리비전)' 형태로 편집 요약과 리비전 차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페이지의 아카이브화를 시도할 경우 'Not Found (yet?)'이라는 문구만 뜨고 보존이 이루어지지 않아 증거로 남기는 것이 불가능하다. 인터넷 아카이브 Wayback Machine은 해외 ip가 차단되었다는 문구가 뜨는 상태로만 보존되어 정상적으로 보존된 내용을 보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로 인해 정당하지 못한 관리자 측의 조치가 이루어졌더라도 이와 관련한 객관적인 증거의 보존이 불가능하다. 스크린샷의 방법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는 조작 가능성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방대한 영향력[편집 | 원본 편집]

나무위키가 한국어 위키에서 지배적인 영향력을 가지면서 감정에 치우치는 서술을 하거나 위키내 서술의 다양성에 악영향을 끼친 부분이 있다. 한국어 위키 문서 참조.

과거의 문제점[편집 | 원본 편집]

기술적 문제·부실한 위키 엔진 개발[편집 | 원본 편집]

나무위키가 namu와 초기 개발자들이 위키 개발진으로 있었던 시절에는 위키의 기능 개선이 활발했다. 모니위키 개발환경이[3] 그리 좋지 않아 개발자들이 바닥부터 다시 재구성한 엔진인 만큼 위키 기능에 이해도도 높을 터. 그러나 위키 엔진이 범용엔진도 아니고, 바닥부터 새로 짠 만큼 참조할 만한 다른 엔진이 없으므로 타인이 유지보수하기 어려워지는 태생적 약점이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나무위키 영리 논란이후 소유권이 umanle S.R.L.에게 넘어가면서부터 위키 엔진에 대한 유지보수 빈도가 현격히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비록 umanle S.R.L.측이 the seed 엔진에 대한 라이센스도 namu로 부터 구입하였으나, 자신들이 직접 the seed 개발에 참여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실제로 인수인계 이후에는 Blame 버튼을 통해 기여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과 모바일 환경에서 팝업 각주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 가나다 순으로 역링크를 표시할 수 있는 기능, Liberty 스킨을 이용할 수 있는 옵션 이외에 위키 엔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아 유지보수 빈도가 현격히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4] 5기 운영진 선거 이후 관리자를 임명할 수 있는 최고관리자 권한을 만들었는데 최고관리자가 기술적으로 다른 유저의 권한을 변경하는 기능을 새로 추가하지 못하는 것이나 다중계정 검사 권한을 민선 운영진에게 넘겨주지 못하는 것도 현 개발진들이 엔진 개선을 할 의지가 부족하다는 것을 암시한다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2017년 8월에 나무위키 개설자 겸 원 소유주였던 namu가 나무위키와 같은 엔진 기반인 더시드위키를 개설하면서 나무위키의 위키 엔진인 the seed 엔진 업데이트를 열심히 하면서 이 문제는 차츰 개선되고 있는 중이다. umanle S.R.L. 측에서 seed 엔진을 업데이트할 기술이 없기 때문에 여전히 엔진 개발자인 namu의 도움을 받고있으며, namu도 더 시드 포럼에서 활발히 활동중이다. 정작 namu가 우만레 인수 이후 나무위키 운영 방식에 회의를 느끼며 알파위키 등을 만들어 나무위키와 사이가 틀어진걸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행보. 시드 엔진 유지보수 마저도 인수 계약 조건에 해당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사용자 최근 기여내역 공개 제한[편집 | 원본 편집]

나무위키는 엔진의 한계로 인해 각 유저들에 대해 최근 30일간만의 문서/토론 기여 내역만 저장한다 . 이 때문에 오래된 기여 내역은 찾을수 없다. 그뿐만이 아니라 기여내역 페이지는 일정 개수단위로 나뉘어 있지 않고 30일 내 기여내역 전체를 한번에 보여주기 때문에 수천 건의 기여내역이 있는 헤비유저들의 기여내역을 확인하기 매우 불편하다. 기여내역을 종류별로 보여주는 기능도 없다.

그 뿐만 아니라 최근 바뀜(삭제/새 문서/이동 탭도 별개로 있음)에도 특정 일수 내에 기여내역이 아닌 단순히 최근 편집 내역 120개만 보여준다. 나무위키가 1분에 10번씩도 편집이 이루어진다는 걸 감안하면 사실상 최근 10여분간의 편집내역만 볼 수 있는 셈이다.

2019년 9월부터 더시드 엔진이 개선되면서 사용자의 과거 기여내역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이 문제에서는 벗어났다. 기여 내역이 길어질 경우에 기여 내역을 여러 페이지로 나누어서 보여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다만 이는 문서 기여내역 한정으로 사용자의 토론 기여내역은 여전히 30일 단위 제한이 있다. 그 밖에 일 단위 이상의 위키의 최근 바뀜 내역 공개, 편집 유형별 기여내역까지 공개하는 것 등 미디어위키에 필적하는 기여 내역 관리 기능에는 여전히 못 미치고 있다.

오해[편집 | 원본 편집]

나무위키가 여러 문제점들을 안고는 있으나, 한편으로는 나무위키를 대상으로 하는 비판 가운데에는 타 서비스에도 해당되거나 그에 바탕되는 배경 사유가 무시되는 등 타당하지 못한 비판이 가해지는 경우도 있다. 한 예로 나무위키에서 부당하게 차단당했거나 편집이 반영되지 못했음을 주장하더라도 배경사실을 확인하면 개중에는 명백하게 문제가 되는 행위를 한 경우가 나타나기도 한다. 특정한 사용자 및 사용자층이 비상식적인 내용이나 토론을 추가한 것을 두고 문제삼는 경우, 단순히 비정상적인 사용자들은 어느 서비스에나 존재할 수 있을뿐더러 문제되는 내용이 항상 사용자들의 총의에 따라 반영된 것은 아니며 다른 사용자들에게 발견되어 즉시 수정되는 것 역시 아니라는 점은 인식되지 못한다. 문제된 내용이 수정 또는 삭제되거나 해당 사용자에게 징계가 내려지더라도 이에 대한 사실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며, 악감정으로 인해 특정한 서비스에 흠결을 가하기 위하여 고의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뒤 이를 공유하는 악의적인 사용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이와 같은 일은 한국어 위키백과는 물론 영어 위키피디아를 비롯한 다른 사용자 참여형 서비스나 소셜 미디어, 온라인 커뮤니티 역시 감당하게 되는 현상이다.

문서에서 다루어지는 대상이 특정 내용 및 문서 자체의 작성을 거부하거나 삭제를 요구하는 경우를 두고 발생하는 오해 역시 마찬가지다. 이와 같은 주장의 법적인 근거는 기본적으로 대한민국상에 한정될뿐더러 단순히 편집상에서 본인의 요청이 있었다는 점만을 내세우고 삭제할 경우 국가 및 기업이나 정치인, 종교 단체를 비롯한 대상이 자신에게 불리한 내용을 지우고자 이를 시도할 수도 있으며, 실제로 본인인지 확인할 수 없는 제삼자가 대상을 사칭할 가능성도 있다. 이와 같은 배경은 물론 안내되는 내용을 무시하고 삭제를 시도하는 등 이를 따르지 않는 이용자에게 차단과 같은 조치가 진행되는 것은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는 대응이다. 그에 따라 대한민국의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는 정해진 절차에 따른 과정을 거치며, 이와 같은 과정을 거치더라도 침해를 주장하는 권리나 이를 주장하는 권리자 여부 등이 불분명한 경우를 비롯하여 무작정 언급 금지를 요구하는 등 법률상의 요구 이상에 대해서는 수용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삭제 또는 접근을 임시적으로 차단하는 조치가 이루어지더라도 해외를 포함한 주요 인터넷 서비스에서는 외적 요구에 따른 조치가 이루어진 사실을 투명성 보고서와 같이 이용자가 알 수 있도록 밝힌다.

나무위키와 관련된 각종 물의가 빚어지는 상황에서 극단적으로는 나무위키가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희망사항일 뿐 단순히 그와 같은 주장으로 대체 위치에 놓여 있는 다른 위키에 유의미하게 기여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거나 나무위키의 이용자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것도 아니며, 이미 나무위키가 리그베다 위키를 대체하여 만들어진 것과 같이 주 이용자들은 또다른 포크 위키로 이동하여 운영 문제를 제외하더라도 유사한 문제가 재발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드물게 법적 권력의 개입을 통한 폐쇄를 주장하는 경우도 있으나 실현 가능성은 물론 인터넷 검열 문제도 무시되는 등 현실적으로 실현화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도리어 나무위키의 이용이 불가능해지며 이용자 상당수가 타 위키로 유입될 경우 운영과 같은 특정 문제가 해결된다 하더라도 해당 위키에서 역시 나무위키에서 유입된 이용자들에 의해 마찬가지의 문제가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렵다.

결론[편집 | 원본 편집]

나무위키는 리그베다 위키로부터 포크되었기 때문에 리그베다 위키의 장단점을 안고 시작했다. 리그베다 위키로부터 넘어와 나무위키를 시작한 유저들은 리그베다 위키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리그베다 위키를 발전적으로 계승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으나 위키를 운영하면서 생기는 여러 구조적인 문제점과 디시인사이드 등지에서 유입된 신규 유저와 기존 유저들간의 충돌로 인해 위키에서 많은 분쟁이 일어났다. 여러 출신의 유저들이 뒤섞이는 동안 위키백과화를 비롯해 기존의 특성들이 변화하였다. 이 과정에서 기존에 비판받았던 요소들이 고쳐지기도 하였으나, 여러 새로운 서술상의 문제점들도 출현하였다.

운영상의 문제점도 마찬가지이다. 리그베다 위키의 불합리한 운영에서 벗어나서 유저를 중심으로 한 운영을 하려고 했었으나 운영진과 유저 간의 신뢰관계 부족과 유저 간의 갈등과 불신 문제, 잦은 분쟁과 권력 남용 사건으로 인한 피로감 등은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umanle의 운영 개입 후에는 운영자가 유저의 대표가 아닌 관리측의 대리인의 위치가 되는 등의 변화로 인해 사이트 소유주의 자의적인 개입과 다른 커뮤니티와의 소통의 가능성을 봉쇄하고, 사이트의 입지를 이용한 일방적인 영리화나 라레나와 같이 자신들의 치부를 지적하고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무기한 차단을 남발하고 관련 문서를 삭제하여 인터넷 독재를 일으키고 있다.

이렇게 나무위키에는 예전부터 있었던 문제점, 문제점을 고치는 과정에서 새로 생긴 문제점, 새로운 유저들의 유입과 함께 규모가 커지면서 발생한 각종 문제와 영리여부 등 운영구조가 변하면서 새로 생긴 문제점들이 상존하고 있다. 또한 2019년 이후 나무위키가 변화가 잦던 시점을 지나 안정기에 접어듬으로서 나무위키 내부에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들은 많이 줄어든 상태이다.

이에 따라 나무위키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을 포기하고 한국어 위키백과 또는 리브레 위키와 같은 다른 위키로 들어가거나, 새로운 대안 위키를 만들어서 문제점을 해결해 보려는 시도들도 나타났다. 하지만 그 수가 유의미할 정도로 많은 것은 아니며, 신생 위키의 경우 의미가 있을 정도로 성장한 사례는 마땅히 없고 폐쇄되거나 적은 활성 상태 끝에 방향을 선회하기도 하였다. 또한 나무위키의 문제점이 단기간에 아무 이유 없이 생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지 다른 위키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상존한다. 설령 나무위키가 정상적인 기능을 상실하거나 새로운 위키가 이용자 흡수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유입된 이용자들과 함께 문제점 대다수를 답습하거나 또다른 문제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다른 위키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해서 손놓고 있기보다는 문제점을 분석하고 타산지석으로 삼는 자세가 필요하다.

전망[편집 | 원본 편집]

리그베다 위키로부터 물려받았던 불안 요소는 나무위키 이용자들의 노력으로 많이 개선되었지만 umanle 체재 이후로 리그베다 시절보다 더 악화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토론에서는 욕설만 쓰지 않을 뿐, 다른 사람의 입장을 존중하지 않고 무례하게 행동하는 일이 잦으며 운영사는 다른 커뮤니티와 연관되었거나 나무위키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경우 운영 방해를 이유로 차단하기도 한다. 사용자들은 판단을 운영사에 맡기거나 운영사가 개입하여 결론을 자의적으로 내리기도 하는 등 상기에서 지적된 운영상의 불안정성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

umanle 사의 운영이 많은 비판을 사고 있기는 하지만 이와 같은 운영의 명분이 프로토로너들의 운영 개입으로 인한 악의적 사용에서 시작되었고, 사이트의 운영 역시 청동의 운영에 비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나무위키에서 활동하는 핵심 이용자 및 일반 이용자들의 불만도 그다지 높지는 않아 리그베다 위키 무정부 사태 정도의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은 상태다. 나무위키에 대한 나무위키 내 이용자들의 불만은 여러 가지 사건들을 거쳐 이용자들이 이탈하거나 몇몇 억울한 사용자들이 차단당한 2016년 이후 잠잠해진 편으로, 수많은 충돌과 논쟁을 통해 "어차피 토론해봤자 텃세들이 꽉 막혀있어서 소용없다"며 나무위키에 대한 참여를 그만둔 사용자들이 발생했고 여러 커뮤니티 등지에서 '나무위키 꺼라'라는 말이 사용될 정도로 '신뢰성이 전무한 사이트'라는 인식이 늘어났다. 실제로 열심히 기여했던 사람들이 나무위키의 현실을 보고 나무위키에 대항하다가 차단당할 위기에 몰리게 되니 나무위키를 그만두겠다고 선언한 경우도 있으며, 운영상의 문제를 제기했다가 운영 방해를 사유로 무기한 차단되어 다른 위키에서 나무위키를 비판하는 글을 작성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갈수록 대두되는 운영사의 독재적인 운영 문제와 편향적으로 변해가는 나무위키의 현실에 반발하여 나무위키를 떠난 사람도 있다. 한마디로 한국 위키계의 계륵인 셈.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무위키는 다수의 사용자로부터 활발한 문서의 생산과 편집이 이루어지고, 그에 따라 한국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검색 사이트인 구글 및 네이버 검색 결과에서 높은 노출 순위를 차지하여 신규 사용자의 유입 역시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 때문에 중대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나무위키는 안정적으로 유지될 확률이 높으며, 설령 나무위키가 기능을 상실하더라도 새로운 운영사가 나타나거나 나무위키의 데이터를 덤프한 새로운 위키 사이트가 등장하는 것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이전, 이후
  2. 바뀐 날짜는 추가바람
  3. PHP이다.
  4. 나무위키:나무위키:엔진#s-3.1 문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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