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동수

權東銖. 대한민국독립운동가. 2021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914년 1월 7일 경상남도 동래군 기장면 동부리(현재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에서 출생했다. 이명은 권성하(權星河)이다. 동래고등보통학교에 재학중이던 1931년 7월, 동창생인 김명돌, 이치우, 김응찬, 노상도, 전영철, 양태목, 양덕 수 등과 함께 비밀 회합을 거듭한 끝에 7월 중순경 동래읍 서천교 부근에서 적기회를 조직하고 조직선전을 맡았다. 7월 20일에 첫 사업으로 <적색뉴스> 창간호를 인쇄하여 회원에게 배부했다.

9월초에는 결사의 명칭을 반제전위동맹으로 고치고, 기관지를 인쇄, 배부했다. 이들은 12월 25일 반전격문 1천 3백매를 만들었고, 1932년 1월 1일을 기하여 부산지구 헌병대와 부산의 중요 공장지대에 이를 살포하였다. 이에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고, 1932년 1월 11일경 그를 비롯한 모든 단원이 체포되었다. 이후 1932년 5월 25일 예심에 회부되었고, 1932년 9월 13일 부산지방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미결구류일수 180일 산입) 판결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1]

출옥 후 1934년 10월 부산에서 비밀결사 조직 혐의로 다시 체포되었다가 무죄 방면되었다. 이후의 행적은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

대한민국 정부는 2021년 권동수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각주