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병환

權秉煥. 대한민국독립운동가. 2011년 대통령표창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884년생이며, 함경북도 경성군 용성면 수성동에서 출생했다. 그는 천도교 신자로, 1919년 3월 9일 용성면 수성동 소재 천도교 경성대교구실에서 김동학(金東學) 교구장의 지시에 따라 박용한(朴庸漢),이종선(李鍾璇),남정하(南正夏) 등 교인들과 함께 만세시위를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일경이 이를 알아채 주동인물을 모조리 체포했지만, 그는 수사망에서 빠져나온 뒤 15일 정오 경성대교구실에서 태극기를 제작하고 기미독립선언서 403장을 인쇄하여 수백명에게 나눠준 뒤 대한독립만세를 선창하며 시위를 전개했다.

이 일로 체포된 그는 1919년 4월 17일 1심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받고 공소했지만 1919년 5월 17일 경성복심버부언에서 기각되었다.[1] 이에 불복해 상고했지만 1919년 6월 14일 고등법원에서 상고 기각되면서 옥고를 치렀다.[2] 이후의 행적은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

대한민국 정부는 2011년 권병환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링크[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