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어피그 2: 혈육의 꽃

일본의 고어물 영화 시리즈인 기니어피그의 두 번째 영화로, 1985년에 개봉했다. 두 남자들이 한 여자를 강간하다가 하나씩 하나씩 토막내 죽인다는 잔혹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80년대 영화치곤 효과들이 너무 진짜 같아서 스너프 필름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 정도였고, 이후에 근거 없는 헛소문으로 밝혀졌다.[1] 헐리우드 배우인 찰리 쉰까지 깜빡 속았었다.

참고로 고어물 매니아들은 대부분 이 영화로 입덕한다고 하는데, 사실 기니어피그 시리즈 자체가 고어물 팬덤 사이에선 굉장히 인지도가 높은 시리즈인데다, 이 편이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편이라서 그렇다.

놀랍게도, 이 영화에는 원작이 있다! 감독인 히노 히데시는 원래 공포 만화가로 활동하고 있었는데, 자신이 그린 단편 만화 중 하나가 바로 「혈육의 꽃」이었던 것.

각주

  1. 근데 이건 혈육의 꽃 뿐만 아니라 기니어피그 시리즈 자체가 그런 평가를 받아왔다. 특수분장을 만드는 사람이나 시각효과 감독, 영화 총감독의 솜씨가 어마어마하다는 것. 안타깝게도 일본 사회를 발칵 뒤집어놓은 영아연쇄살인마 미야자키 츠토무의 자택에서 이 영화 시리즈 비디오들이 발견되면서 종적을 감춘 시리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