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 (1881년)

金虎. 이명은 김호익(金虎翼), 소림(蕭林). 대한민국독립운동가. 2010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881년생이며 함경남도 함흥군 출신이다. 그는 1920년 중국 무송현에 근거지를 둔 흥업단(興業團) 단장으로 활동하였고, 1921년 4월 연해주 이만에서 조직된 대한독립단(大韓獨立團) 고문과 10월 장백(長白)에 본부를 둔 대한국민단(大韓國民團) 회장으로 선임되었다. 11월에는 흥업단 단장으로 조선독립단(朝鮮獨立團) 연합총회(聯合總會)를 개최하였고 1923년 무송현에서 광정단(光正團) 중앙총부(中央總部) 단장으로 백산무관학교(白山武官學校)를 설립해 독립군을 양성하였다.

이후 김호는 통의부(統義府) 결사천마대장(決死天摩隊長) 마진호(馬鎭浩)와 연락해 조선의 대관(大官) 암살을 목적으로 5월 중순 박기량(朴期良),나상천(羅相天),신학준(辛鶴俊) 외 6, 7명의 부하를 밀파하기도 했다. 1924년 중국 길림성에서 전만통일발기회(全滿統一發起會)에 광정단 대표로 참석해 남북만주 지역에 산재한 단체의 통합에 노력하였으며, 정의부(正義府)의 재정분과위원(財政分科委員)으로 1926년까지 활동하였다. 1927년에는 정의부 산하에서 만주지역 농민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농민호조사(農民互助社)를 결성하고 발기인으로 참여하였다. 이후의 행적은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

대한민국 정부는 2010년 김호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