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스타

글로벌스타
Globalstar
Globalstar Logo.png
법인 정보
종류 주식회사
창립 2003년
이전회사 글로벌스타 (1991~2002)
본사 미국 루이지아나주 커빙턴시
종목코드 NYSE: GSAT
웹사이트 한국어 사이트

글로벌스타(Globalstar)는 위성을 이용한 정보통신업을 영위하는 기업 및 해당 기업에서 제공하는 브랜드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글로벌스타는 미국의 퀄컴과 로럴이 합작하여 세운 법인으로, 이리디움, 오브콤 등 90년대의 저궤도 위성 붐을 일으킨 회사들 중 하나다. 국제적으로 투자자를 모았으며, 현대-데이콤이 한 팀으로 뛰어들어 일정 지분을 확보했다[1]. 현대-데이콤은 지분을 이용해 자사 기기를 납품하고, 관제 지구국 중 하나를 국내로 가져왔다.

이들은 48개의 위성을 쏘아올려 전세계 통신망을 갖추고자 추진했다. 이리디움의 66개와 비교되는 데, 인말새트와 유사한 통화권역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으며 극지방은 수신 권역에서 제외했다. 또한 위성간의 링크보다는 위성과 지구국간의 통신에 더 의존했으며, 24개의 지구국을 통해 위성을 해당 지역의 “기지국”으로 삼는 전략을 펼쳤다. 이 중 5개는 관제 기능이 있는 지구국이며, 그 중 하나가 한국 여주시에 위치한다.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위성을 쏘아올렸으며, 그 중 12기가 발사 도중 사고로 소실되어[2] 최종적으로 64개를 발사하여 52개(예비 4개)가 궤도에 안착했다[3]. 2000년 2월 정식 서비스가 개시되었으며, 듀얼심 단말기를 출시해 도심에서는 CDMA로, CDMA 수신권역 밖에서는 위성전화로 활용할 수 있는 단말기를 판매했다. 국내 제휴 CDMA 사업자는 신세기통신(이후 SKT)이었다.

이리디움도 그랬듯이, 글로벌스타도 파산 청산을 피할 수 없었다. 2002년 말에 파산 절차에 들어간 글로벌스타는 기존 법인을 청산한 후 새로운 법인으로 2003년 다시 출범하였다. 또한 기존 위성에서 발견된 결함을 보정하기 위해 2007년 8개 위성을 추가로 궤도에 올렸다. 같은 해에 위치추적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SPOT를 설립하고, 글로벌스타 통신망을 이용한 GPS 추적 서비스를 시작했다.

위성의 기대수명이 경과한지 3년 정도 지난 2010년 무렵부터 2세대 위성으로 교체를 진행했다. 우선적으로 24개만 궤도에 올라갔으며, 이 때문에 차세대 서비스인 모바일 라우터(Sat-Fi)의 송수신 권역이 북미·유럽 지역으로 한정된 상태이다. 나머지 24개의 교체 일정은 불투명하다[4].

한국에서는 현대-데이콤이 소정의 지분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현대전자와 현대종합상사가 참여했던 현대 측은 IMF를 지나면서 회사 자체가 공중분해 되는 등의 문제로 지분을 미국 측에 모두 반환했고[5], 지구국을 운영하던 데이콤은 지분 매각을 고려하다가 2000년대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서비스를 유지했다[6]. 신규 가입자는 받지않고 방치하다가 2010년에 사업권을 “아리온통신”이라는 곳으로 양도하면서 글로벌스타 사업에서 손을 땠다.

서비스[편집 | 원본 편집]

  • 위성전화(식별번호 0100)
    위성간의 링크보다는 지구국을 활용하기 때문에 일반전화와 비슷한 환경이다. 지구국 내에서 수발신하는 경우 국가번호를 입력할 필요가 없어서 적응이 쉽다. 하지만 반대급부로 해외로 나갔을 때 국제로밍으로 취급돼 요금이 확 뛰고, 로밍이 안 되는 곳(남미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근접한 지구국이 없는 동남아시아·아프리카·대양에서는 위성전화를 사용할 수 없다.
  • 위치추적(SPOT)
    주먹만한 기기를 켜두면 GPS 신호를 서버로 계속 송신하며, SOS 신호를 발신하면 지역의 구조대가 출동한다. 저렴한 가격에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변형으로 SMS 수발신이 가능한 블랙베리 같은 기계도 있지만 미주·유럽·아프리카 지역 밖에서는 송신이 안 된다.
  • 모바일 라우터
    미국·서유럽에서만 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