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만일

權萬鎰. 대한민국독립운동가. 2021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894년 5월 15일 황해도 황주군 흑교면 청전리에서 출생했다. 그는 천도교 신자로, 1919년 3월 2일 최창룡(崔昌龍), 황기탁(黃己坼),김성준(金聲駿) 등이 주도한 황주군 황주읍에서의 독립만세시위에 참가해 남천시장에서 조선독립만세를 고창한 뒤 천도교구실에서 휴식하다가 황주경찰서에 체포되었다. 이후 지방법원으로 압송되어 징역 2년을 선고받자 복심법원에 공소하였으나 공소 기각되었다. 이에 불복해 상고하면서, 상고취의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피고는 일한 합병 이래 조선의 독립을 희망하였는데 다행히 민족자결의 때를 맞이하고 겸하여 조선독립선언서가 반포되어 대정 8년 3월 2일 황주읍 남천시장에서 황주 민족과 함께 조선독립만세를 1, 2회 불렀다. 이후 동 지역 천도교구실에서 휴식 중 황주경찰서에 끌려가 지방법원으로 압송되어 동 법원에서 징역 2개년의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사실은 전술한 바와 같이 조선민족으로서 합당한 목적으로 세계 인류의 정의인데 무엇으로 죄를 논하는가. 지방법원의 판결을 불복하고 복심법원에 공소하였으나 기각당하여 이에 상고한다.

그러나 1919년 7월 12일 고등법원에서 상고 기각 판결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1] 이후의 행적은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

대한민국 정부는 2021년 권만일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