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金緻, 1577년~1625년)는 조선 중기의 문신이다. 자는 사정(士精), 호는 심곡(深谷), 남정(南峰)이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친아버지는 김시회이며, 숙부인 김시민에게 입양되었다. 이이첨의 심복으로 활동하다가 이후 대립하여 벼슬에서 물러났고, 인조반정 후 김류 등의 추천을 받아 다시 벼슬길에 올랐다. 역학에 밝아 《심곡비결》이라는 점술서를 지었다.
일화[편집 | 원본 편집]
강림도령 설화에서는 과양각시의 아들들이 죽은 사건을 조사하라며 강림도령을 염라대왕에게 보내는 김치 원님이란 인물이 등장하는데, 바로 이 김치를 모티브로 삼아 만들어진 인물이다. 다른 설화에서는 김치 본인이 죽어서 염라대왕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