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보

金京甫(또는 金敬甫). 대한민국독립운동가. 2021년 대통령표창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김경보는 1883년 7월 27일 평안북도 영변군 고면 봉진리에서 출생했다. 그는 일찍이 미국으로 이주하였고, 1916년 2월 22일 <신한민보>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이나 주 맨티카 지방에 300 에이커에 달하는 토지를 보유하였다고 한다. 이후 로스앤젤레스 잉글우드라에서 양식당을 경영하면서 사업이 번창해 매달 수천 달러의 수입을 올렸고, 가옥 2채와 아파트 3채를 완전한 자기 소유로 사서 거기서 나오는 임대 수입이 1,000여 달러에 달하였다고 한다.[1]

그는 이렇게 확보한 재산을 활용해 교포 지원 및 독립운동자금 지원에 힘을 기울였다. 1919년 대한인국민회 멘티카지방회 구제원으로 임명되어 한인 교육을 위해 설립된 한흥학교의 교감으로 활동했으며, 1925년 대한인국민회 스탁톤지방회에 참여했다. 또한 1919년부터 1945년까지 여러 차례 의무금, 독립금을 납부했다. 1975년 2월에 미국에서 사망했다고 전해진다.

대한민국 정부는 2021년 김경보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각주

  1. 신한민보 1945년 4월 12일자, '김경보씨 사업의 번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