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백손

金百孫. 대한민국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김백손은 1893년 8월 22일 충청남도 부여군 임천면 만사리에서 출생했다. 이명은 김백순이다. 그는 1919년 부여에서 발발한 3.1 운동에 참여하였다. 이후 1920년 김좌진이 이끄는 북로군정서에서 파견한 예산의 김영진을 만난 뒤, 이창호, 노재철, 조병채, 김명수 등 동지들과 함께 독립운동에 참여할 것을 결의하고 충남, 전남, 전북 지방의 부호들을 찾아다니며 군자금을 모집해 김좌진 사령관에게 많은 자금을 전달했다.

그러나 이 일이 발각되어 일본 경찰에게 체포되었고, 1922년 4월 19일 1심에서 징역 5년(미결구류일수 180일 본형에 산입) 판결을 받고 공소하여 1922년 9월 18일 경성복심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미결구류일수 180일 본형에 산입)으로 감형되어 옥고를 치렀다.[1] 이후 부여군에서 조용히 지내다 1965년 9월 23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77년 김백손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고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그리고 2000년 유해를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