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이딩 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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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이딩 도어(영어: Gliding door, Inward-swinging door, 일본어: グライドスライドドア)는 열릴 때 힌지쪽이 안쪽으로 밀려들어가는 을 말한다. 문짝의 궤적은 차량 안쪽에서 봤을 때 바깥쪽으로 원호를 그리는 형상이다. 가 날갯짓하는 모양이기에 글라이딩 도어라는 이름이 붙어졌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회전축의 회전에 의해 문이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양쪽으로 열리는 방식(__→\ /→| |). 사실 축 구조 자체는 폴딩 도어와 거의 비슷하다. 폴딩 도어에서 각 문짝에 연결된 경첩이 구동축으로 바뀌고 문짝 하나가 나머지 문짝 하나를 위 아래로 잡아주는 두 개의 막대기로 바뀐 셈.

미관이 좋기 때문에 유럽에서 많이 쓰이고 있으며 대한민국에서 생산되는 중상버스초저상버스에 주로 쓰이고 있다. 고상버스에 쓰이는 경우는 우리나라에서는 에디슨 스마트 11이 유일하다.

주로 중문(뒷문)에 쓰이고 있다. 전문(앞문)에는 가격이 싼 폴딩 도어를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2015년 이후로 한국에서 전문에 글라이딩 도어가 달린 버스를 만드는 제조사는 에디슨 모터스우진산전만 남았다.

슬라이딩 도어(포켓도어)처럼 별도 수납공간을 만들지 않아도 괜찮기 때문에 좌석수를 늘리기에 좋다.

독일 버스에서는 글라이딩 도어의 두 문짝 중에서 한 문짝만 작동시키는 게 가능하다.

어쨌든 한국에서는 저상버스 뒷문의 대명사가 되었고 저상버스의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잡았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저상버스를 더욱 간지나게 보이게 하는 요소로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문제점[편집 | 원본 편집]

열릴 때 안쪽으로 들어온다는 말은, 차량에서 볼때 여객 탑승공간 쪽으로 문이 말려 들어온다는 뜻이다. 문이 들어오는 위치에 승객이 서 있을 경우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보통 안전을 위해 체인을 연결하여 그 공간에 못 들어가게 하는 데, 체인이 끊어져 있으면 구분이 잘 가지 않기 때문에 위험하다.

플러그인 도어스윙 도어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이들은 열릴 때 밖으로 돌출되는 만큼 외부에 서있는 승객이나 장애물에 걸리기 쉽다.

폴딩 도어, 슬라이딩 도어보다 가격이 비싸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