權命燮. 본관은 안동 권씨, 호는 춘번(春樊).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 1995년 건국포장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885년 10월 26일 경상북도 봉화군 내성면 유곡리에서 권상형(權相衡)의 아들로 출생하였고, 곽종석의 문인으로서 성리학을 공부했다. 그는 <예기>, <서경>, <시경>, <주역>을 검토하여 <관서소의>를 지었으며, 인물성동이론(人物性同異論)에 대해서는 주희(朱熹)의 입장에서 호락양론(湖洛兩論)이 가능하다고 하였다. 또 <전설(錢說)>에서는 화폐의 기능을 유통과 저축과 공공성으로 제시하고, 화폐는 물자가 있어야 통행되고 물자는 정치가 있어야 공정해진다는 원리를 내세워, 화폐에 따른 빈부의 격차와 도덕과 원망을 해소하기 위한 정치의 필요성을 말하였다.
1919년 3월 곽종석, 김창숙(金昌淑), 장석영 등이 주동한 파리장서에 서명하였다가 일경에 체포되었고, 1919년 7월 29일 대구지방법원에서 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1] 1949년 5월 10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5년 권명섭에게 건국포장을 추서했다. 그리고 2017년 6월 27일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유해를 안장했다.
링크[편집 | 원본 편집]
- 국가기록원 - 독립운동관련 판결문
- 권명섭 선생의 간찰
- 독립유공자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