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해조류의 일종으로 일본어로 '노리(のり)'라고 한다. 한자어로는 해태(苔)[1]라고 표기한다. 영어로는 흔히 '시위드(Seaweed)'[2]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정확히 '김'만을 가리킬 때는 일본어에서 가져온 'Nori' 혹은 'Nori Seaweed'라는 단어를 쓴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일본 김과 한국 김의 차이[편집 | 원본 편집]

식용[편집 | 원본 편집]

우리나라는 이 조류를 말려 이라고 부르는 형태로 먹는데, 말리는 방법과 2차 가공을 하는 과정에서 여러 바이에이션이 나온다.

대표적으로는 참기름이나 소금을 치지 않은 김과 참기름과 소금을 쳐서 나오는 김이다. 전자는 보통 김밥용 김이라 부르고, 후자는 지역이나 회사이름 + 김이라 부른다. 후자는 김밥용으로 쓰기가 까다로워서[3] 음식에 쓰는 김가루로 쓰이거나, 바로 뜯어 싸먹는 용도로 쓰인다.

가공하지 않은 김의 경우에 살짝 구워서 간장에 찍어 먹는 방식이 있는데, 가공된 김에서는 없는 바다맛이 난다. 가뜩이나 습기 없는 녀석을 또 구웠기 때문에 텁텁하기도 하다. 호불호가 있는 방법이긴 하나, 잘 구워서 적당하게 뜯어 먹으면 맛있다.

후자의 가공 김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계란후라이급 필수요소이다. 김의 바삭함 + 참기름의 고소함 + 짭짤한 소금간의 3분할이 적절 할 경우 김만 있어도 한 끼 잘 먹을 정도이다. 다만, 기업마다 가공법이 달라서 바삭한데 덜 짭짤하거나 참기름 맛이 강하거나 김 특유의 맛을 잘 살리는 등 저마다 다르다. 사람마다 즐기는 풍미가 케바케라서 어느 회사의 김이 옯다고는 할 수 없으나, 대체로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음식 중 하나이다.

단점이라면, 고춧가루와 함께 이에 잘 낀다는 점. 김에 발라진 참기름이 식기나 옷에 묻을 수 있다는 점. 눅눅해지면 그 가치를 대거 상실하기 때문에 국에 말아먹거나 하는게 아니라면, 바삭함은 필수라는 점이다. 특히나 김을 뜯은 다음 밀폐된 용기에 넣지 않으면 금방 습기를 머금어서 눅눅해지고 밀폐된 용기[4]에 넣었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눅눅해지긴 마찬가지라[5] 가능하면 하나를 뜯었다면 모두 먹는 것이 후처리에도 덜 귀찮다.

김 브랜드/제조사[편집 | 원본 편집]

  • 양반김(동원)
  • 황제김 : 일본 관광객이 주로 구매한다.
  • 성경김
  • 광천김

각주

  1. 일본어에서 한자 표기법도 이렇게 쓰고 노리라 읽는다.
  2. 직역하면 '바다잡초'라는 뜻이다. 다시마나 미역, 김, 톳, 파래 등을 모조리 합쳐서 '시위드'라고 부르는 것이다.
  3. 보통 바삭하게 가공되어서 김밥 말이가 부드럽지 못하다. 그만큼 잘 부서진다.
  4. 비닐봉지는 틈으로 어떻게든 공기가 들어가기 때문에 효과가 없다.
  5. 그래서 김의 맨 아래에는 밀봉된 방부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