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이론

기대 이론(期待理論, Expectancy theory)은 동기부여에 관한 조직론 중 하나다.

수식으로 쓰자면, 동기부여 M ≥ [가치의 크기 V ] X [달성 가능성 E ] [1] 말로 설명하자면, 실제로 일을 열심히 할 만한 동기부여가 만들어지려면 보상의 기댓값이 일정 수준을 넘어야 한다. 예를 들어 시급 6470원짜리 알바가 있다고 하자. 이 때 누가 100% 확률로 시급 3000원을 받을 수 있다고 제안하거나 누가 1% 확률로 시급 50만원을 받을 수 있고 99% 확률로 꽝인 수익사업을 제안한다면 사람들은 그 제안에 응하지 않을 거라는 뜻이다.

조직행동론에서 기대 이론은 세 가지 가정이 있다. 조직원 누구나 열심히 노력하면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기대, 성과를 내면 누구나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 보상에 대해 느끼는 매력이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부장이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그 회사에서 임원은 회장 아들 친구가 하는 것으로 정해져 있고 부장에서 더 이상 승진되지 않는다면 승진은 동기부여의 도구가 되지 않을 것이다.

각주

  1. M: Motivation. V: Value. E: Expecta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