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 (1892년, 안변)

金鎭浩. 대한민국독립운동가. 2017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892년생이며, 함경남도 안변군 영풍사 하리[1] 출신이다. 1909년 음력 6월 25일부터 김명하 의병장의 부대에 가담하였고, 그해 음력 7월 5일 총기와 칼로 무장하여 함경남도 문천군 운림면 외덕평리에서 경창제판공장의 장주를 협박하여 탕건 2개, 쌀 2말, 견포 2척 등을 군수품으로 거둬들였다. 이 일로 체포된 그는 1909년 11월 26일 함흥지방법원 원산지청에서 강도 및 폭동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1909년 12월 25일 경성공소원에서 징역 3년으로 감형되었고, 1912년 12월 23일 은사령으로 형 집행을 면제받았다. 이후의 행적은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

대한민국 정부는 2017년 김진호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각주

  1. 현재의 강원도 법동군. 영풍면이 원래 영풍사였고, 상/하리로 구분이 되어 있었다. 다만 1914년 행정구역 폐합 당시, 영풍면이 덕원군으로 넘어가면서 하리는 덕원군 풍하면으로 바뀌었다. 1946년에는 문천군 풍하면으로 소속이 바뀌었고, 1952년 군면리 대폐합 때는 법동군으로 편입이 되면서 여러 리로 쪼개져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