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귤

금귤이 주렁주렁 열린 금귤나무
금귤
작은 귤

금귤(영어: Kumquats), 또는 금감, 동귤은 금귤속에 속하는, 모양은 오렌지를 닮았지만 타원형에 더 가깝고, 크기는 훨씬 작은 과일이다. 어떤 사람들은 낑깡이라고도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일본식 한자어이므로 혹시 누가 금귤을 낑깡이라고 부르면 금귤이 바른 표현이라고 알려주도록 하자.

금귤나무는 성장속도가 느린 상록 관목으로서 높이는 2.5m에서 4.5m정도로 아담하며, 나뭇가지가 빽빽하고 가시가 나 있기도 하다. 은 어둡고 윤이 나는 초록빛을 띠며 은 다른 귤속의 꽃들처럼 하얗다. 금귤나무는 크기에 따라 하나의 나무에서 수백 개, 심지어는 수천 개에 이르는 금귤을 매년 만들어낼 수 있다.

금귤은 남아시아태평양 연안의 아시아 지역에서 기원하였다. 금귤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12세기 중국의 한 문학 작품에 남아 있다. 대한민국을 비롯하여 일본, 타이완, 필리핀, 동남아시아 일대에서 예로부터 재배되어왔다. 1846년 스코틀랜드 식물학자로버트 포춘유럽에 금귤을 도입하였으며, 금귤은 곧 북아메리카 대륙에도 소개되었다.

재배[편집 | 원본 편집]

오늘날 금귤은 대한민국을 비롯하여 중국, 북한, 타이완, 동남아시아, 네팔, 일본, 중동, 유럽(특히 그리스), 파키스탄 남부, 미국(특히 플로리다, 루이지애나, 앨라배마) 등지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다.

금귤은 오렌지같은 귤속의 다른 식물들보다 추위에 견디는 능력이 좋다. 어떤 품종의 금귤은 기온이 25~38°C에 이르는 더운 여름을 필요로 하지만, -10°C 내외의 추위에도 외상을 입지 않고 견딜 수 있다. 그래도 금귤은 따뜻한 지역에서 더 잘 자라며 따뜻한 곳에서 자란 금귤이 더 크고 더 달콤하다.

용도[편집 | 원본 편집]

금귤은 껍질이 달콤하고 알맹이가 신 맛이 나기 때문에 금귤을 먹을 때에는 껍질을 까지 않고 통째로 먹는다. 이나 오렌지를 먹을 때 껍질은 버리고 알맹이만 먹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익지 않은 금귤은 초록색을 띠며 익은 금귤은 금빛을 띤다. 금귤은 정과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기침, 감기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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